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픽쳐북은 조카들을 위해 구비해 놓는다고 하지만 사실은 내가 더 좋아하는 책이다.
며칠 전,
LG홈쇼핑에서 60권을 285,000원에 판매를 하기에(알라딘가 332,740원) 홀랑 사 버렸다.
LGeshop에 있던 5%할인권과 적립금을 합쳐서 270,000원에 결재를 했다.
토요일 새벽부터 일어나서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했더니,
뭘하나 무지하게 궁금했었나 보다.
모니터를 힐끗보더니, 한마디 한다.
옆지기 : "책이야?"
나 : "어, 이거 진짜 싸게 주네."
옆지기 : "??"
나 : "알라딘에서 34만원인데 27만원에 주네. 무지하게 좋은 책인데... 살까?"
옆지기 : "어련하시겠어"
나 : "난 있지. 옛날부터 내 아이한테 책을 남겨주고 싶었어."
옆지기 : "내가 너 책사는거 갖고 뭐라 그러디? 사."
나 : "뭐 그렇다구. 벌써 결재했어"
옆지기 :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