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정기 검진일(아들이란다 ^^)
화요일은 공부방에(7개월 만에 가보니 녀석들이 부쩍 자랐다. ^^)
수요일은 용산(신랑 컴퓨터가 고장났다. 쌩돈 들어갔다. -_-;;)
3일을 내리 움직였더니 배가 뭉치고, 다리가 통통~
용산도 꾸역꾸역 우겨서 따라 갔던 거라 힘들단 말도 못했다. (연신 눈치를 주는데, 힘들단 말이 쏙~ 들어가지-_-;;)
요번주엔 애기 가디건을 완성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젠, 후두둑~ 도둑비가 내린 후, 뜨개방에 갔다가 도서관엘 들렸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55/85/coversum/8978541224_1.jpg)
<무지개 아이>랑 <처음 온 손님>
<무지개 아이>는 70쪽 분량의 얇은 책이라 벌써 다 읽었다.
읽고 난 후,
한참을 그대로 있었다.
다운증후군, 정신지체아 이런 단어들 조차도 차마 그대로 볼 수 없었던 때,
그때 난, 야콥의 부모처럼 강인함을 보여줄 수 없었다.
단지, '내 탓'이라는 죄책감에 시달려 고통스러워 했을 뿐....
아직도 그때 생각을 하면 가슴이 떨린다.
아직도, '말아톤'을 볼 수가 없다.
그런데, <무지개 아이>가 내 손에 들어왔다.
여기엔 어떤 숨겨진 의도가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