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도, 황새의 선물을 받았다.

2년동안 소식이 없어서, 내년에 계획 해볼까 생각했는데,

어느틈에 다녀갔는지 황새가 슬그머니 놓고 갔다.

월요일날, 심장 소리를 들었다.

1cm좀 넘은 완두콩처럼 생긴것이 팔딱거리는데

기분 참 묘했다.

기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음.. 걱정되기도 하고... 눈물이 나왔다.

드디어 나도, 엄마가 되나보다.

잘할 수 있을까?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로밋 2005-01-19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지럽고 울렁거려서 책도 못 읽고 누워만 있다.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깍두기 2005-01-20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그로밋님!!! 이런 경사가~~^^
정말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세요. 가장 좋은 태교니까요^^

그로밋 2005-01-23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 깍두기님 반갑습니다.^^ 좋은 음식 많이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지낼께요. 님들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