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도, 황새의 선물을 받았다.
2년동안 소식이 없어서, 내년에 계획 해볼까 생각했는데,
어느틈에 다녀갔는지 황새가 슬그머니 놓고 갔다.
월요일날, 심장 소리를 들었다.
1cm좀 넘은 완두콩처럼 생긴것이 팔딱거리는데
기분 참 묘했다.
기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음.. 걱정되기도 하고... 눈물이 나왔다.
드디어 나도, 엄마가 되나보다.
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