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번째 권도 끝내버렸다.
역시 힘겹다. -_-;;;
중간중간 다른 녀석들도 좀 손 봐주고 했더니, 너무 더뎌졌다.
잠자리에 들 때마다, 녀석을 끼고 있었더니 하루는 옆지기가 그런다.
"도대체 뭔 놈의 시간을 찾아 헤매는 거냐?"
"사랑" ^^
1편과 2편의 부제는 '스완네 집 쪽으로'다.
1편이 콩브레에서의 산책을 묘사한 것이라면,
2편은 스완의 사랑 이야기다.
오데트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 스완의 심리변화를 구구절절히 표현하고 있다.
'사랑이나 시새움은 가없이 뒤를 잇는 열정, 가없이 다른 시새움으로 구성되어 저마다 덧없는 것인데, 그 면면한 다수로 말미암아, 계속되고 있는 인상, 단일하다는 착각을 일으킨다. 스완의 사랑의 생명, 시새움의 집요함은, 죽음과 무수한 욕망의 부정, 허다한 의심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그 대상은 다 오데뜨였다. 그러니까 만일 스완이 오랫동안 그녀를 보지 않았더라면, 그 동안에 죽었을 것의 뒷자리를 다른 것이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만나기 때문에, 오데뜨의 존재는 스완의 심기에 어떤 때는 애정의 , 어떤 때는 의혹의 씨앗을 번갈아 계속해서 뿌려 갔다.'
사랑하는 만큼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스완은 이렇게 애정과 의혹속을 왔다갔다 하는 사랑에 빠져서 허우적 거린다.
또한, '스완의 사랑' 마지막 편에, 질베르트 스완에 대한 '나의 사랑'이 등장하여 사랑의 고뇌는 어른, 아이가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