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뽑을 수밖에 없는 면접의 법칙 - 글로벌기업 CHRO가 말하는 합격을 부르는 질문 30
하워드 정 지음 / 청년정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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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면접관의 눈으로 본 합격의 진짜 비밀


누구에게나 취준생 시절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취준생 시기에 면접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 역시 이직을 준비할때 많은 면접들을 보면서 어떻게 면접을 잘 볼수 있을지 여러가지 생각과 연습을 해보았었습니다. 취업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것입니다. "도대체 면접관은 무엇을 보고 합격자를 선택하는 걸까?" 수많은 면접 족보와 기출문제를 달달 외워도 떨어지는 현실 앞에서 좌절했던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하워드 정 저자의 『당신을 뽑을 수밖에 없는 면접의 법칙』은 바로 이런 취준생들의 고민에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실제 면접관의 시각에서 쓰여졌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롯데그룹, 현대기아자동차, SC제일은행 등 글로벌 기업의 인사 최고 책임자 (CHRO) 로 30여 년간 수천 명의 면접을 진행한 인사 전문가입니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실전 매뉴얼이라는 점에서 다른 면접 서적들과 차별화됩니다.



선택과 방향, 면접의 새로운 패러다임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에서는 '면접은 선택이다'라는 주제로 30개의 핵심 질문과 각각에 대한 4가지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각 선택지가 면접관에게 어떤 인상을 주는지, 합격 가능성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해줍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 대한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이 왜 가장 좋은 선택인지를 세 가지 이유로 설명합니다. 긍정적 태도 유지, 회사에 대한 관심 표현, 불필요한 리스크 감소라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며, 면접관의 심리까지 고려한 전략적 접근을 보여줍니다.



PART 2에서는 '면접은 방향이다'라는 주제로 면접 준비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면접관은 '생각 답변'보다 '경험 답변'에 감동한다"는 조언입니다. 실무 경험이 부족한 신입사원 지원자들에게는 아르바이트, 인턴,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어떻게 어필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면접 족보를 버리고 진짜 전략을 선택하라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면접 족보의 한계를 명확히 지적한 점입니다. 저자는 "면접관들은 기출문제나 족집게 면접 족보를 외워서 내놓는 답변을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고, 우선적으로 걸러낸다"고 단언합니다. 이는 많은 취준생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대신 책에서 제시하는 것은 선택의 전략입니다. 면접은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그 선택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지원자에게 있다는 관점입니다. 이런 시각은 면접을 단순한 암기 시험이 아닌, 자신의 판단력과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무대로 인식하게 해줍니다.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구체적 조언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적 팁들이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입사동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최소 10번 이상은 미리 다양한 답변 연습을 해두는 게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준비 방법을 제시합니다. 또한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춘 답변이 왜 60점 정도의 평범한 답변인지, 어떻게 해야 면접관을 진정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지도 상세히 설명합니다.


특히 "100퍼센트 오해를 받게 될 면접 금기어"나 "조심해야 할 면접 표현" 같은 섹션은 실제 면접 현장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실수들을 미리 방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이 책을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실전 가이드북으로 만들어줍니다.



금기어나 조심해야 할 표현을 미리 알고서 면접을 준비한다면 면접 볼때에도 말 한마디 한마디에 더 신경을 쓸수 밖에 없을 것이고 면접관에게 보다 좋은 인상을 남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취업 전략


책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특징은 장기적 관점의 취업 준비 전략입니다. 저자는 "대학 1학년부터 시작하는 합격 확신 취업준비 전략"을 통해 단기간의 벼락치기 면접 준비의 한계를 지적하고,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취업을 눈앞에 둔 4학년뿐만 아니라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아쉬운 점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


특정 업종이나 직군별로 면접의 내용이나 방향이 다를텐데 이런부분은 조금 아쉬움이 있는 부분입니다.



『당신을 뽑을 수밖에 없는 면접의 법칙』은 면접 준비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주는 책입니다. 족보 암기에서 벗어나 진짜 전략적 사고를 기를 수 있게 해주고, 면접관의 관점에서 합격의 조건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면접에서 진정한 합격을 원한다면, 이제 족보를 버리고 이 책이 제시하는 선택과 방향의 전략을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면접은 누군가에게 선택받는 일이 아니라 나를 믿고 나를 말하는 연습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확고한 면접 철학을 세워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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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 한 권으로 끝내기 - 초등 문해력까지 키워주는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
박정서.박원길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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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 한 권으로 끝내기 -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으로 문해력까지 잡는 완벽 대비서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을 준비하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교재입니다.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 한 권으로 끝내기』는 단순한 암기서가 아닌, 한자의 근본적 이해를 돕는 체계적인 학습서입니다.


교육부 현상 공모 당선작,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의 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박정서·박원길 저자가 개발한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입니다. 교육부 현상 공모에 당선된 이 학습법은 30년 가까이 한자 교육을 선도해온 검증된 방법론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한자를 단순 암기가 아닌 어원 풀이를 통해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학습자들이 한자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특히 한자 하나하나의 생생한 어원 이야기를 읽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해력이 향상되는 것이 이 교재의 독특한 매력입니다. 어문회 8급 배정한자 50자를 모두 수록하되, 각 한자마다 급수, 획수, 부수를 함께 표기하여 정확한 학습이 가능합니다.


체계적인 학습 관리 시스템


20일 완성 구조로 설계된 이 교재는 매일 학습 후 '실력 체크 퀴즈'를 제공하여 당일 학습 내용을 즉시 복습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5일마다 제공되는 '중간 점검 퀴즈'는 학습한 내용이 장기 기억으로 정착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단계별 점검 시스템은 학습자가 스스로 진도를 관리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실전 완벽 대비와 풍성한 부가 자료


한국어문회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공식 기출문제 5회분을 수록한 점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실제 시험 문제를 풀어보며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어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 대비에 완벽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부가 자료 5종도 놓칠 수 없는 혜택입니다. 특히 '8급 합격 쓰기노트'는 시험장까지 가져가 마지막 복습을 할 수 있도록 소책자로 제작되어 실용적입니다. '한자 브로마이드'는 앞면에 8급 한자, 뒷면에 7급 빈출 한자를 수록하여 상위 급수까지 미리 대비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미래를 생각하는 학습 설계


이 교재는 단순히 8급 합격만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각 한자마다 7급 단어들을 함께 수록하여 상위 급수 시험에도 자연스럽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자 듣기 MP3 파일과 쓰기노트 PDF까지 제공하여 시각, 청각, 촉각을 모두 활용한 입체적 학습이 가능합니다.  한자브로마이드, 기출문제 답안지 PDF, 8급 합격 쓰기 노트 소책자도 부록으로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문해력 향상이라는 추가 가치


요즘 교육계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문해력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교재의 숨은 가치입니다. 한자 어원 풀이를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해력이 향상되어,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 대비와 동시에 전반적인 국어 실력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 한 권으로 끝내기』는 한자 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교재입니다.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 중심의 학습법으로 한자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하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풍부한 부가 자료로 학습자의 성공을 돕습니다.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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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러도 괜찮아 - 감정, 관계, 성장의 회사생활 사용법
육헌영 지음 / 렛츠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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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직장생활 속에서 흔들리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이 담긴 심리 가이드북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용기를 주는 책


육헌영 저자는 20년 이상의 조직 컨설팅 경험과 한국공학대학교 교수로서의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직장생활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다정하게 풀어냅니다. 특히 "정답이 아니라 방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는데, 이는 완벽함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해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아직 방향이 맞게 가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이 책을 보면서 올바른 방향이 어느쪽인지 조금은 깨닫게 된것 같습니다.



책은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문-자기이해-관계-지속성장-일의 본질 순서로 체계적으로 전개됩니다. 각 장마다 실제 직장생활에서 마주하는 구체적인 상황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정 관리와 인간관계의 새로운 시각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2장 '나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편이었습니다. "회사는 나의 거울"이라는 표현이 특히 와닿았는데, 조직생활을 통해 자신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성격이 아닌 표현의 문제"라는 관점은 직장에서의 소통 방식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3장의 관계 편에서는 직장 내 인간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습니다. "말 너머를 읽기", "연결되는 말의 힘" 등의 소제목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친해지는 방법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본질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지속 가능한 직장생활을 위한 실질적 가이드


4장과 5장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직장생활과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다룹니다. "오래 다니는 사람의 비밀"이나 "회사를 다니며 나를 지키는 법" 같은 내용들은 워라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무조건적인 헌신이 아닌, 자신을 보호하면서도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실용성과 따뜻함을 모두 갖춘 구성


책의 마지막에 있는 부록 '서툰 나를 위한 작은 연습장'은 정말 실용적입니다. 하루 하나씩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약속부터 조하리의 창을 활용한 자기 분석까지,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제공합니다. 특히 "나에게 띄우는 다정한 편지"와 "흔들리는 감정에 건네는 작은 처방전" 같은 코너는 힘든 순간마다 다시 펼쳐보게 될 것 같습니다.



직장 초년생뿐만 아닌 모든 직장인을 위한 책


이 책은 직장 초년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 경력이 있는 직장인들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될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조직생활의 피로감을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서툴러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줍니다.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현실적인 조언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출근길이 두렵고, 회의실에서 위축되고, 상사의 한마디에 무너지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 때, 이 책을 펼쳐보시길 추천합니다. 분명 "당신은 이미 잘하고 있다"는 저자의 마지막 메시지가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나는 잘하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위로와 용기를 얻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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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를 위한 한글 레터링
이수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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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레터링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실무서 #레터링디자인 #한글디자인 #영진닷컴 #실무형가이드북 #타입디자인 #글자디자인 #디자이너필독서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디자인 작업을 하다 보면 언제나 마주치는 것이 바로 '한글'입니다. 아무리 멋진 비주얼을 완성해도 글자 하나가 어색하면 전체 작업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특히 한글은 그 복잡한 구조 때문에 영문 레터링보다 훨씬 까다롭게 느껴지곤 합니다.


이수연 작가의 『디자이너를 위한 한글 레터링』은 바로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책입니다. 리리아트타입 대표이자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타입 디자이너가 직접 전하는 한글 레터링의 모든 것을 담고 있죠.



영문은 각 글자가 독립적으로 나열된 반면에 한글은 자음과 모음 결합으로 글자가 만들어 집니다. 한글은 영문보다 구조가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한글 폰트는 시각적 균형을 위해 고려해야할 변수가 많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실무진의 갈증을 해소하는 체계적인 구성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체계적인 구성에 있습니다. 단순히 예쁜 레터링 작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그려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PART 1에서는 한글 디자인의 기초 이론을 다룹니다. 타이포그래피와 한글 레터링의 차이부터 시작해서, 가독성과 판독성의 개념, 한글의 구조적 특성까지 디자이너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이론적 토대를 단단히 쌓아줍니다. 특히 "왜 한글은 영문보다 로고에 쓸 수 있는 폰트가 적을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 한글 디자인의 본질적 특성을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발상부터 완성까지, 실전 중심의 접근법


PART 2의 한글 레터링 발상 부분은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상은 마법처럼 갑자기 찾아오는 것일까?"라는 현실적인 질문으로 시작해서, 키워드와 이미지를 통한 체계적인 발상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융합을 통한 발상법입니다. 단순히 하나의 컨셉에 매몰되지 않고, 여러 요소를 조합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하우들이 가득해서, 창작 과정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디자이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글의 복잡성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표현법


PART 3의 한글 디자인 표현 부분에서는 한글의 복합적인 구조를 어떻게 감각적으로 다룰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점층적 표현법, 공간 활용법, 선과 획의 세부 표현까지 단계별로 체계화된 설명이 인상적입니다.


모듈형 레터링과 자유형 레터링을 구분해서 설명하는 부분도 매우 유익합니다. 각각의 특성과 전개 방식을 명확히 제시해서,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적절한 접근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완벽함을 위한 디테일 보정의 힘


PART 4의 보정 부분은 이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챕터입니다. "왜 제 레터링은 어색해 보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실제 작업에서 자주 마주치는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갑니다.


자소의 크기 통일, 복잡한 획의 공간 처리, 가로모임과 세로모임 글자의 균형 등 실무에서 정말 중요하지만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특히 시각 보정에 대한 설명은 한글 레터링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를 위한 한글 레터링』은 한글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오랫동안 필요했던 실무 중심의 교육서입니다. 이론과 실전을 균형 있게 다루면서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특히 발상법부터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룬 점이 인상적입니다. 한글 레터링이 처음인 디자이너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디자인 실력 향상을 위한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글자 하나로 작품의 완성도가 달라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한글 레터링의 세계로 들어가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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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수의사와 동물들 - 우리는 서로의 히어로
노엘 피츠패트릭 지음, 에밀리 폭스 그림, 김배경 옮김 / 인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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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아이들과 반려동물 가족 모두에게 전하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


반려동물이 가족이 된 시대, 우리 아이들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슈퍼 수의사와 동물들'은 단순한 동물 이야기가 아닌, 생명을 향한 깊은 사랑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책입니다.



시골 소년에서 세계적인 수의사로, 꿈을 현실로 만든 여정


이 책의 주인공 노엘 피츠패트릭은 아일랜드 시골 농장에서 자란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새끼 양을 구하지 못했던 아픔은 그를 '벳트맨' 같은 슈퍼 수의사를 꿈꾸게 만들었죠. 학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생명을 구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버텨낸 그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전해줍니다.


특히 어린 시절 유일한 친구였던 강아지 '피라테'와의 추억을 통해, 동물과의 진정한 교감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피라테를 안으면 녀석이 내 눈물을 핥아 주고 슬퍼하는 나를 위로해 줬어요"라는 구절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은 독자의 마음을 울립니다.



생체공학과 따뜻한 마음이 만든 기적들


책에는 놀라운 치료 사례들이 가득합니다. 세계 최초로 앞다리에 두 개의 의족을 이식받은 고양이 '피넛', 사고로 발을 잃고 스케이트보드 바퀴로 다시 달릴 수 있게 된 강아지 '벳시'의 이야기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줍니다.


노엘 교수는 생체공학 기술을 활용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동물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의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수의사의 신념과 창의적 사고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아이들에게 전하는 생명존중과 창의성의 가치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딱딱한 의학 이야기가 아닌, 생명을 아끼는 마음과 꿈을 키우는 용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는 점입니다. 에밀리 폭스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읽다 보면, 아이들은 동물에 대한 사랑은 물론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만화책을 즐겨 읽으며, 나를 찾아오는 동물 환자들을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참고하고 있어요"라는 작가의 말처럼, 일상의 작은 관심사도 세상을 바꾸는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특별한 의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더욱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책 속의 강아지 '키이라'에 대한 작가의 고백 "키이라의 초능력은 나로 하여금 최선을 다하도록 만들어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이었으니까요"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저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지만 주변에 키우는 사람들을 보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여름이 되어서 고양이가 더울까봐 고양이 털을 깎아주기도 하고 강아지를 키우는 지인은 강아지와 함께 산책도 다니고 한강도 가고 자연환경을 많이 보여주고 여행도 자주 가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은 의미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슈퍼 수의사와 동물들'은 단순한 직업 소개서가 아닙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 생명을 아끼는 마음, 그리고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입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은 물론,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부모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책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생명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와 함께 꿈을 실현하는 용기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아이가 그린듯한 삽화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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