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바로 나는 나 자신을 위하여 너의
악행들을 씻어 주는 이.
내가 너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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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구현된 의지가 너무 강렬하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구현된 의지를 지나치게 부정해버리기도 한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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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가 삶에 본질적이라는 인식을 쇼펜하우어는 "쓰디쓴약에 비유할 수 있는 인식"이라고 한다. 쇼펜하우어는 약에 비유하며 이 인식이 필요한 인식임을 강조한다. 고뇌가 삶에 본질적이라는 것은 반드시 직면해야 할 진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이 진실을 자꾸 회피하다 보면 자신의 삶에 끊임없이 일어나는 고통의 원인을 다른 것에서 찾으려 하게 된다. 행복과 고통이 동전의 양면이라는 삶의 비의는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진실이다. - P135

개체화의 원리에 강하게 사로잡힌 사람일수록 자신의 의지를 보다 강하게 긍정하기 위해 남의 의지를 부정하는 데까지 이르게 된다.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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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자기 의지의 현상에 불과하므로, 반성에서 출발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 외에 어떤 다른 것을 의욕하는 것만큼 잘못된 일이 없다. - P129

자기가 무엇을 잘할 수 있고 무엇을 잘하지 못하는지를 모르는 채로 자기가 잘났다고 여기고, 그래서 겸손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에 빠진다는 것이다.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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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는 쉬지 않고 끊임없이맹목적으로 움직인다. 의지에 따른 의욕은 특정한 시점에는 만족의 상태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그 만족은 일시적인 것이지영원한 것이 아니다. 모든 의욕으로부터 해방되는 순간에야 인간은 갈망에 시달리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만족감을 미적 만족감이라고 했는데,
미적 만족감은 예술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 P110

인간은 의지가 객관화된 존재로서 자연의 일부다. "자연의자기 의식의 최고 단계에 있다"는 것은 의식을 할 수 있는 최고 단계에 있는 존재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겠다. 따라서 ‘인간 스스로 자신이 의지가 객관화된 존재임을 알고 자신의 생명 역시 의지의 일부에 속한다는 것을 알면 죽음에 대한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앞의 구절을 통해 쇼펜하우어가 전하고자 했던 바다. - P115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성격을 예지적 성격과 경험적 성격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예지적 성격은 나라는 개체에 객관화된의지의 경향이다. 인간은 의지에 따라 행위하지만 의지의 내용은 모른 채 행위한다. 경험적 성격은 의지에 따라 내가 의식하지 못한 채 행위하면서 파악하게 되는 나의 성격이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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