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는 쉬지 않고 끊임없이맹목적으로 움직인다. 의지에 따른 의욕은 특정한 시점에는 만족의 상태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그 만족은 일시적인 것이지영원한 것이 아니다. 모든 의욕으로부터 해방되는 순간에야 인간은 갈망에 시달리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만족감을 미적 만족감이라고 했는데,
미적 만족감은 예술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 P110

인간은 의지가 객관화된 존재로서 자연의 일부다. "자연의자기 의식의 최고 단계에 있다"는 것은 의식을 할 수 있는 최고 단계에 있는 존재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겠다. 따라서 ‘인간 스스로 자신이 의지가 객관화된 존재임을 알고 자신의 생명 역시 의지의 일부에 속한다는 것을 알면 죽음에 대한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앞의 구절을 통해 쇼펜하우어가 전하고자 했던 바다. - P115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성격을 예지적 성격과 경험적 성격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예지적 성격은 나라는 개체에 객관화된의지의 경향이다. 인간은 의지에 따라 행위하지만 의지의 내용은 모른 채 행위한다. 경험적 성격은 의지에 따라 내가 의식하지 못한 채 행위하면서 파악하게 되는 나의 성격이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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