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책을 읽노라면 편하기도 하고, 몸이 소리 내는 법을 자연스럽게 깨친다는 장점도 있다. 자기목소리 고유의 색을 찾고 소리에 공명을 싣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 P45
에스테르가 그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저에게는 임금님이 하느님의 천사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의 영광에 대한 두려움으로 저의 마음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임금님은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임금님, 또한 임금님의 얼굴은 인자하심으로 충만합니다." 에스테르는 이렇게 말하다가 실신하여 쓰러졌다.
불안을 잘 정리했다. 하나는 무의식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에서 오는 것으로. 다른 하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모할 수밖에 없는 인간 존재의 허맘함이 불안을 증폭시킨다는 것이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그것의 존재를 아는 것만으로도 극복해 나갈 힘을 얻게 되는 거지.
그런데 책상은 만들어질 때부터 역할이 정해져있었어. 그러니까 자기가 앞으로 어떤 존재가 될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은 없을 거야. 하지만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역할 같은 것이 없지. 그래서 나중에 어떤 존재가 될까,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불안해지는 거야. - P91
이게 바로 니체가 한 말이야. 너를 죽일 수 없는 것들은 오직 너를 강하게 할 뿐이다. 영어로 하면 whatdoesn‘t kill you only makes you stronger. - P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