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할 인간의 생각은 보잘것없고
저희의 속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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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것으로 가벼운 공기를 치고
그것을 가르며 세차게 날아올라
날갯짓으로 떠가지만
그 뒤에는 날아간 형적을 공기 중에서 찾을 수 없다.
또 화살이 표적을 향하여 날아갈 때와 같다.
공기가 갈라졌다 곧바로 다시 합쳐져
날아간 길을 아무도 알지 못한다.
우리도 이처럼 태어나자마자 사라져버린 것.
남에게 보일 만한 덕의 형적조차 남기지 못하고
악으로 우리 자신을 소모하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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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예지가 곧 백발이고
티 없는 삶이 곧 원숙한 노년이다.
하느님 마음에 들어 그분께 사랑받던 그는
죄인들과 살다가 자리가 옮겨졌다.
악이 그의 이성을 변질시키거나
거짓이 그의 영혼을 기만하지 못하도록 들어 올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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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살피는 이는 씨를 뿌리지 못하고
구름만 바라보는 이는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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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파리 하내가 향유 제조자의 기름을 악취 풍기며 썩게 한다.
작은 어리석음이 지혜와 명예보다 더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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