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욕구를 통해 물질적 대상들에게 몰입하지만 대상들은 인간의 욕구 뒤로 물러난다. 이런 이유로 인해 물질을 향유하려는 인간은 고독한 것이다.
그러나 고독을 통해 그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즉 그는 자신의 일상의 욕구로부터 물러서서 또 다른 자신을 향하게된다. 이때 인간은 자신이 일상적으로 만나는 빛과는 또 다른 빛의세계에 들어선다. - P87

왜냐하면 레비나스의 초월은 물질적 대상들(하이데거의 존재자들)로 가득 찬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이념이나 관념의 세계, 또는 종교의 세계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초월을 통해 현실 세계를 다시 돌아보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현실 세계로부터 초월 세계로 넘어가야 하지만, 초월 세계를 통해 현실 세계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 P8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것은 하이데거의 "던져진존재"가 세계내존재로서 현존재의 현사실성을 의미하는 것과 달리, 레비나스의 "실체화한 인간"은 이미 세계와 타자로부터 버림받은 존재자"라는 뜻을 지닌다. 그리고 하이데거의 던져 나감(기투성이란 표현은 현존재가 자신의 존재와 세계를 기획하고 결단하는 실존성이란 의미를 지니는 반면, 레비나스에게 기투성은 실체화한 인간이 자신의 존재로부터 떠나 타자를 향해 초월을 감행하는 것을 뜻한다. - P82

이런 의미에서 레비나스는, "하이데거 이후 우리는 세계를 도구들의 집합으로 보는 일에 익숙해졌다. 그런데 하이데거가 보지못한 것은 세계는 도구들의 체계를 이루기 전에 먹거리들의 집합이라는 사실이다"(시간」, 64쪽)라고 말하는 것이다. - P8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스라엘 사람들은 살아남거나 도망치는 자가 한 명도 없을 때까지 그들을 쳐 죽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직 힘과 용기를 내십시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모세와 함께 있어주었듯이 너와 함께 있어 주며, 너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