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에 의존해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감정을 마비시키면서 그렇게 하면 자신이 원치 않는 부정적인 감정을 피할 수 있을것이라고 믿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나 저자는 고통스러운경험과 감정을 없애려고 노력할수록 사랑과 기쁨, 소속, 창의성, 공감과 관련된 좋은 경험도 무뎌진다고 지적한다. - P96
서로 다른 공식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말 안에 사람을 담아내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내가평소에 자주 하는 말, 주변에 잔소리하듯 되풀이하는 말은 무엇인가? 사람들과 대화할 때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말, 참지 못하고 자꾸 끼어들게 되는 말, 예민하게 반응하고 발끈하게 되는 말, 잦은 의견 차이를 만드는 말은 무엇인가? 그 사이 어딘가에 당신의 공식이 숨어 있다. - P111
반면 말 그릇이 넉넉한 사람들은 한 사람의 공식 안에는 그들만의 사정이 있음을 알고 있다. 각각의 공식에 관심을 보이고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려고 노력한다. 내 생각과 다른 생각을들을 때도 쉽게 대화를 포기하지 않고, 상대의 공식을 먼저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그들은
질문하고 인정한다. - P113
따라서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은 ‘좁힐 수 없는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공식이 무엇인지,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 P114
하지만 나의 결정이나 선택은 옳고, 너의 판단은 부족하다는생각을 품고 있으면 타인의 공식을 배려하기 어렵다. ‘너는 아직멀었어.‘ 하고 무시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아무리 위와 같은 질문을 사용한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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