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대해 좋은 감정과 싫은 감정을 통합하지 못할 경우, 대상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오가게 되며, 이는 지속적인 관계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대상에 대한 이상화와 평가절하를 반복하는경계선 인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처럼 통합되지 못하고 이분화된 감정 때문이죠.

한 대상에 대해 상반된 감정이 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그 감정의이유를 찬찬히 살펴보세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은 원래부터 상반된 것이 아닌, 함께 생길 수 있는 감정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즉, 감정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감정적‘이 되는 것과는 전혀 다른차원입니다. 감정과 나사이에 고삐를 누가 잡고 있는가의 문제인것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인생‘은 두 가지 가능성을 충족시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하나는 사는 보람을 발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어떤 지점을인생에 만들어두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서로를 보완해준다.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흔한 비극이라...

동시에 뱀처럼, 비둘기처럼...

옛날에 초등학생이었던 내가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동반자살에 말려들 뻔 했을 때, 나는 온갖 지혜를 짜내 살아남으려고 했다.
...하지만 어디에도 도와줄만한 사람은 없었다. 그야말로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나는 혼자서 상처 입은 들개처럼 자신의 상처를 핥았다. 애처로운 방법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았을 때 나는 혼자 힘으로 살길을 찾았다는 데 얼마쯤 긍지를 품었다. 결코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내심 은근히 운이 좋아 다행이라고 안심했다. 그때는 무척 힘든 날들이었건만 지금 생각하면 그 정도의 일은 세상 한 귀퉁이에서 늘 일어나는, ‘남에게 이야기할 만한 것도 못 되는‘
흔한 비극으로 그 일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까 뱀처럼 영리하고 비둘기처럼 순해지라."
이렇게 성서는 가르친다. 여기에는 의리, 인정, 연륜 등으로 도저히처리할 수 없는, 강인하고 복잡한 인간성과 논리가 숨겨져 있다. 사람은 때에 따라서 거짓말도 하고, 속이기도 하며, 돈벌이를 하려고 기를쓰고, 그 정도가 심해지면 살인을 저지를지도 모른다. 따라서 성서는그저 밝고 친절한 좋은 사람이 되라고는 결코 가르치지 않는다. 복잡한 영리함과 투명한 순함이 조화된 중층적 정신 구조를 가진 인간이 되라고 명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밖에서는 대단한 일을 하면서도, 가족은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인간의 존재 가치라는 것도 예를 들어 회사를 키우고, 제품을 세계 곳곳에 팔고, 그 제품으로 온 세상 사람들을 좀 더 행복해지게 하는 것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 마찬가지로 집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에서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함이며 둘 모두 잘 해낸 사람은 결코 많지 않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