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안의 사제가 되는 것이 좋소? 아니면 이스라엘의한 지파, 한 씨족의 사제가 되는 것이 좋소?" 그러자 그 사제는 마음이 흐뭇해져, 에폿과 수호신들과 조각 신상을 가지고 그 무리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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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4-05-25 20: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성경쓰기가 편별로 되어 있어도 권수가 상당히 많네요.
소개페이지를 읽어보니 가톨릭 성경 같은데요.
매일 조금씩 읽는 것도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필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루님, 주말 잘 보내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마루☆ 2024-05-25 21:00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부분은, 무한양태와 유한양태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신의 속성으로부터 생성된 것들은 신의 본성(무한함, 영원함)을 나누어 가지고 있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의 유한양태들은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유한양태는 유한한 속성을 지닌 어떤 존재자, 왕과 같은 권능을 지닌 존재자(인격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해야 한다. 그런데 스피노자는 인격 신을 부정한다. 그러므로 유한 양태는 신이 아닌 다른 어떤 것으로부터 생성되었다고 봐야 한다. 그것이 바로 무한양태이다.


[따라서 유한하고 규정된 실존을 갖는 것, 곧 유한 양태들은 ˝신의 절대적 본성으로부터˝ 직접 따라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양태에 의해 변용된것으로 고려되는 한에서의 신 또는 그의 어떤 속성˝으로부터 따라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양태에 의해 변용된 것으로 고려되는 한에서의 신 또는 그의 어떤 속성˝은 두 가지 경우가 있을 수있습니다. 즉 그것은 무한 양태일 수도 있고 유한 양태일 수도 있습니다.] -104쪽



무한양태 가운데 직접 무한양태는 신의 속성으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고, 그로부터 간접적인 속성을 받는 매개적 무한양태는 ‘유에서 가까운 원인의 관계‘로 영향받는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유한양태는 ‘신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원인의 관계‘로 영향받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유한하고 규정된 실존을 갖는 것, 곧 유한 양태들은 "신의 절대적 본성으로부터" 직접 따라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양태에 의해 변용된것으로 고려되는 한에서의 신 또는 그의 어떤 속성"으로부터 따라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양태에 의해 변용된 것으로 고려되는 한에서의 신 또는 그의 어떤 속성"은 두 가지 경우가 있을 수있습니다. 즉 그것은 무한 양태일 수도 있고 유한 양태일 수도 있습니다.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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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부탁하였다. "하느님께 여쭈어보아 우리가 지금 가는 길이 성공할 것인지 알려 주시오." 그 사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평안히 가시오. 그대들이 가는 길은 바로 주님 앞에 펼쳐져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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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직접무한 양태와 간접무한 양태(매개적 무한 양태)의 관계를 도식화해서 간단히 정리하고 있다.

직접무한 양태는 실체의 속성인 ‘사유‘로부터 직접 펼쳐 나와 무한지성으로 드러나고, ‘연장‘은 운동과 정지로 표현된다. 그리고 이 직접무한 양태를 통해 매개적 무한양태(간접 무한 양태)가 우주 전체의 모습으로 구현된다.

간접무한 양태가 왜 사유와 연장의 속성에 맞추어 둘로 표현되지 않았는지 논란이란 부분을 읽는 순간 왠지 다행이란 생각까지 들었다. 내가 이해가 안 간 게 당연한 것이었다는 걸 확인해서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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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서, "힘센 용사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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