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편향과 관련된 내용을 한 곳에 모아 정리한 책이다. 인지 편향이 특정한 몇몇 인지적 오류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인간 지성의 한계를 나타낸다는 점을 분명히하고 있는 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집단 지성을 믿고 다른 사람과 연대하는 것이 이 인지 편향을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대응 방법이란 점을 꼭 기억하자.
대니얼 커너먼의 《생각에 대한 생각》을 요약한 책인가 싶은 게 유일한 단점.
한 번 더 말하지만 여럿이 모인다고 똑똑해지지는 않는다.하지만 어리석음을 그나마 줄일 수 있다! 개인과 의견, 관점과 기억, 문화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것이야말로 개인의 편향을 무력화하고 수많은 실수를 손쉽게 방지하는 수단이다. 게다가 그렇게 하는 것이 훌륭하고 세련되며 가성비가 좋다. 인지 편향은 우리에게 행동을 바꾸고 집단 지성에 도움을요청하라고 권한다. 혼자 생각하는 인간은 머지않아 실수할 것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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