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요법을 통해 ‘전문가 증인‘의 도움을 받을 경우, 과다행동이나다른 이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는 불안을, 행동을 통해 해소하는 대신에 ‘느끼고, 감정을 두려워하여 분열시키는 대신에 부모에게 낱낱이 표현할 용기를 얻을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부모는 ‘자녀를통해‘, 감정을 갖더라도 파국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감정을 가지면 오히려 의지할 근거가 되고 서로에게 믿음을 안겨주는 그 무엇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 P187
진정한 의사소통은 사실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진다. 그것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 그와 반대로 불순한 의사소통은 사실을 왜곡하는 데 바탕을 두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지 않은 감정에 대한 책임이 근본적으로는 어린 시절의 부모에게 있는데도, 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한다. - P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