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고통을 느낄때 비로소 몸을 돌보는 것처럼, 우리는 관계에서 고통을 느낄 때관계를 돌보아야 한다. 동물은 고통을 피하지만인간은 고통을 끌어안는다. 그리고 그 고통의 의미를 발견하고 성장한다. ‘고통을 자원화하여 성숙해지는 것!‘ 그것은 고통에 대해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태도다. - P13

친밀함은 나에게 상대와 연결되어 있다는 연결감과 안정감을 준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그늘 또한 있다. 누군가와 가까워진다는 것은 서로의 바운더리가 겹쳐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나와 너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상대를 나의일부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 P37

부모가 늘 자기만 바라봐주기를 바라고,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마음을 다 헤아려주기를 바라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부모도 좋아해주기를 바란다. 이렇듯 친밀한 관계는 ‘연결감‘이라는빛과 함께 ‘소유욕‘이라는 어둠이 늘 같이한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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