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많은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더 많은 보살핌과 애정을 받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도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모든 것에는 균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식들에 대해서 아무런관심도 갖고 있지 않은 부모는 말할 것도 없이나쁜 부모다. 그렇지만 자식들을 숨막히게고, 그들의 행동을 일일이 간섭하며, 그들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다른 누군가로 만들려고 하는 부모는 그보다 더 나쁘다. - P132
후자의 부모를 둔 아이들은 비평을 한다거나 고마움을 나타내지 않으면 죄의식을 느끼도록 길들여졌다는 문제를 하나더 안고 있다. 무관심한 부모를 둔 아이들이라면 최소한 그들의 분노와 슬픔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는 있을 것이다. - P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