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에게는 자책감이 그저 가끔 한두 번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당연한 듯이 고개를 들기 때문에, 마치 원래 성격이 꼬인 사람인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자신은 물론이고 주위사람들에게까지 불행을 가져다주는 존재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게다가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없어 스스로를 ‘하찮은 존재‘로 여기며 더욱 깊은 자기불신의 늪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 P62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나 부모의 웃는 얼굴을 좋아해서 부모의 표정이 어두워지기라도 하면 모두자신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믿어버리고 맙니다. 이는 정말로 부모를 좋아하기 때문에 생기는 비극입니다.
그런데 이런 습관이 슬금슬금 고착화되면 매사를 자기 탓으로 돌리는, 자존감 바닥인 상태로 전락하게 됩니다. 자신감의 결여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항상 약자 입장에 서거나 경쟁상황에서 늘 손해를 보는 쪽에 줄을 서게 됩니다.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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