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반 하와이로 시집간 사진신부 세 사람의 고난 극복사를 수채화처럼 그려낸 작품이다. 버들, 송화, 홍주의 서글픈 삶을 지켜보면서 독자는 자꾸 가슴 벅차게 메어오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게 된다. 그녀들의 신산한 삶에 공감하게 되는 순간 자신의 인생이 축복이란 사실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