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면 흥분하는 사람 화날수록 침착한 사람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박희연 옮김 / 청림출판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화가 나도 침착할 수 있는 건 흥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말하는 당사자가 흥분했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들을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모순되게도,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들을 사용하려면 흥분했을 때에도 이성의 끈을 붙들고 있어야 한다.

정리하면, 흥분하는 사람은 이 책이 가르쳐주는 방법을 사용하면서 정신을 수습하라는 것. 그래서 이성의 끈을 찾으라는 거다.

호신술이라고 생각해 보자.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았을 때 이성을 찾긴 어려워도 이 방법들을 써서 시간을 벌고 침착하게 대응하다 보면 이성을 찾게 될 거다. 흥분하지 않는 방법이 아니라 흥분한 순간 스스로에게 여유를 줄 수 있는 12가지 방법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격법은 상대의 말에 공감하고 인정한 후 반격하라는 거다. 말은 그렇게 써 있지 않지만 공감하고 반격하란 거, 그거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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