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사용되는 단어가 움직임을동반하는 오감의 단어이면 그 단어를 말함과 동시에 본인도그때의 느낌이나 기억을 되살리며 감정을 느껴야 한다. 감정과 함께 말하기가 바로 오감으로 말하기다. 부정확한감정이나 확신 없는 목소리, 힘빠지는 말, 충분치 못한 호흡, 아이 같이 가늘고 높은 목소리는 감각적인 언어를 사용하는데 장애를 준다. - P215
오랜 기간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탓에 근육이 긴장된 상태로 굳어버린 것이다. 굳어진 근육은 신체의 전반적인자세에도 변형을 일으키며 발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발성 근육에 문제가 생겼기에 음성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발성 습관이 달라지지 않으면 음성 장애도 개선되지 않는다. - P218
말투나 템포에 따라 성격도 변한다. 치우친 말습관을 인식하고 변화를 주어야 진정한 맞장구가 이뤄진다. 불통이 소통이 되려면 목소리 패턴을 달리해야 한다. - P221
신뢰와호감을 주는 음성과 말 사용이 바로 퀄리티 있고 품격 있는 목소리다. 목소리를 고품격으로 만들기 위해 성악가들은 매일같이 발성 훈련을 한다. 오직 목소리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와 노력을 쏟는다. 호감 가고 신뢰감이 느껴지는 고품격 목소리는 교정을 통해충분히 만들 수 있다.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 P222
모음이 짧아 자음이 더 많이 들리면 자칫 여유가 없거나 사람이 가벼워 보일 수 있다. 모음을 길게 빼 울림을 줘야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을 주므로 항상 모음을 풍성하게 내도록 신경 써야 한다. 모음을 통한 발성이 좋으면 소통에 활력이 넘친다. 발성이 좋다는 말은 공명의 밀도감이 높다는 말이다. - P223
정확한 입 모양은 입술보다는 입술 주변 근육을 사용해야 만들어진다. 입술 주변 근육 중에서특히 윗입술 주변 근육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 P224
그러나 혀의 위치가 조금 잘못됐더라도 입술 모양이 정확하면 발음이 정확해진다. 발음이 정확하면 말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전달된다. 그것이 오감 스피치의 기본 조건이다. - P225
자음 발음을 명확히소리 내지 않으면 아무리 학식이 많고 지위가 높다 하더라도사람이 싱겁고 자신감 없고 약해 보인다. 자음 발음이 강해야말에 힘이 실린다. 자기 말에 확신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대화에 에너지가 넘치고, 맞장구에 존재감이 느껴진다. - P227
턱열림의 중요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했는데, 때로는 호흡이 부족해서가아니라 턱을 열지 않아서 말이 안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 P228
목 뒤는 자주 긴장되는 부위다. 목 뒤가 긴장하면 목근육이 수축하고, 턱이 굳어진다. 역으로, 목이 이완되면 턱도자동으로 이완된다. - P228
말의 템포를 늦추는 방법이 있다. 모음을 길게 소리 내면 된다. 한국어는 음절로 되어 있고 모든 음절은 모음을 포함하고있으므로, 모음의 길이를 늘여주면 된다. - P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