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됐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맞장구칠 마음은 저절로 생긴다. 형식적인 기술보다 상대가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배경을 이해했을 때, 싫은 상대에게도맞장구칠마음이 생긴다. - P148

"나는 직장 다니는 여자야. 내가 일을 열심히 하면 실적이쌓이고, 승진을 하든지 연봉이 올라가든지 보너스를 받든지눈에 보이는 어떤 보상이 있잖아. 그런 눈에 보이는 보상이 내가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한 만족감으로 오는데, 내조는 그렇지않은 것 같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적이 쌓이거나 승진이 되거나 연봉이 올라가거나 하질 않잖아. 보상이라곤 오로지 내가 차린 밥상에 대한 남편의 반응인데, 그런 반응을 안 해주면내가 일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알 수가 없어. 여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줘. 칭찬으로 맞장구 좀 쳐줘. 그래야 내가 휴직하고 당신만을 위해 내조하는 것에 가치를 느낄 것 같아." - P151

이런 자기 비하는 자기 존중으로 끊을 수 있다. 나는 사람들에게 "저는요, 자존심은 없고 자존감만 있어요"라고 우스갯소리를 한다.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고,
자존심은 타인에게 존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다.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는 것은 다이아몬드보다 가치있는 일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고 존중해야만 청소년기를 잘 보낼 수 있다. - P157

하지만 자신의 어떤 감정 상태에 동정하면 리액션이 건강하지 않게 된다. 그때의 리액션은 불평과 한탄이기 때문이다.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동정심이 지나치게 강하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늘 불행하다고 느낀다. 그러기에 건강한 리액션을 취할 수 없다. 자신을 피해자로 생각하면 마음 안에서 격렬한 분노가 자라게 된다. - P158

자신을 안아주고,
어깨를 토닥이면 자기 스스로가 그런 공감 어린 애정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깨닫게 된다. 그때 나오는 리액션이 자기자신을 인정하는 진짜 리액션이다. - P159

결국 나의 자신감은 입을 크게 벌리는 데서 시작됐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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