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황만 악화시킬 뿐이다. - P115

두렵고 반신반의하며 앉아 있을 때 머릿속에서는 두려움과 반신반의하는 마음을 키운다. 이를 ‘조명효과‘라고한다.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뇌에서 쓰는 많은 속임수 가운데 하나다. - P116

도대체 크리스틴은 기회가 있었을 때 왜 자신의 의견을 밝히지 않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좋은 질문이다.

답은 간단하다. 자기 자신과의 감정 싸움에서 졌기 때문이다.
말하기 힘든 게 아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해서 힘든 것이다. 회의에서 의견을 말하는 법은 알고 있다. 자신을 가로막는 감정을 이겨내는 법을 알지 못했을 뿐이다. - P127

자신의 감정이 문제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감정을 이겨낼 능력이 생긴다. 크리스틴에게 얼마나 빨리 감정의 변화가 나타났는지 살펴보자. 5초도 채 되지 않아 불안이 그녀의 머릿속을 채우기시작했다.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가 결정을 내릴 때감정이 하는 역할을 이해하면 감정을 이겨낼 수 있다. - P128

신경과학자 안토니오 다마시오에 따르면 95퍼센트의 사람들은 감정에 따라 결정을 내린다. 생각보다 감정이 우선하고, 행동보다 감정이 우선한다. 다마시오 박사의 주장처럼 인간은 ‘감정이 있는 생각하는 기계‘가 아니라 ‘생각하는 감정 기계‘다. 결국 내 감정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 P129

그 순간의 감정은 대개 자신의 꿈이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기분이 들 때만 행동한다면 결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다. 그래서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런 점에서 5초의 법칙은 놀라운 도구다. - P130

감정과 행동을 따로 떼어 생각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 P131

우리가 감정 때문에 변하지 못하는 방식은 이렇다. 내 기분을생각하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추는 순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도 멈추게 된다. 일단 망설이게 되면 해야 할 일을 생각하기 시작하고, 장단점을 비교하고, 해야 하는 일에 대해 내 감정이 어떤지생각하게 되고, 결국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설득한다. - P131

심리학적 개입의 전제는 먼저 사람의 행동을 바꾸면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자기인식도 바뀐다는 것이다. 5초의 법칙이 우리의 협력자인 이유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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