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은 프로이트가 히스테리 환자를 연구하면서 모든 증상(symptom)에는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서 시작되었다. 이어서 무의식과 억압, 상징이 발견되었는데, 이 발견들은서로 분리될 수 없이 연결되어 있다. 프로이트의 견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고통스럽거나 금지된 기억, 충동 또는 환상은 의식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것은 억압되어 있지만, 무의식 속에 역동적인 힘으로 남아 있으면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것은증상을 통해서 상징적으로 표현된다 - P10
그는 단순히 최면을 적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점차 자유연상, 해석 등과같은 정신분석적 기술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는 이 기술을 통해서 억압된 생각과 감정, 그것들이 억압되는 이유와 그것을 다루는 다양한 정신기제들을 연구하게 되었고,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성본능이 억압의 주된 재료라는 사실을 발견했다(일반적인 오해와는 달리, 그는 결코 성본능이 억압의 유일한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억압된 성은 정상적인 - 성기기적이고 이성애 (異性愛)적인 - 성과는 다르다. - P11
그는 모든 성에너지를 리비도라 부르고, 리비도 발달단계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모든 본능은 근원과 목적 및 대상을 갖는다. 본능의 근원은 항상-성욕이 일어나는 - 신체의 한 부분으로서, 성적 긴장의방출에 그 목적이 있으며, 이때 대상은 성적 만족을 제공하기에적합한 대상을 의미한다. 성욕이 발생하는 신체 영역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구강기적 본능은 먹는 기능에서 나오고, 성욕이 일어나는) 항문기적 본능은 배변과방뇨에서, 그리고 성본능은 재생산 기능에서 나온다. 이러한 필수적인 욕구의 만족은 성적 자극과 쾌락을 일으키며, 그 후에 성적자극과 쾌락은 그 자체로서 추구된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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