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은 강연에서 자신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동물원의 펭귄을 보았는데 참마음이 아프고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날개가 짧아서 날지도 못하고, 다리가 짧아 뒤뚱뒤뚱 걷잖아요. 아, 정말 마음이 짠했어요." 하지만 잠시 뒤 그는 이렇게 불쌍하게 생긴 동물이 어마어마하게헤엄을 잘 치는 모습을 목격했다. "물속의 펭귄을 보면 펭귄이 날 수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런 경험은 그에게 두 가지 깨달음을 선사했다. 첫째는, 한 가지 상황에서만 누군가를 경험하면 얼마나 쉽게 빗나간 판단을 내릴 수 있는가 하는 것이고, 둘째는 능력을 발휘하는 데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