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퇴행의 만족과 성장의 기쁨, 두 가지 상반된 심리가 있다. 타인에게 동정받을 때, 보살핌을 받을 때 느끼는감정이 퇴행의 만족이다. 때문에 본능적으로 자기보다 강한사람의 마음에 들고 싶어 하며 그런 노력은 아양이나 어리광으로 표현되곤 한다. 자신의 인격을 존중받는 게 아니라 윗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유효한 존재, 도움이 되는 존재로서 기뻐하기 쉽다. 이것은 주인을 두려워하는 노예의 기쁨이다.

어떤 일을 잘해낸다는 것과 상대보다 잘해낸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전혀 다르다. ‘상대보다 잘해낸다‘는 것은 신경증적야심이지 자기실현을 위한 노력이 아니다.
상대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뭔가를 잘하고 싶은 마음과전혀 다르다. 삶의 중시미 타인보다 우월해지는 것에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살고 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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