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놀이 - 에르베튈레>

펜과 손가락만 있으면 놀이가 되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책.
마음껏 상상하면서 마음대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되는 책이랍니다.
또한 시원한 파란색이 참 마음에 드는 책이예요.
파란색을 보고 있으면 마치 넓은 하늘을 보고 있는 듯 
넓고 시원한 느낌과 함께 마음껏 날아보고픈 들더라구요.

우리집에서는 일명 구멍뽕 책으로 불리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의 장난감이랍니다.
작은 아이는 손가락을 끼워 놀고 큰 아이는 손가락에 그림을 그려
이야기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아이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는 매번 주제도 다르고 내용도 달라요.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지 않나 싶어요^^

오늘은 아이가 다른 것을 보여주겠다고 하네요.
종이에 여러 표정을 그려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보여준대요.

 




구멍 아래에 종이를 놓고 열심히 표정들을 그려 넣었어요.
작업이 끝나기 전에 보여주지 않는 우리 아이의 특성때문에 작업이 끝나기 만을 기다렸네요.
어떤 표정들이 있을지 궁금해 하면서 말이죠.

표정은 몇가지 안되는데 아이는 참 많은 고민을 하더라구요. ㅎㅎ
어떤 표정이 좋을까? 어떻게 그리지?
이렇게 생각하는 과정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한번 생각해 낸 것은 다음에는 쉽게 표현하게 되니까요.

종이에 여러가지 표정을 그려놓고 아이는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똑같이 썬글라스를 쓰고 여행을 갔어요. 너무 즐거웠죠. 그런데 해가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모자를 썼답니다. 너무 힘들어서 휴~~ 하고 한숨을 쉬었답니다."

종이에 여러 표정을 그려놓고 차례차례 움직여 가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아이만의 즐거운 이야기가 줄줄 나온답니다.
표정의 순서를 바꾸어 가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