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잠시 멈춤 - 가장 소중한 것에 커넥트하기 위한 20년 디지털 중독자의 디지털 디톡스 체험, 2021 세종도서 문학나눔 교양부문 선정
고용석 지음 / 이지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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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아들을 둔 아버지인 나와 와이프는 하루에도 수차례 어쩌 수십 차례 스마트폰 게임 그만하라는 말을 하고, 아이들은 그 재미에 푹 빠져서 말을 듣지 않아 실랑이를 벌이고 결국 혼나는 상황이 거의 매일 재현된다.

가장 후회되는 일은 어린 나이에 스마트기기를 접하게 만든 나와 와이프의 잘못. 동영상을 보는 동안은 너무 평온 했으니까. 부모가 아이들의 전두엽을 망가뜨렸다. 후회, 자책을 넘어 극복해가야 할때다. 성장하는 아이들의 뇌를 되돌려주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극복 방법은 우리 아이들과 나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너무 강제적인 것도 너무 자율적인 것도 별로다.

중독의 폐해와 극복의 장점을 아이들 스스로 느끼게 해주는 게 가장 좋을 텐데, 이 책을 읽게 할 수는 없을 거 같다. (독자)대상을 성인으로 쓰여진 책이니

내가 읽고 정리해서 알려주는 게 맞을까? 나부터 실천을 해서 좋은 변화를 보여주면 될까?

스마트폰을 전혀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요즘 세상은 과거와 달리 굉장히 빠른 속도로 흘러간다.

예전의 방식을 고수하다 뒤쳐지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다만, 중독은 벗어나야 한다. 우리의 손에 들려 있지만 족쇄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속박하는 스마트폰이 대표선수인 디지털 기기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전 직장 동료가 유치원생이 아들에게 티비나 스마트 폰을 접하지 못하게 하고 몸으로 놀아주고 있다는어쩜 듣는 순간은 나를 반성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 아이는 또래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거나 없었고 그로 인해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가 되었다. 어떤 방식이 옳았을까? 어느 것도 극한으로 치닫는 것을 옳지 않다.

중도를 지키는 게 가장 좋겠지만? 어른들도 불가능한 일인데~

커넥트/디스커넥스 가장 소중한 것에 커넥트하기 위해 디지털과 디스커넥트해야 한다.

얼리 어댑터였던 디지털 중독자, 저자의 디스커넥트, 극복기

난독증 글보다 이미지에 먼저 눈이 가지는 건 당연하다.(p27) 뇌의 악화

디지털 기기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행동 중 최고는 자연으로~

주말 동안 캠핑을 했다. 아이들은 80%정도로 나는60% 정도 스마트폰이나 티비, 컴퓨터를 멀리하고 물놀이 등을 즐겼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걸 보니 충분히 잠시 멈추고(디스커넥트) 가족과 자연에 커넥트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주 이런 시간을 가지기로 아이들과 약속을 했어요.

집중은 존재를 만든다.(p349)

도파민 과다 분비로 인한 피곤함.

스마트폰으로부터 내 존재를 온전히 보호할 수 있는 방법 - 새로운 소통 방법 연구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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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미대생에서 의대생이 되었을까? -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기적의 공부법
김유연 지음 / 깊은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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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일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바쳤기 때문일까?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다른 길을 생각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지금 걷고 있는 길 외에도 다른 길이 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탈출에 대한 갈망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한 번 더 얻게 된 것뿐.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그림은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다. 미대생이었으니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만 생각하지 말자. 작가의 능력과 노력이다.

그림을 잘 그리지만 그리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는 큰 아들 vs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미대에 갔지만, 이질감으로 우울증에 빠진 저자.

공부 로드맵. 구체적이고 세밀한 목표와 계획. SMART

수포자? 수학은 왜 어려울까? 수포자를 양산하는 수학. 과연 계속 배우고 익히면서 존재해야 할 학문일까? 단지, 수능이나 시험에서 당락을 좌우할 수단일까? 학문으로서 가치가 있다면 수포자가 생기지 않도록 손을 보면 어떨까? 수단이라면 없애면 어떨까?

지속할 수 있는 힘은 간절함에서 나온다.(p34)

독학 재수학원, 삭막 하지만 미묘한 동료애를 나누는 사이도 있다. 무한 경쟁이지만 도전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동료애가 있으면 좋을 거 같다.

수학과외-완벽한 스승을 얻는 행운.

닥터 노먼베쑨(두껍지만 빨리 읽었던 책) … 서점, 독서 산소호흡기 같은 역할을 해줬고, 읽기는 절대 배신하지않는다. 쉼도 반드시 필요하다. 번아웃되면 어떤 것도 할 수 없으니까~

대성학원 입성기 제목에서 드러난다. 당연하게 합격~ 저자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공통 분모다 많다 보니 자연스레 친해졌다.

이과적 머리와 문과적 머리, 저자는 문과출신이라 국어 시간이 아깝고 그 시간에 수학문제를 풀고 싶어하지만 이과생들은 국어가 어렵기 때문에 시간표에 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클 수 밖에 없다.

2부에는 저자의 공부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성공한 분의 방법이므로 벤치마킹하면 성공할 가능성을 아주 높아지죠.

공부는 엉덩이가 한다. 그 말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지만 기본적으로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야하는 건 맞는 거 같아요. 효율적으로 오래 앉아있기.

진로 변경을 생각하는 분들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데 힘을 주는 책이 예요. 저자의 아버지 같이 가족의 신뢰와 응원도 꼭 필요한 거 같아요.

당신은 왜 공부하는가? 공부는 세상을 보는 시력을 높여주고, 시야를 넓혀준다. 새로운 선택지를 준다. 인생을 바꿔준다. 이 의미를 초등학생 아들들에게 어떻게 전해줄 수 있을까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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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 - 반려견 맞춤 식재료 바이블
박은정.유승선 지음 / 길벗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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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료 광고를 보신적있나요?

반려동물로 사람과 같이 사는 우리 댕댕이들과 냥이에게 그 동안 좋지 않은 사료를 먹였다는 반성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고급 사료의 광고

옳고 그름이나 정답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사료(건조)가 대부분이죠.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면 괜찮다 싶다가도, 잘 안 먹으면 바꿔주거나 아예 습식(캔 사료)로 바꾸거나, 심지어 화식이나 생식을 시키시는 분들도 있죠.

서로 존중하면서 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가길 소망합니다.

제가 제목으로 기대했던 내용과는 좀 다르네요. 제 문해력의 문제인걸로 하고~

반려견의 영양과 식재료에 대한 ‘펫 영양학’적 지식은 물론, 국내 최초로 ‘한의학’ 관점을 융합(?)해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체질, 식재료의 효능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100가지 식품에 40가지 처방식을 한의학적으로 해석하고 영양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네요.

수의학적인 내용은 어디 있는 거죠? 내용 감수라도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이 책을 읽는 대상은 반려인 이고, 책의 내용은 반려동물의 주식/처방식과 관련 되어있는데~

서두에 얘기했던 사료 광고와 비슷한 생각과 감상을 주는 내용이네요.

강아지들에게 고급진 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

제가 알고 있던 내용과의 차이가 약간 있네요.

그 부분은 저는 좀 더 깊이 공부를 하면 저만의 지식으로 쌓아지겠죠.

저자님은 바뀐 내용을 독자에게 알려주실 거라고 믿어요. 개정판이 나오길 소망합니다.

그 개정판에는 전문 수의사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고 오류가 있었다면 수정된 내용으로 증보되길 바래요.

사진이 많은 책이라 보면서 맛있겠다.”와 조리법도 많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조금 신경 쓰면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은 강아지를 안 키우는데 키우게 되면 이 책과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의 범위에서 1주일에 한번 특식을 만들어 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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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저편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김세화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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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저편에는 무엇이 있을까? 같은 일을 겪어도 기억하는 내용은 다 다르다.

사건에 대한 기억은 나를 기준으로 편집되고 왜곡된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고착되 버린다. 나의 기억이 옳고 다른 사람의 기억은 틀리다.

기자였던 저자. 기자의 심리와 행동의 묘사가 리얼할 수 밖에 없고 이야기 전개가 부드럽고 억지가 없다.

기자와 형사의 사건에 대한 집착은 다른 이유일까?

형사는 사건을 해결하고 해결하지 못한 사건에 대한 아쉬움이나 미안함 등의 마음일 거라고 생각한다.

기자는? 이 소설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사건의 보도를 통해 스타 기자가 될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하고 사건에 대한 오보, 의지와 무관(?)하게 생방송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인한 추락과 책임감, 미안함 등이 형사들 보다는 복잡하게 얽힌 감정일 것이다. 그런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글발.

 

실종 사건과 유골 발견~

개구리 소년들 사건이 떠오른다. 아직 미제 사건. 많은 아이들 실종 사건이 아직 미제로 남아있다고 한다.

그 부모의 마음을 어떨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만약에라는 생각조차도 하기 싫고 터부시하는 일이다. 아마도, 삶이 무너져 내리고 하루 아침에 지옥을 변했을 것이다.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 있었을까? 숨쉬는 것 조차

쌍둥이 부모의 심장 마비 사망. 아리게 멍들어서 멈춰 버린 심장.

주인공은 김환기자. 기자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환을 괴롭히는 마녀. 침소봉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김환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지가영 작가

눈은 멍해지고 다리를 저는 아이들 실종 당시 사건 담당 형사, 허무함의 끝인가?

아이들 사체가 발견된 시점의 형사 과장.

법의학 교수, 피살된 건설 업자 등은 전체적인 줄기를 이루는 이야기의 전개에 감초로 등장하여 치밀한 전개로 이야기와 함께하는 등장인물들이다.

사건 현장에서 머리를 가격당하고 쓰러지는 김환, 누구인가? ?

사건이 해결되면 새로운 기억으로 과거의 기억을 대체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새롭게 편집해 덮어쓰기 하듯이 말이다. 착각이었다. 기억은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p295)

장면이 떠오르면서 장이 넘어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몰입하게 되고 마지막 장을 읽게 된다.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소설을 읽고 이런 기분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본다.

작가의 디테일을 살려 영화화하는 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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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하지 않고 행동 수정하는 ABA 육아법 : 문제행동편 - 행동분석전문가가 Q&A로 알려주는 문제행동 중재 방법
이노우에 마사히코 지음, 조성헌 그림, 민정윤 옮김, 홍이레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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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말 어렵다. 대충할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의 생각.

이 책을 읽고 나서 바뀌어가고 있다.

그 방향성은 어렵지 않으며 대충하지 않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만큼 해나갈 것이다.

나의 성장기 동안 겪어온 부모님의 육아 방식으로 지금의 내 모습, 인성적인 부분이 대부분 형성되었다고 본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모습이 나의 육아, 양육에 달렸다.

여러 권의 책을 읽어봤다.

크게 도움이 되는 책은 없었던 거 같다.

육아법도 유행을 따르는 듯하고 인플루언서나 맘 카페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 거 같다.

다수가 항상 옳은 건 아니다. 옳은 곳엔 다수가 있고, 옳은 것은 다수가 따른다

이 책의 첫 느낌은 읽기 싫다, 오래 걸릴 거 같다.’였는데, 책장을 넘기는 순간 그 느낌은 바뀌었다.

이해하고, 읽고 공부해야 하는 책이지만 어렵게 무겁게 쓰여있지 않아 책장이 잘 넘어가고 그 안에 담긴 육아 전문가인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거슬리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추천하시는 전문가님들의 소개에 박사급이라는 표현. 전문가는꼭 박사여야하나요? 그게 중언부언 설명하지않아도 되고 누구나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라? 박사는 아닌데 전문가?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전문가라 하고, 대학원의 박사 과정을 마치고 규정된 절차를 밟아 박사 학위를 받으면 박사라고 한다. 코드라 살짝 어긋난 느낌이라 불편했다. 옥의 티다.

문제행동은 아이의 나이, , 장소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 국민학생인 나는 주의가산만한 아이였다.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초등학생인 우리 큰 아들은 ADHD로 치료 받는 중이다. Time, Opportunity, Place.

문제행동은 ABC 분석을 통해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문제행동 중재 준비

문제행동 분석 – ABC를 확장해서 제대로 파악하는 게 해결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저자가 제안하는 전략 시트를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문제행동 중재하기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며 이야기 해준다. 이해하기 쉽고 우리 아이들의 상황에 적합한 것을 찾아보고 적용하게 된다. 전문가들이나 가능한 수준의 어려운 문제라고 여겼었던 것이 생각하던 부분인데 쉬운 문제로 바꾸지는 못하지만 저자님의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 문제를 문제로 제대로 인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AS IS) 반 이상은 해결한 것이고, 어떻게 중재 해야하는지?를 고민하고 금지하는 게 답이 아닌 긍정적이 말과 행동으로 아이들의 마음과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면 올바른 중재안을 찾을 수 있다. 결국 문제 행동은 수정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To BE)

삼형제를 키우는 아빠로 절실하고 많이 가려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대신 긁어주는 게 아니라 긁을 수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라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에게 빛과 소금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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