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코리아 - 도약과 추락의 갈림길에 선 한국을 리디자인할 국가 대개조 개념설계
백우열 지음 / 현암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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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국 완전히 망했네요! 정말 충격적이다. 큰 전염병이나 전쟁 없이 이렇게 낮은 출산율은 처음 본다. 숫자가 국가비상사태다.  조앤 윌리엄스(Joan C. Williams)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한 나라라고 단정적으로 말한 석학의 말에 우린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인구 절벽과 고령, 고령화의 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는 건 사실이니까 그냥 이분의 진단을 받고 시한부로 망할 날만 기다리면 되는 걸까요? 좋은 날도 겪어봤으니 괜찮다. 나라는 망해도 나는 안 망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각성하십쇼. 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는 게 기본이죠. 우리나라 망하기 전에 이민이라도 가야 하나? 설마 나라가 망하겠어? 은행은 안 망한다고 믿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은행도 망하죠.

경기도 시흥시에 살고 있는 우리 가족, 장모님 병문안차 인천 주안을 방문한 어제 우리 둘째 아들의 질문? 여기는 시골이예요? 그 질문을 하게 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이의 눈에 보인 인천광역시 주안 동은 그렇게 보였던 거다. 메트로폴리탄, 도시 국가 서울이 인구 절벽과 지역 소멸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잘 모르겠지만 서울이 비대해지면서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는 나라꼴은 비정상적인 건 확실하다. 피크코리아~ 강남의 삶은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사는 사람이라도 잘 안다. 그렇게 살고 싶어하고 동경하는 삶이지만 3포는 왜? 나타나는 지? 부의 재분배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하는 서울 강남.

피크는 언제인가? 아마도 증가세가(상승세) 고꾸라지기 시작하기 바로 전이 피크라고 인정되지 않을까? 무슨 지표이든지 간에~ 모든 지표가 동시에 고꾸라지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대한민국의 피크는 지금인가? 1%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그냥 지금처럼 피크가 유지되거나 우상향을 향한 삶을 영속할 수 있기 때문? 한국의 대다수(99% 또는 너그럽게 90%)에 속한 당신은 피크 코리아 현상이 가속화할수록 자신의 일상, 삶의 질이 급하게 떨어지는 것을 감당하고 감내해야 한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이 가는지?

문화를 독과점하는 미국에서 인정받는 게 중요하다.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고 상위에 오래 머무는 K-pop. 어떻게? 유튜브와 유튜브 알고리즘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한다. K-컨텐츠는 그 배경엔 한국이 있지만 만드는 사람이 반드시 한국 사람이 아닌 경우도 있고 출연자나 무대에 서는 사람도 다양하다. 한국이라 특별하지 않고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눈 뜨면 보이는 콘텐츠로 그래야 보편성을 인정받았고 그 보편성이 K-콘텐츠의 세계화를 만들었고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 윤석열의 계엄으로 인해 정치, 민주주의의 공고화는 무너져 후퇴했다고 한다. 정치, 경제, 사회는 어느 한부분이 잘 된다고 모든 부분을 끌고 갈수는 없다. 다만 같이 발전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치의 영향은 국가 불안정으로 인식되어 신용도의 추락을 가져오고 무역을 포함한 외교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2024 12 3일을 기점으로 여러 지표들이 고꾸라지고 있어 2024 12 3일 계엄 선포 이전이 피크 코리아인 듯하다.

현재 대한 민국의 위상을 진단해주는 데 그치지 않고 6항목에 대한 개념 설계를 제안한다. 각각 3가지 선택지를 제안하는데 첫번째는 현상유지다. 결국 폭망하는 거고 목적지는 3번인데 바람직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30-50을 유지하면서 그 이상의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개념설계이다. 2번은 과도기로 현재를 극복하고 목표에 도착하기 위한 여정은 중간지점을 제안한다. 개념 설계이므로 디테일한 실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각 분야의 동의와 공감, 합의를 얻어야 한다. 또 개인인 나는 어떻게 살아남을까?에 대한 제안이 담겨있다. 개인과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맞추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옳바른 진단과 빠른 처방은 질병 치료에 필수인데~ 대한민국이 피크를 넘어 고꾸라지지 않고 지속적인 우상향으로 향하기 위한 사회 전반에 걸친 진단, 개념설계를처방으로 제안하고 있다. 국뽕도 아니고 뜬 구름 잡는 얘기도 아니다~ 대한민국 정부를 포함한 각 분야의 리더분들이 필독해주시길 희망한다.

이 리뷰는 서평단의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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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
전건우 지음 / &(앤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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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내는 소리, 바람소리라고 생각했었는데 나무, 숲이 내는 소리가 따로 있다니 두려움을 유발기에 충분한 거 같다. 어두운, 검은색도 그 깊이를 알 수 없고 눈으로 확인되는 것이 없는데 소리나 다른 감각으로 그 존재가 느껴지는 것이 숨어 있다면 그 공포는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엄청날 것 같다. 윗것~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나무들과 비슷한 느낌. 자연의 일부로 오랜 세월을 지내다가 인간들의 영향, 원귀들과 붙으면서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가 된 것 같다.

 

현천강 사건이 후 잠수 탄 민시현과 사이코 매트리를 하는 어린 미시현을 꿈에서 본 윤동욱, 옥도령, 영화<곤지암> 처럼 공포를 체험하려는 오컬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끌어간다. 자살자가 많고 사건 사고가 잦은 곳으로 악명 높은 장소인 어두운 숲, 빨래 숲으로 장소를 정하는 데 깊숙이 관여한 이선미. 왜 빨래 숲인지? 실재 경험담과 ‘~카더라로 타인의 이야기를 옮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확대 해석된 것일 뿐인가?

 

살기맥이 겹친 음지, 숲에서 강령회를 통해 바엘을 부활시키려는 제사장과 이선미 같은 광신도들이 체험에 나선 사람들을 헤치고 네 명을 제물로 바치려고 한다. 스님, 무당 등은 공포물, 호러물, 오컬트에서 두려움을 없애 주고 사건을 직접 해결하는 사람이거나 협조자로 이야기의 디테일을 책임진다. , 이야기 속의 인물들의 등장하게 된 사연이 다 있다. 손각시는 오빠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참가하게 되는데~

 

민시현이 보게 되는 사이코 매트리 속 인물은 누구? 맥가이버 칼의 주인은 누구?일지~ 사건의 시작과 중간에 나오는 전화통화는 이야기의 단초가 되기도 하고 전개의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듯하다. 끝났는데 마지막에 다시 시작 될 거 같은 느낌은 뭘까? 궁금하면 책속으로 ~

 

빠르게 넘겨지는 책장에서 이야기의 재미는 보증. 작가의 다음 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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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물
전건우 지음 / &(앤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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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나 호러, 공포 장르를 골라 보거나 매니아는 아니다. 몇 권을 읽어본 정도~ 어두운 물을 읽으면서 < the guest>, <악귀>라는 드라마가 떠오른다. 물에 빠졌던 기억과 겹치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현천강(玄川江)?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수귀(水鬼)이야기이다. ‘물귀신이라고 자주 들었는데 수귀라고 하니 또 다른 더 진한 어두운 느낌을 준다.

방송국에 걸려온 제보 전화. 수많은 제보 중에 방송으로 제작되어 전파를 타는 것은 극소수라고 한다. 어떤 기준으로 선정할까? 개인적인 의견, 관계, 로비(?) 등이 작용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제보자는 물에 빠져 죽은 피해자라는 데~ 죽은 사람이 전화를?

탐사보도를 위한 준비. 전문가로 풍수 전문가, 무당을 포함한 팀을 꾸려 현지로 출발. 윤동욱은 애기신녀와 그의 제자 윤동욱, 풍수지리 전문가 교수, 사이코 매트리 능력이 있는 민시현작가를 포함한 방송국 직원들은 현장에서 엄청난 일(사건, 사고)에 휘말리게 된다.

민시현이 사이코 매트리를 통해 보게 된 장면은 현천강 수귀와 아주 깊은 관련이 있는 사건인 것으로 밝혀지지만 자기의 말을 누구도 믿어줄 거 같지 않아 함구한다. 민시현과 윤동욱이 몸으로 겪으면서 알아내는 사건과 관련된 퍼즐들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사건의전모가 드러나는 듯하다. 옥동자 아니고 옥도령의 등판. 윤동욱과 결이 다른 무꾸리 옥도령은 든든한 지원군이고 공포에 해학과 웃음을 더 해주는 인물이다. 역시 무꾸리로 사건 해결에 힘이 된다.

촬영본, 편집본이 손상되면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려는 박재민 PD. 또 한번의 사건이 발생한다. 수귀는 누구에게 씌었을까? 사건을 어떻게 해결될까? 책 속에 흥미 진진하게 담겨있으니 직접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빠르게 넘겨지는 책장에서 이야기의 재미는 보증되고 앞서 얘기한 대로 드라마가 겹친다는 건 장면의 상상, 이야기의 전개가 이 책도 드라마나 영화로 촬영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된다. 작가의 다음 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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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편을 가를까?
파루크 돈디 지음, 김지율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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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프리지스 삼총사, 어린이 각자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이야기를 하나의 주제로 엮었어요. 화자는 카이, 레오, 설리각자 가족의 이야기, 학교 생활이야기, 친구들 이야기, 이웃 이야기를 옆에서 조근 조근 들려주는 느낌이예요. 영국(Great Britain)은 미스터리, 독특하죠. 여왕이 있고 대영제국이라고 해가 지지 않는 지역을 다스렸던 나라인데, 4개의 지역이 국가(England, Scotland, Wales, Ireland?)로 나뉘어 각각의 특색이 강하고 서로 경쟁하고 그 안에서 독립을 하려고 하는 거 같아요. 맞죠? 유럽 연합에서 분리되어(Brexit) 나갔구요.

올드 미디어인 살튼 위클리에 실리는 기사들은 문제가 있어 보이죠? 가짜 뉴스이거나 조작한 뉴스를 싣는 거 같아요. 편집자의 뜻에 따라 왜곡되는 고죠. 뉴미디어는 확증편향을 유발하기에 딱 좋고, 독자인 우리가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면, 올드 미디어는 공정하고 중립적이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살튼 위클리는? 여론을 조장하고 편을 가르는 역할을 하는 미디어기 존재하니 독자인 우리가 잘 판단해야 하는 이유이죠.

크리스타키가 마을에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공원에 트레일러를 세우고 머물다가 경찰에 의해 쫓겨날 신세에 처하죠. 삼총사의 도움으로 개인 소유의 앞 마당으로 옮겨 추방을 면해요. 악기를 수리해서 팔기도 하고 다양한 기계를 수리할 수 있는 능력도 이웃에게 도움을 주죠. 또 음악적인 재능으로 악기를 연주하고 삼총사에게 악기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폐가를 수리하여 살수 있게 도와주눈 이웃들, 미리암의 등장. 마을에는 크리스타키씨를 받아들이는 편과 추방하려는 편이 생겨요.

난민 술레이만. 크리스타키는 시리아 출신이고 난민으로 그리스 정교회 신부들의 도움을받아 영국에 들어왔지만 위조된 여권 등 법을 어겼다. 재판을 받아야하고 그럼 추방될 게 뻔한상황~ 설리의 기막힌 계획. 과연 술래이만과 미리암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실직한 설리의 아빠는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 이런 흥미로운 얘기들이 가득해요~

? 우리는 편을 가를까? 나도 모르게 어는 편에 속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 상황이나 사실에 대해 각자 의견이 있는 건 당연하죠. 그 의견을 서로에게 강요하는 건 옳지 않아요. 다른 건 틀린 게 아니라는 걸 명심하고 서로 인정하면서 살면 좋을 거 같아요. 정반합(正反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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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너머의 미래 - 누가 자동차 산업의 패권을 차지할 것인가
안병기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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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너머의 세계? 모터의 시계이군요. 전기 자동차의 역사에 대해서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부분도 있었고~ 전기차는 제조과정에서 보면 친환경 차라고 판단하기 좀 어려운 부분도 있네요. 무조건 내연 기관 신차를 개발하지 않고 전기차로 전환하려던 업체들도 다시 내연 기관 차를 개발하고, 디젤 엔진이 부활하고 있다는 얘기도 조금은 충격적이고 지금 세상이 돌아가는 것에 insight가 부족했다는 반성도 하게 되네요.

이 책을 읽는 동안 폭스바겐의 드레스덴 공장 폐쇄 뉴스를 읽었다. 이유는 현대차 맹추격과 중국 시장에서 현제 전기차에 밀려 실적이 좋지 않고 분기 적자를 냈다는 것이다. 한국사 강사 최*성님이 등장한 충전기 광고? 우리나라는 전기차 chasm을 모두 극복하고 세계 1위로 우뚝 서는 건가요? 역시 기술의 발전과 산업은 경제적인 문제만은 아니고 정치적인 부분도 충분히 영향을 받는 거 같아요. 특히 로비가 합법인 미국 같은 경우는 대통령의 의지를 바꿀 정도로 강력한 요구가 가능하기도 하고~ rust belt, big3~ 자국 최우선 주의에 맞선 나머지 국가들의 힘은 어느 정도이고, 전기차는 다시 또 다시 부활할까요? 한번도 꺼진 적이 없으니까 부활이 아니라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많이 꺽인 것도 사실이죠.

일론 머스크의 Tesla를 견제하기 위한 아마존의 베이죠스 전기차 업체명은 Slate라는데~ 앞의 두 글자를 뒤로 보내면서 이를 갈았나봐요~

토요타는 전기차 시대를 조금은 먼 미래로 보고 하이브리드에 전념해서 허이브리드 최강자로 우뚝 섰고(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다) 현대 자동차는 친환경차에 다방면으로 접근하면서 전기차 chasm과 부진의 영향을 어느 정도 피해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과연 친환경적인가?

발전량은 충분한가? 생각하지 않던 부분의 문제. 미국은 가정에서 충전한다는데 우리나라는 충전기가 있는 곳에서 해야 하고, 충전소가 주유소만큼 많지 않아 잔량에 민감하고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고 하네요. 공감이 되죠. 수소 충전은 더 긴장하시는 거 같아요.

자율주행~ 운전의 재미가 사라져가는 시대. 사고 나면 누구 탓? 현재는 운전자가 거의 대부분의 조작을 하기 때문에 차량 결함이 증명되지 않으면 운전자의 책임이죠. 자율 주행을 하게 되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운전자~ 셋 중 하나의 잘 못으로 판단해야 할 거 같은데 복잡한 문제가 생기죠. 아직은 먼 애기 일지도~

이런 issue 들에서 중국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는 부분도 긴장하고 관찰해야 합니다. 20년년쯤 세계 1위 기술이라는 기사에서 일본이 3국 중 1, 우리나라가 2, 중국이 3위였는데 지금은 어떤 지? 많은 부분에서 중국에 역전당하기도 하고 차이가 근소해진 거 같아요. 1위를 목표로 다시 뛰어야 하는데 인구, 정치, 교육의 분야가 각성하고 역할에 충실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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