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죄 - 나쁜 생각, 나쁜 명령. 그 지시는 따를 수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 시리즈
이모령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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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증오, 혐오, 배제라는 나쁜 생각을 하고 독재 권력을 탐하고 전체 주의를 바탕으로 국민을 선동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유대인이나 정적 등을 죽이는 홀로코스트를 저질렀다. 아돌프 아이히만은 자신은 공무원으로 수동적 실행자였을 뿐이라며 죄책감이 없어 보였다.

전후 독일의 여러 총리들은 무릎 꿇고 사죄하고 피해자들과 피해 국가에 대한 재정적인 배상도 병행하였다. 진정한 반성이다. 일본은 어떤가?

이게 옳은 일일까? 나쁜 명령을 따르지 않을 방법은 무엇일까?를 늘 생각하자. 이게 비판적 사고이다.

우리는 기계의 톱니바퀴가 아니라 옳은 일을 행할 수 있는 존엄한 인간(p25)

윤리적 판단과 비판적 사고가 생각하지 않는 죄, 악인이 되지 않도록 나를 지켜줄 것이다.

생각하지 않는 죄와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 한 한나 아렌트.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 죄,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도 옳지 않다고 말하지 않은 죄, 옳지 않은 걸 알면서도 행한 죄, 자기의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거나 합리화하는 죄를 말한다. 딱 아이히만이고, 아이히만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누구나 아이히만이 될 수 있다.(악의 폄범성)

스탠리 밀그램의 심리학 시험. 권위에 대한 인간의 복종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중요한 심리학 연구이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권위자의 명령을 받으면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입증 되었다.(p35)

명령을 받더라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느낀 사람이 거부했다.(p38)

다른 참가자가 먼저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면, 참가자의 복종률이 급격히 감소한다(p39)

모두가 침묵하고 있더라도 무언가 잘못되어간다는 걸 느낄 때 먼저 목소리를 내면 그것을 결코 나만의 목소리로 그치지는 않는다. (p41) 선전 선동. 악을 행하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오스카 쉰들러, 미프 히스, 지노 바르탈리 내가 한 일은 단지 옳은 일을 한 것 뿐이다.그 것을 칭찬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p46) 이레네 센들러,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발키리 작전) , 디오트리히 본회퍼, 마르틴 니묄러나 레드오케스트라, 백장미단은 히틀러의 잘못을 알리고 유대인을 보호하고 히틀러를 제거하는 옳은 일을 한 용감한 사람들이고 조직이다.

생각은 우리의 행동을 만들어 냅니다.(p55)

아돌프 히틀러_파시즘: 힘센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는 세상

민주주의: 자유, 평등, 참여, 법의 지배

자신의 태도를 선택하는 자유는 빼앗을 수 없다.(빅터프랭클) 인간은 극한 상황에서도 윤리적, 도덕적으로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이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선택이다. (p73)

비판적인 사고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야 하고 용기를 가지고 권위자의 잘못된 지시에도 저항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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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냉이 털 날리는 제주도로 혼저옵서예 -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의 묘생역전 스토리
베베집사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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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저옵서예는 예전 가요의 가사로 들어본 기억이 있는 어서오세요라는 제주 방언

그럼 고냉이는 고양이~

 

고양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삶???!!! 길고양이라는 말이 있다. 길에서 사는 고양이들을 의미하는 것이고 집이 없고 집사가 없다 보니 그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고될 것은 자명하다. 캣맘이라고 들어 보셨을 것이다.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거리와 쉴 곳을 챙겨주는 분들이다. 식과 주가 해결되면 행복할까?

저는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니 무서워했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다루던 돌팔이다. 어쩜 그리 무식했는지? 고양이는 식육목 고양이아목 고양이과에 속하고 개는 식육목 개아목 개과에 속한다. 그렇게 분류한 이유가 있을 텐데 무식해서 몰랐다. 지금은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고양이 다운 진료를 받게 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수의사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고양이의 매력을 모르던 어두운 시기에.

게임 UI 다자이너였던 저자는 우연히 비에 젖은 고양이를 구조하면서 베베집사로 거듭났다. 고양이가 구조되고 아픈 경우나 아주 어린 경우 병원에 오게 되는 그 분들이 존경스럽다. 지나쳐도 누구도 뭐라하지 않을 상황에 생명에 대한 사랑으로 데려 오신다.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에 사진, , 영상을 올리며 집에 있는 고양이 자랑을 하셨다. 유튜브 시작~ 만드는 사람의 입장과 보는 사람 입장의 차이, 유튜브 팁을 배우게 되고 조회수, 구독자수도 늘었다. 고양이에 집중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제주도로~ 카페처럼 인테리어도 했다.

영상으로 본 마일로의 행동, 집사가 잠든 사이 냥이들의 행동에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그 와중에 숙면을 취하는 자신에게도 놀란다.

사진, 영상 속 고양이들은 우리에게 쉼, 힐링, 웃음과 행복, 슬픔을 준다. 영원히 살 수 없는 숙명, 인간의 수명보다 짧은 고양이들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걸 보게 된다. 펫로스. 슬픔은 다른 고양이들을 사랑하면서 추억하면서 옅어 져간다.

고양일 잘 아시는 분은 물론 잘 모르시는 분, 어쩜 예전의 나처럼 무서워하시는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제주도 베베 식당에 계실 베베 집사님꺼 감사드리고 고냉이들을 응원합니다. 사진과 글로 추억을 남기시 길 바라고 또 한권의 책이 출간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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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지키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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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결혼하면서 남자들의 싸움이 끝날 정도로 엄마는 미인이다. 보라색 눈? 프랑스로 이민간 이탈리아인 석공, 아버지는 전쟁에 나가서 돌아가셨다. 엄마는 아빠의 공방을 처분하고 이탈리아의 삼촌(알베르토, 석공)에게 나를(미켈란젤로, 미모) 맡겼다. 처음엔 거절하더니 엄마의 돈을 보고 나를 받아주는 삼촌(파도 안 섞인 삼촌). 노예 생활이 시작되었다. 훗날 엄마와 같이 살기를 원하지만 엄마는 재혼한다.

나의 키가 나를 규정하지 않는다.(p31) 주인공은 키가 작다. 난쟁이 정도였나 보다. 14살 때 비올라와 티가 같았고 그 뒤론 비올라가 쑥쑥 컸다.

작업실을 옮겼고 목공의 재능을 보인 별항를 만나 같이 살면서 조각일을 한다. 알베르토에게 배운 건 없다. 공방의 일은 재능이 있는 미모의 몫이다. 묘지에서 비올라를 처음보고 귀신인 줄 알았다.(처음 기절) 지붕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비올라의 방에 들어가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비올라가 내민 손을 잡고, 신분, 계급 차이를 넘어 친구가 되었고 그날이후 조각가가 되기로 한다.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는 비올라_아동 히스테리. 들리지 않지만 무덤위에 누워죽은 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한다.  생년월일이 같은 우주적 쌍둥이, 기쁨을 안겨주는 작은 거짓말(p114)

한번 보거나 듣거나 읽거나 들었다 하면 모두다 기억하는 비올라.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을 맹세하는 두 사람. 비올라는 과학책을 섭렵하여 아이디어를 내고, 나는 설계를 하고 엠마누엘레와 별항이 비행기를 만들고 헥토르가 비행기를 타고  뛰어내려 시험비행을 했다. 헥토르는 죽었다가 다시 부활(?). 실패했지만 다른 날개로 다시 도전.

어미가 죽고 동굴 속에 있던 비앙카를 발견한 비올라는 비앙카를 돌봐 성장시켰다. 곰으로 변하는 비올라?(두번째 기절)

비올라의 추락 사고가 나고, 나는 알베르토와 함께 떠나지만… 10년 뒤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고비올라를 지켜준다. 지진으로 오르시니 가문은 멸문되고 미모도 비올라와 이별하게 된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조각가인 미모와 귀족인 비올라의 우정을 그린 소설. 두껍다. 한번 빠지면 빠르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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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서울대는 가고 싶어
박일섭 지음 / 작가의집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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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에서 떨어짐 후유증 기억상실(?) 자기 방어 기제일까? 가난 했고 할머니 손에 컸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면 성장했다. 셋째 엄마는 동생이 생기기 전까지 생일도 챙겨주고 잘 돌 봐줬으며 윤선생영어교실도 시켜줬다.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고등학교 친구 용이. 독서실에서 자유를 알게 되고 용이가 나에게 잘 해주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경북대에 합격, 공부가 어려워 PC방에서 게임에 빠진 폐인이 되었고 나를 걱정하는 친구 훈이의 걱정 어린 마음과 함께 군대에 가게 된다.

나의 가난이 드러나지 않아 좋았다(p117)

책이 사람을 만든다(p133)

제대 후 진로? 어학 연수를 가자는 용이~ 공짜로 갈수도 있었지만 폐끼치기 싫어 포기. 복학? 수능? 수능으로 서울대를 가고 싶다. 학원 서울대 입시반에도 못 들어갔다. 육수하는 데미안의 도움으로 들어가지만힘들다.

엄마를 만나다. 연예인 닯았을 거라고 상상하던 엄마의 연락처를 알게 되어 만났다. 지속적으로 만나고 도움도 받는다. 나도 엄마를 돕고 싶다.(?) 친구들의 진심 어린 축하. 경험해보지 못한 아픔에 이해한다는 오지라퍼들도 있지만 이 친구들은 다르다. 같거나 비슷한 아픔이 있어서용이 덕분에 만난 친구들. 엄마 친척인 경북대 수학과 교수님을 만난 후 하루에 18시간 수학만 공부~ 대단하죠?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p173) 다크호스로 등극. 192p~193p 실천하면 효과적일 것 같은 계획.

 

서울대 약대 성균관대 약대 계명대 의대에 모두 합격. 역시 선택은 서울대다.

내 안의 어린 나를 위로하다.

가장 어두운 밤하늘 아래서 가장 빛나는 별. 가난과 어머니의 부재, 가정 폭력 속에서도 할머니의 사랑, 셋째 엄마의 사랑, 친구들의 우정으로 희망을 품고 도전. 저자의 노력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준다. , 노력, 서울대성공한 사람이 시간이 지난 후 자랑하 듯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쓴 책은 아니다.

2권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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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과학자 - 망망대해의 바람과 물결 위에서 전하는 해양과학자의 일과 삶
남성현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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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우리가 바다에 왔다고 소리지르고 바다라고 생각하던 부분이 해안선이다. “그런데 여러분, 이건 바다가 아닙니다. 그저 바닷가지요.” 낭만이 없네. 고학자라 그런가? 드넓은 바다의 극히 일부분이라는 걸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생각해보지도 신경 쓰지도 않았고. 해안가와 작은 어선들에 멈춘 우리들의 시선과 생각. 부산에 갔을 때 먼 바다에 정박중인 컨테이너선을 본 기억이 있다. 아주 멀었지만 크게 보였다. 그 크기가 얼만큼 인지 정확히는 아직도 모른다. 비슷한 느낌으로 바다는 크고 넓을 것이다. 결국 큰 바다에 큰 배를 타고 나가 본 경험이 없는 대부분의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

하루 임차 비용이 수천만원인 연구선. 75회 승선 조사. 많은 지? 적은 지? 해양 과학자라면 연구 대상이 바다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데(그럼 적은 수 인듯하다)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아 각종 sensors를 바다에 심어두고 그 센서가 보내오는 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저장된 기록 장치를 회수하여 분석하는 과학자도 있다고 한다.(그렇다면 많은 수)

육지에서의 바쁜 일은 잠시 뒤로하고 모처럼 쉬는 시간을 갖는다고 생각하고, 오래된 드라마를 첫 화부터 최종화까지 정주행하고, 탁구를 치기도 한다. 강제적인 쉼. 흔들리는 배위에서 같이 흔들리거나 미끄러지지 않게 흔들리거나 떨어지지 않게, 부딪혀도 큰 부상을 입지 않게 조치를 취한다. 아래칸 동료의 편안하게 자는 모습에 저자는 이층 침대에 몸을 묵고 잔다.

BUOY를 차지하고 있는 물개 물총으로 쫓아 내는 모습, 밧줄에 끌려 올라온 상어의 모습, 망망 대해를 날아오다 지쳐 배에 착륙 푹 쉬고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날아가는 물새. 바다의 계절. 하나 호 같은 작은 배와 선장님들. 두번의 풍랑으로 규슈, 필리핀, 마카오를 방문하게 된 문순득의 이야기. 배타적 경제수역 같은 이야기들, 배와 바다, 연구원들의 사진들이 재미있게 딱딱하지 않은 해양과학책으로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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