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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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황시투안님은 베테랑 심리학 멘토로 20여 년간 실용심리학에 전념해 심리학 이론을 기업 관리, 결혼, 가정, 자녀교육 등에 성공적으로 접목. 중국의 유명 심리학 플랫폼인 ‘이신리(壹心理)’를 창립하고 가치 있는 심리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대의 잘못을 고쳐 주고 싶어서 직접 잘못을 지적한다면,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말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반대로 우선 상대가 옳다고 가정한 다음, 그에게 그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하면 그는 선뜻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옳다는 가정에서만 사람은 더 좋게 변화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지혜이다. 직설적인 지적은 불화를 부르고 상대방에게 화가나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 비록 본인이 틀렸다는 것을 알더라도 지적 받는 상황에 따라 반응은 다르다. 칭찬은 시끄럽게 비난은 하지 말고 조언은 조용이 하자.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는 성격과 전혀 상관없다. 천성이 강직한 사람 중에도 대화에 능통한 달인들이 많다. 말을 할 줄 아는 것은 하나의 능력이다. 그리고 능력은 학습을 통해 충분히 향상될 수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관찰해보자. 노력하고 있다. 힘이 있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의 넓이와 깊이를 늘이기 위해 노력하고 경청하는 습관을 들이자.

 

태양 같은 사람의 말은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들은 상대방이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닌 이룰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결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상대방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상대방도 보지 못한 가능성을 찾아낸다. 경천애인(敬天愛人)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고 식물도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한다. 하물며 칭찬을 들은 상대는 어떻게 변화할까?

 

어떤 사람들은 평생을 똑같은 날의 연속으로 여겨 변화 없이 살아가고, 어떤 사람들은 매일매일을 새로운 날로 여겨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한다. 이 두 부류의 차이는 무엇일까? 전자는 보이지 않는 틀에 갇혀서 돌파하고 변화할 엄두를 내지 않는다. 반면 후자는 인생은 무한하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틀을 깨고 나와 자신의 인생이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게 한다. 일신 우일신(日新又日新) 어제와 같은 날은 하루도 없는데 어제와 같은 나로 머문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항상 새로운 하루를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길 바란다.

 

어떤 사건에 의해 자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부른다. 자존감은 자아 가치에서 비롯된다. 자아 가치란 자신의 가치에 대한 스스로 내린 주관적인 평가이다. 좀 추상적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추상적이고 복잡한 것들을 단순화하고 실용성 있게 만드는 게 내 재능이다. ‘나다움을 믿고 인정하고 만들어 간다.

 

자녀 교육이 그렇고, 인간관계도 그렇다. 상대를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으로 만들든, 아니면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든, 퇴보하게 만들든, 아니면 발전하게 만들든, 그와의 거리가 멀어지든 가까워지든, 이 모든 것은 온전히 당신의 언어 모델에 따라 결정된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인생이 된다. 역방향은?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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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4-25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식으로 큰 돈을 번 워런 버핏도 어눌한 말솜씨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스피치 전문 아카데미에서 화술을 배운 후엔 멋진 달변가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멋진 말투를 구사할 수 잇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