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야의 달력 ㅣ ink books 1
빅토리야 레데르만 지음, 강완구 옮김 / 써네스트 / 2019년 12월
평점 :
차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의 전개에서 날짜가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3년 5월23일로 시작하여 5월5일까지 거꾸로, 다시 23일, 24일, 27일까지가 차례에 나오는 순서이다.
다소 거슬린 번역체… ‘문어체-구어체’ ‘하였다-했다’나의 언어실력의 문제일 수도~
박물관으로 현장 학습을 가던 길에 운전가사의 제안으로 마야의 유물 발굴 장소를 방문하게 된다.
“과거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는 법’
고대 성벽 상형문자 옆에 글레프가 오늘 날짜를 2013.05.23을 새겨 넣었다.
그 사건 이후 글레프, 레나, 유라는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세 아이는 하루 전으로 가서 시험을 또 보고 같은 일이 똑같이 벌어지는 것과 오늘인 어제와 혼돈속에서 여러 가지 사건과 일을 경험한다.
어제는 기억을 하고 있지만 하루 전인 그제는 점점 기억을 못하는 일들이 생기는 레나- 부조리극
글레프와 레나는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바꾸기 위해 다르게 행동하다, 레나는 큰 사고를 당한다.
이미 벌어진 일이 바뀔 경우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
아이들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생각하고 고대 성벽에 글레프가 낙서를 했고 그 순간 셋이 같이 있었던 게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
유적발굴지를 찾아가기 위해 유라의 집에서 인터넷을 하려했지만 인터넷이 안되어 실패하고, 레아에게 유라가 쓰던 휴대전화를 주고, 셋은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한다.
청소하던 아파트에서 운전기사를 만난 레나는 발굴지의 위치와 가는 방법을 알게 되고 운전기사의 도움은 엇갈린 시간으로 받지 못했다.
고생 끝에 고대 성벽에 도착하지만 아직은 낙서가 되어있지 않아 낙서를 지우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은 물거품이 된다.
유라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거꾸로 살면서 기다린다. 유라에겐 두려움이 크다. 레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시간의 흐름을 바로 살고 있는 레나에게 편지를 쓴다.
셋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같이 노력하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서로 챙겨주는 노력을 한다.
밤 12시에 어제로 바뀌는 거라는 예상을 확인하는 시험을 하기 위해 모였고 0시1분까지 모두 그자리. 아니었나? 바뀌었다.
암소공포증-유라
친구가 없던 아이들은 서로 친구가 되어간다. 친구? 레나를 위한 surprise 생일 파티. 유랄 위해 베라를 데려온 글레프. 하지만 예상을 빗나간다.
성벽의 문자를 사진으로 찍어 고고학자들에게 해석을 요청하려는 계획도 실패하고 만다.
5월5일 자정 직전 글레프는 성벽에 다시 날짜와 상형문자를 새기는데 성공
현실로 돌아왔지만 불안한 글레프. 유라와 레나는 함께 거꾸로 가는 시간속에서 친구가 된 그런 모습은 아니어서 실망하고 혹시 자신만 돌아온 건 아닌지? 다시 과거로 간다면 혼자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시간은 다시 정상으로 흘러가고, 서로 다른 날짜로 하루 보낸 후 24일 모험을 하면 친해진 모습의 유라, 글레프, 레나가 재회했다. 왜 그렇게 된건지? 모험의 끝에 만난 데니스에 관한 이야기.
읽는 내내 궁금증과 잘 해결되길 기대하며 다음 장으로 빨리빨리 넘어갔다.
인디아나존스, 툼레이더, 미이라 같은 유물과 저주, 모험이 담긴 이야기로 더 흥미롭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괴롭힘의 대상이 이었던 세아이들의 모험, 성장, 극복의 모습이 흐뭇한 마무리까지… 재미와 감동이 같이 있는 책이다.
게다가 우리 큰 아들이 아빠 빨리 보고 자가 보게 해달라고 조른다.
p300, 첫 중에 ‘쓸모 업는’는 은 오타 인 거 같은데…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이벤트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