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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로 보는 인도 문화 ㅣ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가라시마 노보루 지음, 김진희 옮김, 오무라 쓰구사토 사진, 최광수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월
평점 :
카레는 인도 전통 음식이다. 우리도 카레를 많이 먹는다.
노란색 카레. 최근에는 다른 색 카레들도 있고
일본식 카레 루도(영국에서 처음 만들었다는데, 밀가루를 버터로 볶아서 만든 루) 있고, 인도 전통 식당도 있어서 다양한 카레를 즐길 수 있다.
카레하면 강황… 노란색이라는 고정 관념을 깬다.
나는 카레 만들기를 좋아한다. 만들기 쉽고, 다양하게 만들 수 있고 게다가 맛도 좋다.
실패한 적 없는 후화한 적도 없는 선택이었다. 주로 카레라이스로 먹고, 치킨을 곁들이기도 한다.
빙어나 미꾸라지 튀김가루에 카레 가루를 살짝 넣어주면 비린 맛과 냄새를 잡아준다.
민족, 나라 마다 고유하고 전통적인 음식 문화가 있다.
여행을 할 때는 그 나라 음식을 먹어보길 권한다. 언제 또 오리지널을 맛볼 수 있겠는가?
고민하지 말고 먹자.
인도 문화는 그 안에 다양성을 품고 있고 그러면서 동시에 전체로서 통일성을 이룬다.
카레관련 용어집이 첨부되어 있다.(p225~228)
참고 문헌도 기록해준다.(p229~231)
에스닉(민족 특유의 문화가 깃든 의상·음악·요리 등) 붐이 일어난 후 카레는 인도음식이라는 지식이 일본에도 정착되었다.
카레 가루의 탄생(영국)
컬리 라이스 → 요거트 밥으로 오해
카레 – 10~20종류의 스파이스를 으깨 페이스트 상채로 만든다.
카레의 기본적이고 중요한 스파이스 – 터메릭, 커민, 코리앤터, 후추, 겨자. 어라? 우리가 잘 아는 강황은 빠졌네. 오뚜기 카레는 우리나라에 맞게 다양하지 않는 스파이스 강황으로 만든다? 잍도카레를 먹어보긴 했지만 너무 오래 전이라 맛은 기억이 안 난다. 그냥 우리나라 카레랑 다르네 정도의 기억이 있다. 다시 한번 먹어봐야겠다. 검색 시작? 키워드는 뭘로 해야 하나?
카레는 스파이스를 듬뿍 넣은 인도풍 소스로 만든 고기 또는 야채요리. 타밀어로 소스
9세기 남인도에 카레가 존재했다. 17세기 인도를 통치하던 영국인들은 이 같은 여러 향신료를 섞어 쓰는 인도 요리가 익숙치 않자,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향신료만을 섞어 대중적인 입맛에 맞게 카레를 만들었다. 이것을 초기엔 상류 사회에서만 먹다가 18세기말 카레 분말을 만드는 회사가 생겨나면서 전 유럽으로 퍼졌으며, 2차 세계대전 때 전세 계로 보급되었다. 우리 나라에 카레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40년대 일본을 통해서 다 일본은 서양에서 커리를 들여와 카레라이스라는 음식을 만들어 대중화 시켰는데…
남인도의 카레 문화, 북인도의 우유 문화
식당 안의 자리는 베지터리안, 넌베지터리안으로 나뉜다.
불결한 사람을 만지면 만지 사람도 부정해진다. 불가척천민. 카스트 제도
이들리와 조사이는 남인도 대표 조식 메뉴 – 레시피(p66~67)
달은 남인도 뿐아니라 인도 전역에서 먹는 반찬
삼바르는 남인도에서 먹는 콩요리. 단백질 원
숭늉먹는 느낌으로 먹는 라삼(후추 주스)
펀자부 지방 – 거의 파키스탄. 무굴요리
자이나교 신도는 불살생을 철저하게 지키기 때문에 땅속의 벌레를 죽일까봐 농사도 짓지 않고 상업에 종사한다.
파니르 카레 – 파니르는 끓인 우유에 식초를 넣어서 굳힌 코티지 치즈
무굴 요리의 시작은 유목민의 캐러반 요리. 중앙아시아의 유목민 문화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케밥
밥을 지을 때 식재료를 함께 넣는 바리야니
필라브는 페르시아 요리로 스페인의 파에아, 이탈리아의 리소토가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전해진 듯하다. 볶음밥. 대학시절에 필라프라는 요리를 처음 식당에서 접했을 땐 볶음밥과 다르지 않은데? 왜?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다를 뿐인가? 아직 잘 모르겠다.
탄두리 치킨 – 닭을 장시간 스파이스를 넣은 요거트에 담궜다 흙 화덕 속에서 구워 따끈하고 부드럽다.
머튼로간 조쉬는 페르시아 요리로 쎈불에서 버터로 볶은 고기 스튜였다. 머튼 코르마와 함께 모튼 요거트가 들어간 모튼 카레이다.
케랄라를 대표하는 카레는 피쉬 카레와 새우 카레다. 풍부한 해산물과 스파이시.
인도의 다양성은 기름에서도 보인다. 코코넛유, 겨자유, 참기름, 아마씨유, 홍화씨유, 피너츠유, 피마자유
고아 -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아, 요리에도~
벵골요리-일본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다. 피쉬 카레
강황- 동부 인도가 원산. 우리나라 카레는 강황이라는 스파이시를 강조한다. 머리도 좋아진단다. 노란색이기도 한가?
스리랑카와 인도 : 북인도의 영향(언어, 전통), 음식은 남인도의 카레와 밀착
스리랑카 음식은 맵고, 맛있다. 가다랑어 포와 고추의 조합, 코코넛을 많이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인도 전통 의학 - 아유르베다는 음식에도 영향을 주었다. : 식약동원(食藥同原)
인도는 IT강국이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통일성이 특징이다.
인도요리란 우유, 스파이시를 주원료로 하는 요리.
요리는 문화를 대표한다. 인도요리는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있다. 인도 요리와 문화를 소개하는 일본저자와 그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이 책.
우리가 직접 보고 느낀 것이 아닌 이상 조금은 다를 수 있고, 또 우리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왜곡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모든 영역을 반드시 대한민국 사람을 통해 정리되고 전달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한 나라의 말을 그 속에 담긴 정신이나 의미까지 번역하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콩나무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