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원장님의 비밀 즐거운 동화 여행 101
양지영 지음, 박진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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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 동물들이 사람처럼 모여 산다.

갈등의 중심에는 혼자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웅크리고 있다.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소통하지 않는 동물들 때문에 고민이 쌓인다.

나와 함께하는 세상을 늘 생각해요.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

동물을 통해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일/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얘기해준다.

, 동물을 포함한 지구는 우리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다 함께 공존하기 위해 동행해야 지킬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얘기도 함께 해준다.

카멜레온 미용실 원장, 카멜

박새는 큰 깃털을 붙이고, 앵무새는 화려한색으로 염색을 하고, 공작은 은방울 꽃 향수를 뿌리는 등 한 껏 치장을 한다. 자신의 깃털보다는 다른 새들을 흉내낸다.

카멜레온 원장이 자신의 뷰티숍을 더 유명하게 만들고 새들을 만족 시켜 주려고 소중한 생명을 헤쳤다. 모두가 불행해졌다. 치장보다 남을 배려하고 이타적으로 살 때 더욱 아름다운 존재가 될 수 있다.

철마, 꼬마기차, 달님의 이야기. 철마는 전쟁의 상처 얘기와 1950년 이후 멈춘 얘길 해준다. 월정역~금강산. 꼬마 기차의 첫 출발. 멈춰버렸다. 두려웠지만 달님도 비춰주고 동물들도 찾아와서 용기를 줬다. 함께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밤새 시계를 수리하는 올빼미. 반상회도 안가고 일만 해서 친구가 없다. 네개 계절 시계를 보니 겨울 시계의초침이 느리다. 밥을 안주기로 한다.(그럼 시계는 멈추는데????) 요즘 들어 고장나는 시계가 많다. ? 아마 환경 오염으로 기후 변화가 생기면서 시계에 영향을 미치고 동물들의 겨울잠이나 철새의 이동에 영향을 주는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비가 오고 길 잃은 거북이가 찾아온다. 같이 밖으로 나와 거북이가 지구가 점점 더워지면서 봄가을이 짧아지고 여름이 계속 쉬지 않아서 날씨가 이상하다. 머리를 맞대고 다 같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은 나 자신을 성숙하게 만드는 삶이다. 이웃과 함께 하면 다 같이 행복해져요.

눈 수술을 하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봉이. 용기 주머니를 조심해라. 다람쥐 도담이, 들쥐를 만난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없다. 낮의 생활은 힘들다. 어깨도 다치고 외롭고 서러워서 다시 땅 속으로 엄마 아빠에게 돌아간다. 용기는 아무 일이나 하려 드는 게 아니라 고통 속에서 단련되고 이웃을 위해서 쓰는 거다.

노루-의사. 숲에 만들어 지고 있다. 교통사고로 발을 다친 줄무늬 고양이. 함께 길을 건너던 아기 고양이는 차에 치여 죽었다. 사람들이 생태 통로를 만들어 줬다. 생태 통로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길이다.

백화점의 허수아비 금고래. 번개를 맞다. 바다가 근처에 있다. 버스를 타고 해양 테마파크에 도착. 굶주린 돌고래들을 먹이 한 조각을 미끼로 계속 훈련시키는 조련사.  돌고래는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 동물이다.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야 해. 바다로~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려고 하면 안된다.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고 동행,공존해야 한다.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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