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뭐 어때서?! 라임 어린이 문학 30
페드로 마냐스 로메로 지음, 하비에르 바스케스 로메로 그림, 김지애 옮김 / 라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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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불통

도서관에서 프란츠 코프(코브라 눈, 애꾸눈)의 책을 찾아 218 페이지에 우리가 찾던 비밀 발견. 내일 긴급회의라고 적힌 쪽지를 넣었다.

 

윈켈 박사 - 프란츠 시력 검사를 받았다.

재니카 웃음세번째 줄 마지막 숫자 틀림 네번째 줄도 틀림. 다섯번 째 줄은 안보임

약시로 진단 받았다. 게으른 눈 : 왼쪽 눈

오른 쪽 눈에 안대(피부색 안대로 눈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를 붙여 왼쪽 눈을 부지런하게 만든다.

지금까지의 삶이 너무 평범해서 안대가 충격적인 사건이다.

재니카는 평범하지 않다. 위험한 장난을 친다.

재나카는 천식을 앓았다. 약해보이지만 무척 강한 아이다. 아빠는 우리 야생마라고 부른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남자아이와 학교에서 제일 이상한 여자 아이가 남매다.

 

비가 와서 도시가 온통 물바다가 되었다.

스쿨버스 안타고 일반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고, 지각했다..

교실에 들어서고 선생님이 자리를 제일 앞으로 바꿔주었다.

책벌레 자콥과 눈이 마주친다.

점심시간이 되자 프란츠를 둘러싼 아이들.

농구 시합 - 주장이 한명씩 뽑았다. 빗물에 미끄러져 넘어진 프란츠. 농구를 잘 했던 프란츠.

프란츠(애꾸눈), 에밀리(키큰 기린), 홀저(뚱뚱한 하마) - 멍청이 삼총사

아이들이 자꾸만 자기에 비웃는 것 같다. 아이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했다.

지루한 점심시간이 되었다.. 운동장 모퉁이에 앉아서 공책에다 괴물이나 자동차 같은 걸 그리며 시간을 보냈다.

다른 모퉁이를 차지하는 아이들이 보였다.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이 보이는 것이다.

운동장 풍경을 담은 지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모퉁이에 있는 아이들과 다른 아이들은 얘기하지 않는다. 모퉁이에 있는 아이들끼리도 얘기하지 않는다

자콥이 지도에 프란츠가 빠졌고, 모임을 만들었으니 내일 오후 510분에 3층 화장실로 오라고 말한다.

23명의 아이들이 모였고 자콥을 따라 지하의 옛날 체육관을 내려갔다.

자콥 - 점심시간마다 우리의 모습의 슬프다.

모퉁이 생활에 지친 아이들끼리 서로 뭉치는 게 유일한 해결책이다.

따돌림을 끝장내버릴 단체, 다르다는 이유로 괴롭힘 당하는 아이들을 더와줄 조직

비밀리에 활동해야해.

이런 단체를 만들기로 한 아이들이 속상하고 안타깝다.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대견스럽기도하다.

 

자콥은 말을 아주 잘한다. 회장

프란츠는 고민이다. 평범하기도 하고 이상하하기도 하다.

프란츠 캐리커처 - 오른쪽 눈이 있어야할 자리에 구멍 같은 게 나 있었다. 애꾸눈 프란츠, 한쪽 눈 사망하다!

프란츠도 모임에 가입한다. 모두 가입.했다.

비밀회원 - 독사. 누굴까?

 

체육관을 정리해서 아지트로 사용하고, 고집불통(고독하고 집요하고 불의를 못 참는 통 큰 아이들)이라는 이름도 지었다.

회원들은 다름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랑스럽게 받아들였다.

당연한데.. 다름을 틀림으로 알고 놀리거나 피하거나 괴롭히는 게 잘못이다.

어른들이 그러는 걸 아이들이 보고 따라 한다.

어른인 우리 먼저 그러지 말자.

 

프란츠는 코브라의 눈(별명).

고집불통은 서로 아는 척하면 안 된다.

아이들에게 책 한권씩 정해주고 하고 싶은 말은 쪽지로 남기기로 했다.- 에밀리(전봇대)의 아이디어

회칙도 결정했다. 5+1(복수 가능)

 

수색조 - 새로운 회원 찾기

도망조 - 싸움짱들을 따돌리기와 도망치기

점심시간 경비조 - 괴롭히는 아이들을 쫓아낸다.

 

프란츠의 비밀안대를 재니카가 알아챘다.

 

홀저는 린다를 도와주지만 린다가 바지를 벗긴다. 홀저를 위해 복수하기로~~(농구 골대 사건)

재니카의 도움 - 린다의 운동복 가방을 열어보라고 한다. 린다의 신발. 란다의 발냄새

가려움 가루를 린다의 신발에.. 강당에서 냄새를 풍기면서 긁가다 놀림당하고 참지 못해 신발을 손에 쥐고 뛰어나가는 린다의 모습을 보고 기쁘지 않다.(프란츠도 홀저도)

 

애꾸눈그림은 블룸이라는 번개 머리가 그렸다. 고집불통에 프란츠를 들어오게 만들려고

 

안과 재 검진 - 다 나았다.

독사는 재니카였다.

자콥과 재니카가 만들기로 한 조직이었다.

 

우리 모두 조금씩 다 이상한점이 있어. 안 그러면 서로 어떻게 구별하겠어?

 

고집불통 모임의 존재를 공개하고 많은 회원을 받아들임.

다른 학교에도 지부를 만듬.

자기가 얼마나 이상한지 증명해야 고집불통 회원이 될 수 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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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중국은 없다 - 시진핑이 모르는 진짜 중국
안세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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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우리나라와 군신의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였었던 역사가 있다.

현재는 그냥 교역국임에 불구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워주고

그간의 우리나라 역사 교육이 잘 못 된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중국이 대국임은 사실이지만 우리도 전 세계 200여개국 중 하나의 주권국가임을 기억하자.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주신 선열들과 파병해준 외국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치 있게 만들자.

신사대주의도 조심해야 한다.

이이제이 오랑캐를 이용하여 오랑캐를 통제하고 부리자. 이런 것도 우리가 힘이 있어야 할 수 있을 일이다.

작은 나라지만, 큰 나라가 되자.

 

중국예외주의, 공산당의 역사 왜곡, 중화사상이 바탕으로

역사적으로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다.”20174월 시진핑이 트럼프에게 얘기했단다.

한반도에 대한 역사적인 종주권과 영토적이 야욕을 미국에 드러낸 것.

? 미국에게 우리나라 얘길 하지? 우리나라도 주권국가인데

대한민국을 우습게 보는 외교적 결레다. 그런데? 우린 항의 한번 못하고 있다.

미국을 제치고 세계 패권국가가 되려는 중국몽()

증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 한나라+명나라(한족 왕조) : 비한족 왕조

 

한국이 북방 몽골리안? 역사를 보는 눈을 바꾸자. 한족왕조의 군사 동맹, 북방 몽골리안 세계의 형제 국가(blood brother) 역할을 했다.

수평적 대등 관계였고, 안보(실용적 외교) 교훈, 한풀이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

고구려 콤플렉스 고려, 조선에 대한 동류의식 또는 콤플렉스(국가체제 유지하고 고유 문화)

 

재미있는 이야기 한 토막 서희 장군의 위대한 협상(p034~036), 산속으로 쫓겨난 중국의 소수민족(p055~056), 몽골리안에게 채찍질 당한 러시아인(p072~073), 몽골 초원인야기(p098~p100), 실크로드 상인과 도적의 기묘한 게임(p121~122), 모하비 사막의 중국집(p38~140), 워싱턴의 육군참모총장을 잠에서 깨운 맥아더 장군’(p169~171), 한강의 기적을 만든 숨은 공신(p185), 일본해군도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p209~210)

 

중국으로부터 자유로웠던 것은 딱 100

패권국가? 선량한 국제사회의 구성원?

칼과 대포로 세계를 호령했지만 모두 사라진 제국들 로마, 몽골, 대영제국

역사적 종주권 : 남의 나라 땅을 탐하지 않지만 조상이 남긴 땅을 남에게 양보할 마음이 티끌만큼도 없다.

한화형(漢化型) 제국주의로 : 한화라는 블랙홀. 영토를 넓혀간다.

중화제국 무력 + 한화

문자와 말을 잃고 주변 거대한 제국이 만든 문자문화권에 종속도면 그 민족의 소멸은 시간문제다.(p051)

만주족은 한인으로 사는게 편하다고

우리민족은 한화되지 않았다. 대단하다. 우리 조상님들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금 왠 파로호(강원도 화천) 개명, 대붕호? 대명제? 중국이 원하니까 경제적인 이익이 생기니까? 사대주의. 한화되지 않으려고 노력한 조상들이 있고, 사대주의로 행동하는 조상들도 있었지만지금 극단적이 사대주의로 개명을 검토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전무(全無)한 역사 인식과 고전에 대한 천박한 지식이 문제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런 지식과 의식으로 외교와 내치(內治)를 하는 중이다.

 

한자로 쓰인 북방몽골리안의 역사는 상당부분 왜곡되지 않을 수 없다.(피해자가 승리자의 역사를 시록한다.) 한자로 쓰인 것 이외의 다양한 역사적 문헌을 가지고 동북하의 역사를 연구해야만 보다 객관적인 역사적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p061)

중국인은 지나족이다.

몽골반, Mongolian spot. 인도의 몽골인, 아메리카 인디언

몽골 우르스, 키타이(거란), 여진, 위구르, 투르크, 일본인, 한국(북방몽골리안)

실크로드 FTA, 개방된 집단(몽고)

중국의 영토에 편입되고 한자 문명권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온 나라는 한국과 베트남(17세기 프랑스 선교사 알렉산드로 드 로드가 만든 베트남 문자) 두 나라 뿐이다.(p081) - 세종대왕의 한글의 힘.

한반도를 점령하지 못한 7가지 이유

산지와 논이 많아 말이 신나게 달릴 수 없다.

수성에(守成)(守城?) 강한 한반도

활을 잘 쏘는 민족

몽골은 수전에 약하다

우리민족 특유의 저항 정신(폴란드, 스위스)

한반도는 몽골의 주된 공격목표가 아니었다.(금나라, 남송)

고려의 절묘한 입조(入朝)외교

칭기즈칸 마저 Chinese(지나족?) 포장

 

중국이 해양대국이 될 기회 명나라 정화 제독 대 항해 : 태평양, 인도양 중국이 너그럽게 베푸는 조공무역

명나라의 해금(海禁)정책 국내 정치 세력 사이의 암투, 대형 선박 파괴와 항해 일지 소실

일대일로 아시안 인프라투자은행(중국 주도) 운명공동체 추구/허구,허상 중국몽 실현을 위한 지역 패권전략으로 변질되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구상과 충돌

 

화교가 뿌리를 못 내린 코리아

한국과 일본에는 번영하는 차이나 타운이 없다.

동남아는 이미 리틀 차이나 베이징의 야심을 위해 화교들이 장악한 경제를 중국경제에 종속시키지 않을까? 의심

미국의 중국인 이민 금지법 우리에게 의미 있는 암시를 준다.

역사 왜곡

6.25전쟁 항미원조(抗米援朝) 전쟁, 북침

한국만이 모든 위협을 무릅쓰고 공산주의와 대항해 싸우는 유일한 나라입니다.(p163)

 

대약진운동 - 4000만명 아사

마오의 개인숭배로 중국대륙을 광기로 몰아 낳은 문화 대혁명

 

남중국해 영토 분쟁 항행의 자유 : 미국은 항공모함, 구축함을 주기적으로 보내고 있다.

 

에너지 안보와 해상 안보 한미 동맹을 통한?

 

중국몽으로 미국에 도전

양순한 판다인줄인 줄 알고 판다인 줄 알고(p214)

전쟁에 관한한 미국보다 무서운 나라는 없다.

 

중국이 2050년 세계 패권국가가 될 수 없는 5가지 이유?

돈줄을 막아 항공모함을 고처로

글로벌 가치 사슬 재편

세계의 다른 나라들이 존경하고 따르는 소프트 파워, 보편적 가치 창출이 아닌 자국 우월 주의 망한다.

동맹국이 있어야 한다. 중국 파키스탄, 북한

성급한 도전. 개인의 야심. 오만한 인상

 

우리의 선택은 당연히 미국이다.

국가안보

주한 미군 정치적 안정, 경제 발전. 강한 경제 파트너와 연결고리를 단단히 해야한다.

동맹의 가치 공유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중국과의 역사 전쟁 동북공정, 서북공정, 서남공정. 현재 중국영토에 있는 모든 민족의 역사는 중국의 역사라는 억지.

북한 둥베이사성

이어도 해양 영토 분쟁

소중화에서 북방몽골리안으로 정체성을 재조명하자.

정보화시대에 빠른 놈이 느린 놈을 잡아먹는다.

창조적인 인적자원이 많은 나라가 국제경쟁에서 앞선다.

공산당이 모든 것을 통제한 중국에는 우수한 인력은 있어도 창조적 인력은 없다.

우리나라는? 성적, 학벌, 스펙이라는 말로 획일적인 교육과 평가를 했었는데최근에야 그 범주를 넘어서려는 사람들, 넘어선 사람들에 의해 창조라는 말과 문화로(일부) 세계에 진출하고 있는 거 아닌가? 지속될까? 근본이 바뀌지 않으면 지속은 힘들다.

아이돌이 되고 싶은 청소년들, 유튜버, creator는 돈과 선망, 성공이라는 극히 일부가 얻는 결과에 벌떼 처럼 달려드는 건 아닐까? 자주 나오는 양은 냄비? 냄비 근성반일은 반짝하고 다시 친일(?)인가?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는 국민성. 창피하고 혐오스럽다. 이런 것들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오래간다.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 서평이벤트 소개로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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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을 구한 책벌레 산하작은아이들 64
고정욱 지음, 허구 그림 / 산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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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는 책 읽기를 좋아한다.

활자 중독증?

귀신의 집 벽의 틈에 있는 세종대왕책에 손이 닿으려는 순간 벽이 벌어지면서 산이가 나무들의 영계로 빨려 들어간다.

 

마구잡이로 읽는 책벌레 산이

지금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은 책보다는 스마트폰에 빠져있다. 그럼 책을 만드는데 쓰이는 나무의 양은 많이 줄어들었을 것인다???

나무들에 둘러싸임

똘배나무

대왕나무 밑 둥이 잘려 걷지 못하고 통통 튀어옴.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배나무. 영험한 기운이 있는 신목으로 조조가 새로 궁궐을 지을 때 사용하려고 하지만 쉽게 벨 수 없었다. 조조가 보검을 치자 흠집이 나고 피가 났고 잘려서 궁궐을 짓는 데 사용되었다.

대나무 검사 피고 산이 : 책을 심하게 많이 읽어 나무들의 생명을 빼앗는 데 앞장섰다. 인간이 나무를 마구 베어 사용한다. 산이를 본보기로 엄한 벌을 내려야 한다. 모든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 날이 오도록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똥뚱한 나무 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바브나무. 어린 왕자가 아침 마자 싹을 뽑아 버린다. 생명력이 강한 나무인데 기후 변화로 지금은 멸종 위기 -> 서람들이 환경의 소중한을 배우게 된다.

 

가뭄이 몰려오는 나무 영계 지구의 나무들까지 피해를 본다.

끝없이 넓은 우주에서 보면 삶과 죽음이 서로 이어져 있다.

숲은 녹색 댐이다.

활엽수 땅속의 물을 힘껏 빨아들인 다음 내뿜어라.

가뭄이 다가오자 앞에 나선 활엽수들이 물을 뿜었다. 구름이 생기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싱싱한 빗방울에 말라붙었던 나뭇가지에 초록 잎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가뭄을 물리쳤다.

산이는 귀한 손님 대접을 받는다.

 

곤충 영계에서 병충해가 몰려온다. 솔잎혹파리. 소나무에 알을 낳고 애벌레들이 진액을 빨아 먹는다.

나무와 나무 사이가 적당해야 바람이 잘 통하고 벌레가 옮겨다니기 힘들다.

박새, 쑥새, 진박새는 솔잎혹파리의 천적이다.

솔잎혹파리먹좀벌 솔잎혹파리 애벌레에 기생.

마루나무는 영계사의 연락 담당 솔잎혹파리먹좀벌이 불러, 나타나자 애벌레들을 버리고 솔잎혹파리는 도망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사과나무 - 나무가 책이 되어 아이들의 성장이 힘이 되는 것이 행복이다. 지식과 희망을 준다.

나무는 남을 헤치지 않아. 묵묵히 제 몫을 할 뿐이야.

 

무서웠지만 나무들을 알아갈수록 마음이 따뜻해졌다. 피곤한 하루였다.

 

꿈속에서도 책을 읽는 산이.

화염대마왕이 쳐들어왔다.

소나무는 송진 때문에 잘 탄다.

잎사귀가 두껍고 수분이 많은 나무 굴참나무, 오리나무, 동백나무, 신갈나무 같은 활엽수

활엽수들의 계속 습기를 뿜어 올리자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비가 내린다.

화염대마왕이 작은 불씨로 변해 도망쳤다.

 

희생된 동료들을 위한 추도식.

책을 많이 읽은 작은 아이가 지혜롭게 우리를 도왔다.

어떻게 이처럼 똑똑한 아이가 되었니? 책을 열심히 읽은 것밖에 없어요.

산이는 무죄. 예쁜 나뭇잎에 곱게 싼 선물.

지구에는 수 많은 식물과 동물이 더불어 살고 있다.

성장이란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는 것 너무 책만 읽지 말고 운동도 해라.

튼튼한 몸 만큼이나 정신도 건강하면 얼마나 좋겠나.

 

은비와 민지와 신나게 놀았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모두 피곤해서 잠이 들고

산이의 가방이 무릎위로 떨어져 열어 보았다. 대왕나무가 준 선물.

나무들의 사랑법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을 다해 아끼고 위하는 것입니다. 말로 하는 사랑은 쉽습니다. 중요한 건 실천입니다.~~~ 나무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줍니다.(p101)

 

나무의 소중함, 기능에 대해 많이 배웠지만, 우린 알고 있는 걸 실천하지 못했다.

개발이라고 나무를 배고 길을 내고, 댐을 만들어 수 많은 나무들에 물에 잠기고

산에 튼튼하게 뿌리를 내린 나무는 산사태를 막아준다.

활엽수? 우리나라엔 안 맞나? 소나무 등 침엽수가 많은 산, 빽빽하게 심기도하고 솔잎혹파리의 피해로 많은 산들이 빨갛게 변하기도 했다. 섞어서 심고, 간격을 주고 심고, 새들이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지켜주다.

아마존, 캘리포니아, 호주 산불이 어마 어마 하다. 나무를 지켜주자.

우리나라도 산불 자부 발생하니까 항상 불조심하고

빨리 끌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하자.

초등학교에서 배운 대로만 하면 되지 않을까?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이벤트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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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닐 셔스터먼.재러드 셔스터먼 지음, 이민희 옮김 / 창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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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워터 좀비? 좀비는 영화를 통해 알고 있다. 그런 모습의 좀비를 예상했는데비슷한가?

몸의 60%가 수분이다. 그 수분이 부족하면 탈수 증상이 오고 결국 죽을 수 있다.

탈수증이 있는 사람은 물에 대한 집착을 하게 되고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몸은 뻣뻣하게 움직인다. 피부는 뻣뻣해지고 혈관이 보인다. 그 좀비와 비슷하다. 단지 이 책에는 다른 책이나 영화에서 보는 것 처럼 다수의 좀비가 한꺼번에 등장해서 다리를 질질 끌며 걷는, 서로 물려서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발생되는 그런 일반적인 어쩜 좀비 발생의 공식이 없다. 단지 탈수증이 발생하면서 좀비가 된다.

얘기의 진행은 주인공이 얼리사, 켈턴, 개릿, 헨리, 재키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같은 사건에대해 서로 다른 시선으로 얘기해주는 경우는 있었다. 서로 다른 시선으로 시간의 흐름을 따라 얘기가 전개되는 건 개인적으로 처음 경험했다. 신선한 진행방법이다.

소설을 자주 읽지 않는 나는 400페이지 넘는 책의 부담이 컸다. 읽으면서 상상하고 기대하고 궁금해하는 시간의 연속이었다. 영화화하면 참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 그런 바램과 나름의 장면을 생각하면서 끝까지 읽었다.

호주 산불, 우리 나라고 산불이 자주 나지만 화마와 목마름의 고통 중 어느 것이 더 고통스러울까? 예상을 넘는다.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스럽게 죽는 걸 방관할 수 없어 총으로 빠른 죽음을 주고자 갈등하는 얼리사. 상부의 명령을 어기면서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구하기로 결심한 헬리콥터 조종사가 그 순간 물을 부어 주어 모험과 갈등, 고통을 함께한 얼리사, 켈턴, 개릿의 생명을 구해준다. 아마도 재키까지

갑자기 물이 안 나오면서 생긴 남부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서로 도와 재난을 극복해가는 가족, 친구, 낯선 동행들의 행동을 시간의 흐름을 따라 디테일. 시나리오로 바꾸는 작업은 지난한 일이겠지만 소설로도 모든 장면이 잘 떠오르고 사실감 있게 서술되었다.

 

인재이고 재난에 대처하는 정치인들의 자세로 사건은 더 커지기도 한다. 우리나라 세월호, 메르스, 현재 신종코로나폐렴의 유행과 대처한심하다.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

물 부족. 물을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껴야 된다는 생각도 부족하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이다 아껴야 하고 치산치수를 잘해야 한다.

생명의 위협이 있고 살고자 할 때 돈이나 자동차 등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던 물질들은 무의미해진다. 당장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물건들만 챙기게 된다.

20만 명이 죽은 이번 사태. 얼리사의 가족은 무사하다. 켈턴의 가족 중 아빠가 실수로 총을 쏴 죽게한 형을 빼고 무사하다. 병원과 경찰서는 안전한 곳이다. 켈턴의 부모님은 이혼하기로 결심한다.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가정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켈턴의 벙커는 아주 큰 기대를 하게 하였고 찾아 가기 위해 온갖 난관을 극복해가지만 형이 완전히 탈탈 털어 먹고 아무 쓸모없는 컵라면과 만화책만 남겨졌다.

워터 좀비와의 첫 만남에서 재키가 등장하여 얼리사, 켈터, 개릿을 구해준다. 같이 다니면서 다양한 갈등상황과 우정을 쌓아간다.

사기성이 짙은 헨리. 영웅이 되지만 과연?

여정에서 만나 도움을 준 채러티. 등 많은 사람이 등장하여 이야기의 줄기를 촘촘하게 채워준다는 느낌이다.

살고자 하는 의지를 잃었을 때조차 서로를 구할 힘은 기어이 우러나오는 것이다.(p421)

이 리뷰는 원탁의 서평단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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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이영림 지음 / 한림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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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떄 밤이 되면 무서워서 밖에 나가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밤이 되면 집에 있지 잘 나가지 않는데

어릴적 보다 지금은 도시의 불빛이 환해서 많이 깜깜하진 않다.

작은 동네지만 온 동네 집의 불이 다 꺼지지는 않는 거 같다.

 

우리 아이들은 밤에 밖에 잘 나가지 않는다.

내가 안나가니까.

무서워서 안나가는 거 일 수도 있지만

아빠랑 같이 나가자고 하면 잘 따라 나서기는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밤에 어두운게 깜깜이 때문이라고 서로 얘기하면서

하나도 안 무섭다고 말은 한다.

진짜 안 무서운지는 자신만 알겠지?

 

내가 어렸을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아마 나도 어두운 밤을 무서워하지만은 않았을 거 같다.

 

 

밤에 깜깜해도 무섭지

깜깜이는 밤의 어두움이다.

 

밤이 되어 아이가 잠들면 아이의 침대 밑에서 나온다.

아침에 쏘옥 줄어들고 밤에 쑤욱 커지는 이상한 친구

 

골목을 돌아다니며 매일 같은 시간에 찾아와 반갑게 인사를 한다.

동네를 신나가 돌아다니다

트럭위에 잠이 들었다

트럭은 깜깜이르 태우고~

 

바닷가에 간 깜깜이는 하늘의 별들을 가슴에 안았다.

별자리가 예쁘다.

별들을 다시 하늘로 돌려보내고

해가 떠서 아침이 되기 전에 집에 무사히 돌아왔다.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이베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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