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자 - 『논어』의 숨은 명언들 제대로 읽기
이수정 지음 / 소명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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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공자를 ‘순응과 복종의 상징’으로 가르쳐온 전통적 유교 해석을 비판하고, ‘숨김없는 인간’으로서의 공자를 되살린다. 공자는 권위를 대표한 인물이 아니라, 오히려 권력을 견제하고 인간의 도덕적 자율성을 주장한 사상가였다는 것이다. 책의 중심에는 “나는 숨긴 것이 없다”는 구절이 있다. 공자가 제자들에게 “나는 너희에게 감춘 게 없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저자는 진리란 신비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것임을 읽어낸다. 이 구절은 자신을 신비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인간의 용기, 그리고 진정성에 대한 선언으로 해석된다. 

작가는 공자의 말을 단순한 도덕적 교훈으로 읽지 않는다. ‘인(仁)’은 추상적인 사랑이 아니라,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자는 실천적 윤리다. ‘예(禮)’ 또한 권위의 질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존재가 조화롭게 어울리기 위한 감각이다. 그래서 공자의 철학은 시대와 신분을 넘는 “사람다운 관계의 철학”으로 재해석된다. 저자는 이를 통해, 현대 사회 속에서 자신만의 확신에 빠진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공자와 먼 존재들이라고 지적한다. 

『진짜 공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진짜 앎은 감추는 게 아니라 드러내는 것이며, 진짜 스승은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배우는 사람이다.

이 책은 공자를 인간의 목소리로 다시 불러내며, ‘사유와 실천의 용기’를 잃은 오늘의 사회에 조용한 경종을 울린다. 표면적 가르침보다 본질을 묻는 태도, 그것이 이수정이 말하는 ‘진짜 공자’의 길이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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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카와 긴조 - 일본 주식시장의 신
고레카와 긴조 지음, 강금철 옮김 / 이레미디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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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평은 주관적인 생각들이 담겼음을 알립니다.

고레카와 긴조의 『일본 주식시장의 신』은
일본 가치투자의 전설을 다룬 책이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간과할 수 없다.
책의 제목이 너무 과하다.
그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의 산업 주식을 매입했다.
반대로가 아닌 다르게 생각했다.
가치투자가 아닌 집중투자를 했다.
장기투자가 아닌 모멘트 투자에 가깝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존경한 그는 히데요시의 기회주의적이고 무자비한 면모를 무시한 듯한 인상이 주어진다.

그가 일제강점기 당시 국책산업인 광산 사업을 가담하여 경제적 이익을 챙긴 것은 일본 제국주의적 침탈에 동조및 자원 수탈에 가담 했음을 글로 남겼다.

그리고 투자자로서 고레카와는 철저한 가치투자자 이미지로 포장되지만, 그 배경에는 대규모 자산을 쌓기 위한 수단과 방법에 대한 구체적 비판이 부족하다.

「근대판 도요토미」라고 나는 비유하고 싶다.
잉과응보의 현신판이라고 할까?
그것이 왜 일어났는지 메타인지 감각 자체가 없고
나쁜일이 왜 일어났는지 자기비판과 자기 반성이 없다.
사후 자기합리화 경향도 강한 것같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있나?
생각이 들어 빨리 이 책을 덮고 싶어졌다.
자신의 비판적 시각으로 확인하지 않고 남들의 평을 그대로 인식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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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 - 걷지 않는 인간은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가
이케다 미쓰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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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걷는다』는 단순히 걷는 법을 말하는 책이 아닙니다. 
이케다 미쓰후미는 걷기를 통해 인간이 잃어버린 감각과 생각의 시간을 되찾자고 말합니다.

도시화라는 인체 실험‘, ‘걷지 않기 때문에 생긴 새로운 문제‘ 라는 주제와 닿아 있는 흥미로운 에피소드에 도달합니다.

앉는 것은 새로운 흡연이다.
(Sitting is the new Smoking.)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저자는 묻습니다.
“걷지 않는 인간은,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가.” 

그 질문 앞에서 잠시 멈춰 서게 됩니다. 
걸어야만 들리는 바람의 소리, 걸을 때만 보이는 하늘의 색, 
그리고 걸으면서만 만나게 되는 ‘생각하는 나’
그 모든 걸 우리는 잃어버린 건 아닐까요?

저자는 말합니다. 
걷는다는 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는 행위라고요. 
걷는 동안 우리는 속도를 늦추고, 세상과 다시 연결됩니다. 
몸이 생각을 이끌고, 생각이 감각을 깨웁니다. 

그래서 『걷는다』는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내는 조용한 초대장처럼 느껴집니다. 
잠시 멈추어, 한 걸음 내딛어보라고요. 

책을 덮고 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눈을 감고 고요함이 손 끝에 다을듯 말듯 살랑거립니다.
아, 나는 얼마나 오래 멈춰 서 있지 못했을까. 
얼마나 오래 내 몸의 리듬을 잊고 있었을까. 
눈을 뜨면
아이슬란드의
란드만날라우가르의 입구에서 서있는 나를 봅니다.
불과 어름의 땅과 온화한 표정의 하늘이 나의 눈앞에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작가와 다른 시간과 다른 공간에 있지만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걷는다』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걷는 순간, 당신은 이미 세계와 다시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빠름의 시대에 천천히 사는 용기를 건네는 책이었습니다.

걷는 걸 좋아는 분들이라면
분명히 이 책을 읽은 후 트래킹 계획을 잡을 것이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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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즈니스 트렌드 2026 - 미리 보는 AI 트렌드 리포트
이소영.이예림.업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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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즈니스 트렌드 2026: AI HORSE RUN』이 당신의 책상 위에 있어야 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며 2026년 비즈니스 현장의 판도를 미리 엿본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새로운 AI 도구 목록‘을 보여주는 트렌드서가 아니라, 이미 AI를 도입했거나 도입하려는 기업의 리더와 실무자들이 ‘활용의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고 조직을 ‘AI 피벗팅‘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가장 실용적인 책입니다.

🐎 도구 전쟁을 넘어, ‘에이전트 조율‘의 시대로
저자들이 2026년의 가장 확실한 변화로 꼽는 것은 AI 에이전트 혁명(A)입니다. 이제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실행하는 ‘지능형 동료‘로 진화하고 있죠. 여러 분석에서 2026년까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40%가 에이전트 AI를 통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만 봐도, 이 변화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핵심은 단순히 에이전트의 확산을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에이전트가 많아질수록 중요한 것은 바로 ‘조율‘입니다. 저자들은 여러 AI 툴과 기능을 조합해 가치를 창출하는 ‘AI 믹스‘, 즉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2026년의 핵심 경쟁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실제로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장이 2027년까지 3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거라는 예측은 이 주장을 완벽하게 뒷받침합니다. 승패는 ‘가장 많은 에이전트를 쓰는 기업‘이 아니라, ‘가장 효율적으로 에이전트를 조율하여 문제 정의를 실현하는 기업‘에게 달려 있는 셈입니다.

💡 사람이 할 일: ‘문제 정의‘와 ‘인간 중심 혁신‘
AI가 극한의 효율을 가져올수록, 역설적으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의 가치는 폭발적으로 높아집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가장 깊은 통찰은 바로 ‘문제 정의‘와 ‘감성적 연결‘의 중요성입니다. AI가 작업을 분해하고 실행한다면, 사람은 ‘문제를 정의하고‘ 다시 ‘의미를 부여‘하는 왕복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AI가 확산되어 ‘제로 클릭‘ 트렌드가 생기는 동시에, ‘휴먼인더루프‘나 감정적인 것에 집중하는 소비(필코노미)가 늘어날 거라는 예측은, AI 시대에 인간 중심의 목표와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또한 실무자들을 위한 지혜도 놓치지 않습니다. 특히 AI 프로젝트의 방향, 금지 사항 등을 명료하게 규정하는 ‘초기 설정의 20분‘이라는 개념은 당장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강력한 팁입니다. 쓸데없는 헛수고를 줄이는 이 전략적 투자가, 곧 오케스트레이션의 첫걸음이 되는 것이죠.

🌐 경계 없는 AI: 자율주행과 피지컬 AI의 무경계 DNA
2026년은 물리적 세계에서도 AI의 영향력이 커지는 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이 주목하는 ‘무경계 DNA(N)‘ 트렌드와 맞물려, 자율주행(AD)과 피지컬 AI(PAI)의 발전이 눈에 띕니다.
자율주행은 2026년을 상업화 데드라인으로 잡고 국가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로보택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등 서비스 중심의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일어날 준비를 하고 있죠. 더 나아가, 피지컬 AI는 지능이 신체를 얻어 현실 세계에서 상호작용하는 기술로, 2034년까지 견고한 성장이 예상되는 핵심 동력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분야에서는 ‘가장 빨리 만든‘ 기업이 아니라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규제 준수 모델‘을 갖춘 기업이 승리하게 될 거라는 통찰입니다. EU의 기계 규정(MR)처럼, 이제 시장은 기술 완성도를 넘어 상업화 모델의 안전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리더를 위한 질문: ‘어떻게 조율하고 피벗할 것인가?‘
궁극적으로 이 책은 AI 시대의 생존 전략으로 ‘활용의 민주화‘와 ‘AI 피벗팅‘을 제시합니다. 상위 1% 인재 전쟁 속에서 소수 인재에 의존하는 동시에, 일반 직원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조직은 기존 관성을 버리고 AI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대전환을 시도해야 합니다.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리더들의 인터뷰 역시 입을 모아 이 모든 것이 ‘인간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바탕으로, 독자분들의 기업이 2026년에 적용할 수 있는 ‘AI 피벗팅‘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함께 구상해 볼까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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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부의 대이동 - 비트코인을 뛰어넘는 새로운 화폐 혁명의 시작
이지민.이은진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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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는 잠들지 않는다.

「스테이블코인 부의 대이동: 비트코인을 뛰어넘는 새로운 화폐 혁명의 시작」 은 ˝코인으로의 전환으로 무엇을 하려는 것인가?˝을 풀어주었다. 이 책은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달러의 표준 통화로 자리 잡으며, 인류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자율 경제를 연다˝ 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었다면, 스테이블코인은 우리의 일상과 거대 금융을 뒤흔들 ‘디지털 달러’입니다.

이 책이 말하는 ‘부의 대이동’은 막연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핵심은 실물자산 토큰화(RWA)를 통한 유동성 창출입니다.
디지털 달러 표준: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1:1로 가치가 고정되어 있어(USDC, FDUSD), 극심한 변동성 없이 돈의 본질적 기능(결제, 저장)을 수행합니다.
블랙록의 선언: 래리 핑크 블랙록 CEO가 ˝금융의 미래는 자산의 토큰화에 있다˝고 밝힌 것은 상징적입니다.
블랙록의 BUIDL(국채 토큰)은 수경 원 규모의 미국 국채를 토큰으로 변환하고, 이를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되게 함으로써 전통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위로 옮기는 ‘디지털 금고’의 표준 통화로서 스테이블코인을 인정했습니다.
새로운 유동성: 미국 국채와 같은 실물 자산을 담보로 코인을 발행하는 행위는 5경 원에 달하는 거대한 유동성을 창출하며, 이는 국경과 규제에서 자유로운 새로운 자본 흐름을 의미합니다.

이더리움 기반의 표준 인프라 구축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달러가 되려면, 전 세계 어디서든 막힘없이 쓰이는 인프라가 필수입니다. 이 책은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가 겪는 상호운용성의 위기를 지적합니다.
단절의 문제: 체인마다 지갑을 따로 쓰고 가스비가 달라지는 ‘사용성의 단절‘, 체인 간 이동 시 가치가 달라지는 ‘일관성 문제‘, 그리고 거래 효율을 떨어뜨리는 **‘유동성의 파편화‘**가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역할: 토큰화된 자산의 86.7%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더리움은 높은 확장성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으로 ‘표준 통로‘ 역할을 수행하며, 스테이블코인이라는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하는 금융 인프라의 핵심 축입니다.

궁극적 목표: 인간 없는 자율 경제 (Autonomous Economy)
스테이블코인의 혁명은 단순한 결제를 넘어,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자율 경제로 귀결됩니다.
세 가지 결합: 이 경제는 **스테이블코인(혈액) + 인공지능 AI(두뇌) + 탈중앙화 자율 조직 DAO(신체)**의 결합으로 작동합니다.
돈이 스스로 생각하다: AI 에이전트가 스테이블코인을 자본으로 운용하고, DAO를 통해 의사결정을 실행하며, 인간의 직접적인 개입 없이 수익을 창출하고 재투자합니다.
16조 달러의 주도권: 2028년까지 16조 달러 규모의 결제가 느린 경로에서 빠른 경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거대한 흐름을 선점하는 핵심 주체가 바로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자율 경제 시스템이 될 것입니다.

˝누구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돈을 보낼 수 있는 시대.˝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폭등하는 투기적 자산이 아니라, 돈의 기본 속도와 효율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모든 산업의 판도를 뒤엎을 인프라 표준입니다.

이 책은 다가올 10년, 자산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모두 확보하며 부의 전환기에 소외되지 않기 위한 가장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책입니다.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자율 경제 시대, 우리는 이 새로운 시스템의 설계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단순한 이용자가 될 것인가를 질문합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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