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루크의 인생 이야기 - 왕관 없는 월가의 왕 월가의 영웅들 5
버나드 바루크 지음, 우진하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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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유대인 이민가정의 4형제중 둘째로 태어났다.
바루크가 월가에 뛰어들때 미국의 역사 한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지점이었다.
당시 경제계와 금융계를 주름잡던 인물은 J.P모건, 해리먼, 제임스 힐, 듀크, 그리고 존 D 록펠러 등 권력과 명예를 손에 쥔 사람들었다. 이 당시 증시에 상장된 철도회사의 비중이 60%정도 였다고 한다.
우리 코스피가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정도 된다고 알고 있지만, 그 당시에도 철도 산업이 성장주 였다..
구갠하임 가문과의 구리, 고무 사업에 대한 이야기,
J.P모건과의 유황광산에 대한 사업 뒷이야기가 재미있다.
전반적인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중반,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1907년 공황, 1929년 대공황을 지나고 있어 그 시대의 경제 상황을 알수 있다.
지금의 상황과 닯은 부분이 많아 투자에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읽다 느낌 받아서 과열되고 많이 오른 종목을 정리해 버렸다.

개엔적으론 19장 나의 투자 철학 을 두번 읽었다. 이 장을 읽으면서 스티키하게 문장문장마다 가슴에 와 닺는 느낌이다. 아마 몇년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아마 책을 덮었을 것 같다. 각 장마다 바루크의 충고과 성공, 실패에 대한 생각이 확실하게 전해졌다.
특히 이 책은 야금야금 읽는 재미가 있다.👍😄
바루크의 회고록이다 보니 각장마다 연결되지 않지만, 자기자신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확실히 짚고 있다.

패트로 아메리카, 미국주의의 시작에 서있는 투자와 투기를 좋아했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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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지 뭐든 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희망이 용솟음칠 때 나는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그저 둘이 될 뿐이며 아무런 대가 없이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는 방법 같은건 없다"라고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전망이 어두울 때는 또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그저 둘이 될 뿐이며 인간은 그리 오래 절망에빠져 있지는 않는다"라면서 몸과 마음을 추스른다. - P363

1905년 말이 되자 지난 1년 동안 1킬로그램당 약 15센트였던 커피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브라질 정부는 바짝 긴장한듯 허먼 실켄 같은 전문가들과 상의를 한 후 정부 차원에서 수백만 자루의 커피를 사들여 시장 출하를 중단하는 이른바 ‘가격 안정화 정책‘을 실시할 것을 고려했다. 실제로 이 정책이 시행되면 커피 가격이 그대로유지될 거라고 확신했던 실켄은 내게 일단 잠자코 있으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브라질 정부가 커피 구매 예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관련 작업을 도왔다.
그런데 커피 가격은 한 번에 아주 조금씩이나마 계속해서 떨어졌고 그렇게 조금씩 떨어질 때마다 나는 수천 달러에 달하는 적지 않은손해를 보았다. 나는 내 은행 잔고가 줄어드는 것과 수년 동안의 노력의 결실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도 실켄의 충고대로 계속 버텼다.
그때 나는 1906년의 커피 수확량이 전대미문의 규모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을 때 내가 보유하고 있는 커피를 팔았어야 했다. 물론 그렇게 해도 손해를 감수해야만 했지만 주식시장이든 선물시장이든 보통은 처음 입게 되는 손해가 가장 적은 법이었다. 그런데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판단이틀렸다는 걸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현명하게 행동하는 대신시장의 압박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초보자처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것을 포기해버렸다. - P372

어떤 사람들은 주식을 처분하고 난 후 좀 더 기다렸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괴롭힌다. 그건 아주 어리석은 일일뿐더러 스스로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행위다. 어떤 투기자나 투자자도 언제나 승승장구할 수는 없다. 솔직히 말하면 절반 정도만 예측이 맞아떨어져도 아주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열 번 중 세 번이나 네번 정도만 예측대로 들어맞아도 문제가 되는 투자에서 빠르게 발을빼 손해를 줄일 수 있는 감각만 있다면 그럭저럭 이익을 실현할 수도있다. - P384

1. 투자나 투기는 부업이 될 수 없다.
2. 이발사든 미용사든 혹은 식당 종업원이든 누구라도 이른바 ‘내부 정보‘나 ‘비밀‘을 알려주겠다는 사람을 조심하라.
3. 유가증권에 투자하기 전에 해당 회사와 경영진, 경쟁 회사, 그리고수익 및 성장 가능성에 대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알아봐야 한다.
4. 바닥에서 사서 꼭대기에서 팔려고 하면 안 된다. 그런 일은 가능하지않으며,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다.
신속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배우자. 항상 자신의 판단이 옳을 수는 없다. 실수를 저질렀다면 최대한 빨리 손절매해서 손실을 줄여야만 한다.
6. 서로 다른 종류의 유가증권을 너무 많이 매수하면 곤란하다. 자신이잘 살펴볼 수 있는 몇 가지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 좋다.
7. 자신이 투자한 종목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하여 변화하는 상태에 따라종목에 대한 전망이 바뀔 수 있는지 확인하라.
8. 자신의 세금 납부 현황을 주시하라. 그리고 언제 팔아야 세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9. 자기 자본의 상당 부분을 항상 현금으로 준비해 보관하라. 모든 자금을 한꺼번에 투자하면 안 된다.
10. 모든 종목에 골고루 투자하려 하지 마라.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에만 집중하라.
5. - P376

나는 전쟁과 평화, 호황과 불황, 그리고 굴종과 자유가 반복해서이어지는 것이 바로 인류의 역사를 특징짓는다고 지적했다. 이런 큰변화 뒤에는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 있었고 인간은 그때마다 최소한물질적인 면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성장해온 것이다.
그렇지만 오늘날 우리는 문명의 또 다른 주기적인 큰 변화를 견뎌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커다란 변화를 겪고 다시 제자리로돌아올 때까지의 그 오랜 시간을 견디는 대신 지금 우리는 지속적인발전으로 이어지는 그런 구조를 열망하는데, 나는 이것이야말로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정신이라고 믿고 있다.
커다란 변화와 회복이라는 견디기 힘든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한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 오가는 인간의 오래된 성향을 탈피하여야 한다. 이제 우리는 어리석은 복종과 맹목적인 거부 모두를 피할 수 있는 훈련된 이성의 길을 찾아야 한다. - P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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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발생했던 공황의 뒤를 이은 경제 부문의 중요한 성장은아마도 전국 철도 노선의 통합과 관련 있을 것이다. 1903년 공황 이후 몇 년 동안은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 관련산업의 엄청난 발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10여 년 전, 나는 구리와 고무, 철광석, 금, 그리고 황과 같은 다양한 원자재의 새로운 공급원을 찾아 개발하는 사업에 투자했다. 나는 원래 늘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내가 투자한 기업이 수익을 내고 배당금이 나올 무렵이면 곧 또 다른 사업을 찾아 돌아다니곤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내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우리가 지구에서 새로운 자원을 찾아내 인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다시 말해 이런 사업체나 기업들은 그저 수익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인류에게 유용한 상품을 만들어내는 진정한부의 창조자들이었다.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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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투기 별반 다르지 않고, 둘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관찰한다는 라틴어 ‘스페쿨라리speculari‘에서 유래했다.
따라서 나는 투기자를 미래에 대해 집중해 생각하다가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행동하는 그런 사람으로 정의했다. 이 일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려면 전쟁과 평화를 포함해 모든 인간사에서 값을 매길 수 없는 세 가지 능력이 필요하다.
첫째, 상황이나 문제에 대한 진실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다.
둘째, 그러한 진실이 암시하는 것과 그에 관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이다.
셋째, 너무 늦기 전에 제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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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빈털터리 젊은이가 지금 당장 월가에서 새롭게 시작해 당신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요?"
"1929년 대공황이 시작되었을 때 어떻게 주식시장의 위험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까?"
"지금 일을 해서 먹고살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었는데 갖고 있는저축을 투자할 만한 안전한 투자처를 알려줄 수 있겠습니까?"
"내게는 손해를 봐도 괜찮을 정도로 어느 정도 돈의 여유가 있습니다. 이 돈을 가지고 뭘 하면 좋을까요?"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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