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의식적 경험은 신체나 세상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일부다. 그리고 삶이 끝나면 의식도 사라진다. 이렇게 생각하면 나는전신마취를 받았던 경험(경험하지 못한 경험)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망각은 위안이 되지만, 그래도 망각은 망각이다. 소설가 줄리언 반스 Julian Barnes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음과 같이완벽하게 표현했다. "의식의 끝이 온다고 겁먹을 것은 아무것도없다. 정말 아무것nothing도 없다." - P21
많은 가보고 깊은 곳이 생겼어요.사진들과 함께 인문학같으면서도 여행 산문같은 아니면 알쓸신잡 같은 박학다식한 정보들을 제공에 배가 부를 정도이다.잠자기전 하루에 한번 한 단락씩 읽는다면 꿈에서라도 갈수 있을 것 같다.
우리의 마음은 우산과 같다.펼쳤을 때 가장 쓸모가 있다.- 발터 그로피우스
˝코로나19는 놀라운 게 아니다. 우리는 이른바 ‘유행병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우리가 만든 기후변화로 야생동물들은 ‘기후 난민‘과 같은존재가 됐다. 기후변화로 살 곳을 빼앗기자 우리의 터전과 점점 가까워졌고, 동물을 매개로 한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지난 10년간 유행한에볼라, 지카,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그 사례다. 바이러스 역시기후변화로 등장한 기후난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