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보다 - 음식의 맛과 색에 관한 이야기
이상명 지음 / 지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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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감과 가독성, 알쓸신잡의 정보를 담은 책입니다.

첫번째 내가 주목한 것은

시각 87%, 청각 7%, 후각 3.5% 촉각 1.5%, 미각 1%.

우리의 인지과정에서 각 감각기관의 뇌의 처리 방식이다.

여기, 처음 만났을 때에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답은 위의 확률에 있다.

마케팅, 음식, 와인, 상품, 첫만남, 면접, 소개팅.....

두, 세가지의 조합으로 당신의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두번째는 공감각과 감각전이, 감각간협응이다.

- 우리는 실제로 음식과 냄새로 눈으로 보고 뇌에서
맛을 알고 있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입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 소리를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있는 문자처럼 종이에 음표를 적는다. 그 음표를 보고 다른 연주자들이 연주한다.

- 박물관의 명작을 보고 작가의 감정과 말로 표현를 할수 없는 것들을 관객에게 전잘한다.

- 핀란드 출신 소프라노 카리타 마틸라 콘서트에서
연주회장 전체 옅은 자주빛으로 물드는 것 같은 느낌이다.

여러 예시들을 생각나는대로 모아보았다.
하나더 추가한다면 원시시대일때 인류는 자외선, 적외선, 그리고 자기장도 볼수 있었다고 한다.
다윈의 자연선택에 의해 소멸되었다고 책에서 읽었다.
그건 생존을 위한 선택과 집중 였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시력이 좋아도 2.0 정도 인데, 몽골사람들은 시력이 6.0이라고 하더군요. 이것도 환경에 적응하게 위한 인간의 자연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정리하자면
공감각과 감각전이, 감각간협응 등 여러 감각들이
멸종위기 동물들처럼 자연선택 되지 않을까?
몇 백년 후 인류가 이러지 않을까?
˝ 책에서 읽었는데 500년전애 인류는 감정이 있었데! ˝

이 색과 맛, 여러 감각들은 인류의 선물이자 능력이 아닐까?
엉뚱한 생각이지만 우리의 눈이 자기장을 볼수 있다면 어떤 감각의 느낌일까?
색맹인 사람이 색맹인용안경을 쓰고 인생 처음으로 나무의 초록색과 하늘을 본 느낌일까?
생상해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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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유발자들 - 인간 심리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의 뒷이야기
맥스 피셔 지음, 김정아 옮김 / 제이펍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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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인 비행기 고치기.

담배는 암을 유발합니다.
소셜미디어는 폭력을 유발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오래전에 보았던 다큐
말보루와 필립모리스의 대응이 생각났다. 지금은 담배가 암을 발생시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30년전만해는 담배회사들은 건강에 아무 문제도 없으며, 남성성의 상징, 정력애 좋으며, 밥상에서 집안에서 버스안에서....어디던지 피워 됬다.
˝담배가 건강에 바쁘다.˝는 명제를 증명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생명,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던가.

소셜미디어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그들은 폭력을 유발한다.
초창기 소셜미디어를 미정부가 컨트럴 할수 있는 시기를 방치 하면서 그 피해가 들불처럼 다른 나라, 지역으로 퍼져 갔다.
스리랑카, 미얀마, 브라질, 인도 등 폭력행위 사례들을 이 책을 통해 확인 할수 있다.
타이밍을 잃어버리다.
그렇게 실리콘밸리 케피탈 자본주의 라는 이름을 달고 면책특권이 부여된다.
(페이스북과 구글의 투자자들의 파워가 상당하다.)
폭동선동자, 백인극우주의자의 정체성과 사고방식, 이에 정당화하는 수많은 음모론과 거짓말, 이 플렛폼들에 힘입어 현실세계의 더 큰 공동체를 효과적으로 파고들었다.

작가도 책의 뒷부분에 페이스북의 대응이 담배회사를 생각나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문득 페이스북 정책팀이 더 안전하고 더 나은 담배 필터를 개발해야 하는 필립모리스 연구원과 비슷하 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보면 필립모리스 연구원들은 전 세계 흡연자 수 십억 명이 흡입하는 발암 물질을 줄여, 비견할 사람이 없을 만큼 많은 목숨을 구하거나 연장했다. 하지만 달리 보면 담배 회사에서 일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의 건강을 해칠 담배를 판매할 명분을 키웠다.

소셜미디어는 사용자참여도가 곧 가치이다.

갈등으로 돈을 번다.
양극화와 허위정보의 악순환.
소셜미디어는 실리콘벨리의 이익을 위한 설익은 생각이 때론 해롭기까지 한 광범위한 불안을 일으켰다.
부족간의 적대를 이용한 방식
외집단과 내집단.
(정당, 이념, 종교, 인정, 사회, 지역)으로 포장 된 정보는 그들에겐 콘턴츠 였다.
갈등을 방치하고 분노를, 콘텐츠를 증폭하여 트래픽을 만든다.
그 안의 진실성은 상관이 없다.
그리고 온라인 사이트에 최대한 오래 머물게 해 돈을 번다.

표현의 자유라는 깃발을 내걸고
분노의 되먹임 고리,
나의분노가 다시 친구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고 분노는 소셜미디어 기계의 충실한 톱니바퀴다.
기하급수적으로 그 플랫폼 , 토끼둘로 불러 모이고,
안에서 참여도를 만든다.
그들은 공격적 성장이 중요했다.
그곳에서 매출이 나왔다.

소셜미디어는 사용자참여도가 곧 가치다.

이런 상상도 해본다.

˝ 소셜미디어는 폭력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노약자나 청소년, 미성년, 임산부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심신이 미약하신 사용하는 분은 건강을 위해 적당한 사용을 권장합니다.˝

이런 답배갑에 나올법한 문구가
미래의 어느 날에
법으로 규정하고 실행되어
이 문구가 메인페이지 어는 구석에 붙혀져 있지 않을까?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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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쇼클리가 반도체 시대를, 앤디 그로브가 CPU 시대를, 피터 틸이 초기 웹 시대를 실현했다면, 앤드리슨과 호로위츠는 소셜미디어 시대를구현했다. 두 사람이 투자한 곳(앤드리슨이 이사로 있는 페이스북은 물론, 트위터, 슬랙, 핀터레스트, 에어비앤비, 리프트, 클럽하우스)도 중요했지만, 투자한방식도 중요했다. 이들은 투자 전략상 실리콘밸리에 경험이 없고 관행에얽매이지 않는 젊은 CEO를 선호하는 풍조를 확립했다. 공학 말고는 경험이나 지식이 거의없는 " 기술 전문가 팡업자를 키룬 다음, 성년 감독이라는 족쇄를 벗겨주고 일반적인 기업형태를 기대하지 않겠다." 하고 약속 했다. - P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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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핀카 하와이 모카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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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한 초콜렛 샤워한 향이 강하고
내래서 한모음 했을 때 혀 뒷쪽에서 느껴지는 다크초콜랫 맛과 모카의 진한맛이 아주 조화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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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옥편 -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리더의 성공 비책
김성곤 지음 / 김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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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의 성어로 현실세계를 비춘다.

고사성어는 고대 중국의 오랜 역사 속에서 탄생한 이야기이다.
열국 간에 벌어 졌던 전쟁 이야기, 명군과 혼군, 충신과 간신이 펼치는 치세와 난세 이야기,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각 방면의 특별한 인물이 일으킨 특별한 사건 등등, 한결같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다.

고사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현실세계....
지금과 무엇이 다른가?
거울에 비춘 듯 과거를 말하고 있지만,
지금이 보인다.

사자성어.
나의 기억으론 무더운 여름( 땀흘리는 기억이 있다)
교실에 앉아 선생님이 칠판에 적어놓은 것을 필기하고 외웠다.
딱딱하고 답답한 교실 분위기속에서
무슨 뜻이지 모르고 쓰고 외우고를 반복했다.
이 책에 담겨있는 성어의 뜻을 그 때도 알았다면
좀 나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읽으며 사자성어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던가?
작가님의 간결하고 따뜻하고 구수하게 뜻 풀이를 해줘
읽기 편하다.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 후 하나의 성어를 읽기.
학생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고대 철학자와 역사들의 만남을
추천합니다.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있고 재미도 있지만
가슴에 남는 것이 많았다.

다음 편에는 현대에서 변화하는 서자성어를 소개하는 것은 어떻까요?
도자기 박물관에 들어온 코끼리(? 사자성어로 어떻게 될까요?)

아전인수. 자기 논에만 물을 준다는 뜻,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태‘를 꼬집는 말이다.
뜻을 풀어서 ‘제 논에 물 대기‘라고도 한다.

이걸 요즘 변형해서 아지인도 라도 하더군요.
자기 땅에 길을 낸다.

이렇게 변화하고 변형된 지금에 맞게 사용되는 것이 많을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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