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짬뽕아저씨의 짬뽕 로드 - 인생 짬뽕을 찾고 싶으면 꼭 가봐야 할 중국집 120
박기석 지음 / 비타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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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짬뽕 먹어러 다닌 사람인데....
겹치는 중화식당이 없어서 섭섭할만도 하지만
반대로 오히려 나는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며 이 지역에 가게 될,
그 식당에 가야 할 될 이유를 하나 더 만들수 있어 좋았다.

어릴땐 무조건 짜장면이었는데,
젊을 땐 짜장과 짬뽕 사이의 줄다리기에 내적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나이를 들고 나서는 무조건 짬뽕편이다.

백종원선생 말을 빌리면

짜장면이 짬뽕에 비해 맛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한다.
˝짜장은 장의 생산자도 거의 똑같은 회사가 생산하고 조리 방식에 큰 차이가 별로 없어요˝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짬뽕이 짜장면보다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고 했다. 짬뽕은 주재료에 따라 맛이 크게 변하지만, 짜장면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짬뽕 투어는 있는데 짜장면 투어는 없다˝고 말하며,
이는 짜장면의 맛이 비교적 균일하다는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것이 중요하다.
백종원은 ˝짜장, 짬뽕은 시켜 먹어라. 사 먹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집에서 가끔 짜장면을 만들어 먹으면서
가정에서 강한 불맛을 만들수는 없지만
짜장면과 소원해진 사이가 된 것은 사실이다.🥹

짬뽕은 육수와 고명에 따라 무한변주가 가능해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
짬뽕은 지역마다 그 지역의 재료로 특색 있는 맛을 내는 경우가 많아 여행의 요소로 더 적합하다.

그러니, 먹는 것도 먹는 것이지만,
그 지역을 방문 할 목적을 만들수 있는
이유를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읽으며 즐거워지며, 배도 고파지고,
그 곳을 방문할 계획에 설렌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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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노먼, 인류를 위한 디자인 -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디자인 전략
도널드 A. 노먼 지음, 김보미 옮김 / 유엑스리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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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우리는 사람이 디자인한 세상에살고 있다.

인간중심디자인에서 인류중심디자인으로.

다학제 프로젝트가 필요할때.
다각적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될수 있다.

지속 가능한 시스 템을 디자인하고, 사람에게 미치는 디자인의 영향을 고려하며, 모든 사 람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을 진행하면서 지속 가능성과 공정성을 목표로 삼아야 할 때다.

이 책의 주요 주제는 기술과 현대성의 철학이 인간의 삶에서 차지 하는 지배적인 역할이다.

이 책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주제는
디자인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말하고 있다.
디자인이 단순히 제품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기후 변화, 빈곤, 불평등 등 인류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인간 행동의 변화가 핵심입니다.
노먼은 현재 세계가 직면한 많은 문제들이 인간의 행동에서 비롯되었으며, 따라서 해결책 역시 인간 행동의 변화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디자인은 세 가지 주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 의미 (Meaningful)
삶의 질을 강조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의 생활 방식을 재구성하며, 전 인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 지속가능성 (Sustainable):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의 유한성을 인식하는 것
• 인류 중심 (Humanity Centered): 개인이나 작은 집단을 넘어 전체 인류를 위한 디자인.

디자이너들은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디자이너들이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폐기물시대

Design for a Better World˝는 디자이너, 시민, 그리고 인간으로서 우리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도전하고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현재와 미래의 복잡하고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이고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운동에 동참하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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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 이정모 선생님이 과학에서 길어 올린 58가지 세상과 인간 이야기
이정모 지음 / 오도스(odos)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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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의 가치.

우리는 의미가 복잡하고 추상적인 전문 용어들이 난무한 세상에서 살아간다. 때로는 이들 용어의 부족한 명료함은 의도치 않은 상황을 야기시킨다.
전문 영역 밖에서 의사소통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일반 대중을 위한 글을 쓰려고 할 때,
그 분야의 언어가 대중들에게는 완전히 의미 없고 더 나아가 위협적일 수 있음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는 사람이 만든 대부분의 인공적인 세상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 세상은 그렇게 이해하기 어렵고 의미 없는 형태로 만들어진 것일까?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재미도 잃지 않지만,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선명하게 보이게 만듭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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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는 사람은 어떻게 일하는가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신희원 옮김 / 시그니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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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에서는 개인의 행복과 만족을 중요시하는 ‘이키가이(生き甲斐)‘ 개념이 있다. 이키가이는 ‘살아가는 이유와 보람‘을 의미하는 일본어로, 개인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것을 강조한다.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이론,
이 이론의 핵심인
자기 이익 추구, 시장 메커니즘, 상호 이익, 사회적 조화 를
스승과 제자의 형식을 채용하여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일본의 문고판 인문학서적이 이런 류의 책들이 많은 데,
일본사회는 이런 류의 사람을 바라는 것인가?
역설적이게도 생각해 버렸다.

①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다.

① 꿈이 있는 사람이 부럽기만 하다.

① 하루하루 충실하게 일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① 다른 회사로 이직할지 고민된다.

① 언젠가는 창업해서 성공하고 싶다.

① 경영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르겠다.

① 남들이 대단하다고 인정해 주는 일을 하나라도 하고 싶다.

① 또 만나고 싶은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

① 일하는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

이런 질문과 고민에 헤메고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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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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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페이지의 여행에 대한 글을 쓸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지 아니한가?

『호라이즌』은 배리 로페즈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집필한 장편 논픽션으로, 북태평양 동부, 캐나다 북극권, 갈라파고스 제도, 아프리카 케냐, 호주, 남극 등 일흔여 개 나라를 다니며 얻은 경험과 세월을 자전적으로 돌아보는 책이다.
인류학, 지질학, 생물학, 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여행기로서의 성격을 지닙니다.

자연 세계와 그 안에서의 우리의 위치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촉구하는 철학도 담겨있다.

로페즈는 여행지의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 역사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약간의 테클을 건다면
책의 구조가 읽기에 복잡함을 느낀다. 시간 순서가 명확하지 않다.
영화 박하사탕처럼 시간을 반대로 가다가 어느 순간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어린시절과 호우시절, 황혼기를 왕복한다.
좀 따라가기 어려움을 느꼈다.

여행의 의미.
로페즈는 여행을 단순한 관광이 아닌 도덕적 행위로 여겼다. 그는 여행을 통해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

다양한 관점.
여행은 기존의 지혜를 수정하고 편견을 버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같은 길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선호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장소와의 연결.
로페즈는 여행지와 분리되어 있다는 생각이 환상임을 깨달았다. 단순히 장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온전히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인생행락이(人生行樂耳)

˝인생은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뜻으로, 세상을 자유롭고 분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태도를 나타내는 말이다.

이는 인생의 덧없음을 인식하면서도,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아 살아가는 지혜로운 삶의 태도를 나타낸다.
로페즈는 이 사자성어에 딱 맞는 사람이다.

이 책을 완독했냐고 묻는다면
갈라파고스 어딘가의 페이지에서 헤메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이 여행도 끝이 오겠지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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