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시 하나 싹텄습니다 - 영어로 다시 피어나는 나태주 명시 필사집
나태주 지음, 소제 옮김 / 넥서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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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를 필사하다보니 묘한 안정감을 느낍니다.

너무 일찍 일어난 시간에
영시를 쓱 쓰면
정신이 정리되는 기분이 들어
다른 책으로 넘어가기 쉬어 졌다.

주말 오후
지루한 외로움이 밀려와도
볼펜꽃이에 마음에 드는 펜을 들고
쓱 스다보면
따뜻함이 손에서 심장으로 전해진다.

점심 식사 후
소화 시킬 겸 움직여 보아도
몸이 찜찜해
쓱 이면지에 쓰다보면
치솟는 콜레스트롤이 꺽기는 기분이다.

알고 있는 시도
영시로 필사하니 또다른 맛이 있네요.

필사를 하며
잘 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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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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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이 아닌 핵개인의시대에 돌입 했다는 것을
실감한 것이 친구의 초상집이었다.
친구아버지가 수면중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시는 것을
치킨장사를 하는 친구가 토요일 휴무날 집에 가서 발견을 했다.
막내동생은 다른 도시에 직장인이다.
형제는 아직 결혼을 하지않았다.

우리집도 그렇고 다른 집도 상황은 비슷한 것 같다.
갔다가 온 친구는 아이가 없다.
결혼한 친구도 아이가 없다.
우리들은 독립해서 혼자 산다.

작은 가족이 급속도로 와해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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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 호명사회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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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개인의 시대를 구입하고는 잊고 있었다.
호명사회를 구입 후 원피스 연재를 보는 기분으로 읽었다.

두 권은 하나의 책으로 봐도 될 정도로 겹치는 내용들이 있어 호명사회는 책장이 빨리 넘어갔다.
호명사회는 아직 설익어서 나온 밥 같아서
숙성의 시간이 필요했었던 것 같다.



핵개인은 변화에 대한 반대급부로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실현성, 다른 대안을 찾는 것 같다.

다양성과 고유성, 다정함과 축적. 연대의 연결.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호명. 읽으면 내가 이름이 없나? 다른이가 나를 인정의 의미인가? 의미가 모호했다.
그런데,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한국어에 주어가 없다.
라는 말을 듣고 그때 알고 되었다.
누군가가 나의 이름을 불러준 일이 요즘 있었나?

이책을 읽으며
머리속에서 스스로 완결시킨 것들을 꺼집어 내게 만들었다.

어쩌면 인류는 다시 장인의시대.
호모 아티산으로 진화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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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는 어떻게 사기가 되는가 - 거짓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쑨중싱 지음, 박소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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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속임수.

이 둘의 공생관계를 이해 하는것.
사기는 믿음을 전제로 한다는 것.


쑨중싱의 《신뢰는 어떻게 사기가 되는가》는 사회학적 관점에서 사기와 신뢰의 관계를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저자는 사기를 단순한 개인의 행위가 아닌 사회적 현상으로 바라봅니다.
이는 사기가 인간의 기본적인 신뢰 본능에 기반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집니다.

사회학적 관점에서 이 책은 사회의 근본적인 모순을 드러냅니다. 신뢰는 사회 존립의 기반이지만, 동시에 사기의 가능성을 내포합니다. 이는 사회 구조의 역설을 보여주며, 우리가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사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음을 시사합니다.

이 책은 사기와 거짓말이 특정 악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상에 만연한 현상임을 지적합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 관행과 가치관을 재고하게 만듭니다. 또한, 외모나 직업 같은 사회적 배경이 신뢰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문화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 책은 학문적 깊이와 대중적 접근성을 동시에 갖추어, 복잡한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사기와 신뢰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은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 속임수는 불완전한 관계인 유기체들 사이에서 일어난다고 예측할 수 있다.˝

데이비드 니베르그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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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 미스빌리프 - 이성적인 사람들이 비이성적인 것을 믿게 되는 이유
댄 애리얼리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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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허황된 이야기가 그들에게 믿음이 되는 이유.

: 사회적 요소와 부족주의

5장의 소제목이다. 개인적으로 5장의 내용이 좋았다.

이 책은 몇 줄의 문장을 읽자마자 알게 되었다.
내용만 달랐지 아는 알고 있는 이야기들.
어제도 보았소 내일도 볼 것이고 주위에 살아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이 책에서 잘못된 믿음의 깔때기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감정적 요소, 인지적 요소, 성격적 요소 그리고 사회적 요소, 이 모든 요소가 각각 자기 역할을 수행하면서 서로를 증폭하고 강화함으로써 잘못된 믿음의 과정은 가속 한다고 한다.

심리학적 인지적 편향의 도구로 정리하고 있다.

동기확된 추론, 인지부조화 , 자기확신, 과잉확신.....

행동경제학 다니엘 카너만은
인지적편향중에 가장 위험하게 본 것이 과잉확신 이라고 했다.
나도 개인적으로 100%동의하는 바이다.

자기를 너무 높게 평가하는 것.
자기의 오류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
이것이 엄청 위험하다는 것을 살면서 알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에선
우리는 우리 인간의 한계를 깊이 이해하고,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도구를 구축해야 한다고 결론 짓고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른 결론을 만들고 싶다.
개인적인 의견의 논리를 찰리 멍거옹에게서 가져오겠다.
찰리멍거의 난관을 극복하는 3가지 방법.
1. 기대를 낮춘다.
2. 유머감각을 갖춘다.
3. 친구와 부모위 가족의 사랑으로 주위를 감산다.
그리고,
4. 변화와 함께 살아가고 그것에 적응한다.
그것에 적응하지 않는다면 나의 골프핸디캡은 변화가 없을 것이다.

5. 자기능력범위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구별하는 것
아는 것의 경계선을 아는 것.

6. 자신의 능력범위 경계를 아는 것.
능력범위를 안다면 평생 배움의 태도를 갖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할 것이다.

7. 자신을 너무 믿거나 너무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라.

찰리멍거옹의 책을 읽고 있어 한참 동화되어 있다.

결론으로 적합하지 않을까?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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