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김진주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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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뒷맛이 안 좋은 책이다.

가정 자체가 과학적이지 않는데...
결론을 과학적 이라고 하니 받아들이기 힘들다.

130년전 프랑스 사람이 쓴  책,
히틀러가 좋아했던 책,
지금 여기 한국의 현실을 반영하는 문장들이 몇 곳이 보이지만
기준 자체가 너무 다르다고 인식하면서 읽었다.

유튜브에서 본 코메디가 생각났다.
130년만에 깨어난 캡틴아메리카
그런데 이 사람은 완전 20세기 사람이다.
인종차별주의자, 남성우월주의자, 종교차별, 계몽주의자....
하여튼 20세기 사람.
박물관안의 코끼리 처럼 말로써 주위를 박살을 내버린다.
이 책을 읽으며 이 코메디가 생각났다.
깨어난 20세기사람.

작가는
대중을 부정적 적대적으로 묘사하였고,
대중을 두렵고 무서운 존재로 보고 있다.

황토색 바다 속
황색의 새우무리들이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그 무리들중 한마리의 새우는 불만이다.
˝ 어디로가는 거야? 도저히 못 참겠어.˝
˝여기서 벗어날거야.!˝
친구 새우가
˝ 어떻게 할려고 그래.
여기에 있어. 이 안에 있으면 안전해.˝
티격돼던 두  새우들은 어느 순간 그 무리에서 벗어날 걸 알게된다.
저 깊은 심해에서
스커먼 어둠의 그림자가
황토색 새우무리들을 향에 크다란 입을 벌린다.
범고래들이었다.
고래들은 행복하게 황토색무리들을 집어삼키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새우는 한마디했다.
˝ 우리는 한끼식사 정도밖에 안되는 존재였어.˝

인류는 첫번재 아프리카 탈출은 네안데르탈인에 의해 좌절되었지만,
2차 아프리카 탈출이 성공한 무리들의 자손들이다.
그때 인원이 대략 1000명정도 라고 한다.
그래서 DNA유전자 폭이 좁다고 한다.

인류는 보수적일수도 있지만
언제나 진보를 지향한다고 믿는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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