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습관의 힘 -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이유진 지음 / 북센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우리 아이 생활습관 및 공부습관 노하우를 [초등습관의 힘]을 통해 알려줍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중학교에 올라가기전에 준비할 다양한 습관들이 많습니다.

책에서는 계절별로 분류를 하여 초등 고학년이 알아두면 좋은 생활습관, 공부습관, 관계습관, 긍정습관을 차례대로 배워볼 수 있습니다.

아이 혼자만 습관을 바꾸는 것보다 가족모두가 함께 생활습관을 점검해보고 준비할 수 있는 책입니다.




활습관

아이들의 생활습관은 가족의 분위기에 따라 다릅니다.

평소에 아이들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지 않게 생각하는 아이도 있고 눈을 뜨지 못해 힘들어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요즘은 어른들도 '미라클 모닝'을 통해서 새벽기상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거나 낮에 하지 못했던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늦잠자는 아이를 나무라는 경우가 많은데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호르몬으로 인해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없고 늦게 까지 깨어 있는 것이 생리적으로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을 억지로 재울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부작용중에 하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생활패턴이 늘어진것이 가장 큰 부작용이 아닐까 합니다. 방학이 오더라도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계속 해야하는 아이들에게는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하다고 말해줍니다. 바깥 공기를 마시면서 움직이는 산책이나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흘리는 땀이 있어야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집중력도 길러집니다. 당연한 얘기인줄 알지만 고학년이 되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가장 먼저 제외시키는 학원이 운동관련학원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주요과목학원을 위해 다니고 있던 태권도를 그만두었던 것이 지금은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부습관

아웃풋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아웃풋 트레이닝>이라는 책에서 책10권을 읽는 사람과 책 3권을 읽는 사람중에 누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일까? 라고 질문을 합니다. 예전에는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다른 생각입니다. 책 10권을 읽더라도 아무런 아웃풋이 없다면 책 3권 읽는 사람이 예를 들어 독후감을 쓰거나 친구에게 내용을 말해주는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한 사람에 비해 성장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는 아이가 수업시간에 어떻게 대답을 하는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든 이야기 하는것과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내 생각을 말하는것이 부끄러워서 말을 못한다는 것에 끝나지 말고 어떤 질문에서는 답을 찾아서 말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입을 다무는 아이들은 자신의 답이 정답이 아닐까봐 두려워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가장 중요한 익숙함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말하는 아이들은 계속 말하고 하지 않는 아이들은 계속 말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말을 하더라도 필요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고 뭐라도 대답하라고 말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웃풋에 효과가 있습니다.




계습관

고학년이 되면서 친구관계 갈등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족보다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모든 것을 얘기하기 보다 아이들 선에서 걸러 얘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부모와 관계 맺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들도 일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이 힘든 일입니다.

학창 시절 잘못된 방향으로 약한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 사건이 생기면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인생의 법칙을 말해줍니다. 뉴스정치면이나 연예면에 나오는 공인이 바른 이미지처럼 보이다가도 과거에 학폭으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사건이 생기곤 합니다. 과거의 행동이 그대로 돌아오는 부메랑이라는 것을 설명해주면서 친구들 관계를 생각해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구관계는 부모가 나서서 직접 해결해 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내버려두자니 마음이 신경쓰이는 일이기 때문에 부모님은 아이가 또래 관계에서 혼자 남겨지더라도 의지할 수 있는 가족 또는 부모가 있다는 것을 인지 시켜주어야 합니다.

청소년기는 유아기처럼 부모가 친구를 만들어줄 수 있는 관계가 아닙니다. 그러나 친구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특정친구나 그룹에 의지해서 힘들어하고 있다면 그 끈을 놓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나 혼자만 남겨지는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가족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지지해주는 말이 필요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아이의 입장이나 환경이 다를 수 도 있지만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는것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모가 되었다고 해서 아이들보다 많이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맞추는 것이 참 어렵다고 말해줍니다.

'한 살 아기에게도 삶은 전쟁이고, 100세 노인에게도 삶은 전쟁이다. 누구의 삶에도 거저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라는 말이 공감됩니다.

나도 매순간 내 인생이 처음인것처럼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모르는 부분을 조금씩 배워가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을 [초등 습관의 힘]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다양한 습관을 형성해주는 조언들이 많습니다.

평소에 당연하게 생각해오던 습관이지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실천하지 못했던 습관들이 많아서 꼭 체크해보고 실행에 옮겨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혼자 하는 습관이 아닌 부모와 함께 가족모두가 움직인다면 긍정적인 기운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른의 일기 -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를 조금 더 알아가고 일기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어른의 일기] 입니다.


일기 쓰기는 어릴적 연필잡고 한글을 적을때부터 해오던 초등학교 필수 숙제였습니다. 항상 날씨부터 시작해서 저녁을 뭐먹었는지 마무리하는 되돌이표같은 일기만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특별한 일이나 사건이 있었다면 기록을 해두기도 했지만 나의 느낌과 생각을 적었다기 보다 부모님과 선생님께 보여주기 위한 용도였기 때문에 솔직하게 적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일기다운 일기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적기 시작한 성인일기 입니다. 그렇지만 꾸준하게 적지 못해서 다이어리의 앞부분만 스티커와 형광펜으로 복잡했을뿐 뒤쪽은 늘 비어있었습니다.


지금도 사용하는 다이어리는 일기보다는 스케줄과 일정이 대부분입니다.

처음 몇번은 일기를 써보는 노력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감정과 생각들은 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했던것이 지속하지 못했던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 다시 시작해보는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 어른의 일기]라는 책제목이 더욱 마음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공허하고 알수 없어서 정체기를 보내고 있던 나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늘 하루 마음이 어땠는지 묻기


나의 일상과 하루를 잘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어느날 문득 잘 하고 있는건가? 라는 의심이 생깁니다.

책에서처럼 하루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체크해가며 그날 일들을 정리하지만 남는 시간이 되면 뭘 해야할지 불안해하면서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불안해주는 이유중에 하나는 급하고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는것이 아닌 손에 잡히는 대로 일처리를 하다보면 결정적인 뭔가를 빼버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일부터 순서대로 해놓은후에 남는시간에는 자신을 위해서 보내거나 아이와 하지 못했던 다른 일을 해보는 여유를 가지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들기전 하루동안 나의 마음을 돌아볼 여유를 느껴보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아이가 엄마는 무슨 음식을 좋아해? 또는 어떤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 라고 아주 단순한 질문을 하는데도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생각에 잠긴적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대답을 못하는것은 아닌것 같고 정말 몰라인것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내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보듬어 준다는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몰라서 지금까지 내버려둔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감정을 바라보는 일기를 제대로 써본적이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 부분입니다.


'일기를 쓴다는 것은 누구도 보지 않을 책에 헌신할 만큼 자신의 삶이 가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기 쓰기 습관 만들기


매일 일기를 쓴다는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오래 유지하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꾸준히 쓰기 위한 팁이 있다면 틀에 갇히지 않고 적는것입니다.

어떤 특별한 순간이나 영감에 기대는 것이 아닌 담백한 마음으로 그냥 하는것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써야할 내용이 너무 막연해서 무엇을 쓸 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질문목록을 적어 놓았습니다.


목록을 읽어보면서 지금 이 순간 가장 끌리는 질문을 선택해서 솔직하게 일기에 써봅니다.

다양한 질문 목록중에 제일 써야할 질문이 눈에 보였습니다


'오늘 하루 먹은 것들은 무엇인가요?'


하고 있던 운동이 소홀해지면서 먹는 양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질문은 쓰다 보면 정신이 번쩍 든다는 책에서의 말이 완전 공감되었습니다.




쪽짜리 꿈


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보고 만나게 되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고민을 합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가야지 하고 마음을 먹기도 하고, 투자를 잘해서 수익을 봤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재테크에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지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나이 먹도록 주변에 잘 되는 이야기에 흔들리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또는 그런 사람들이 흔히 있다는 것은 더 나이가 먹어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목표가 없기 때문에 여기저기 휩쓸리는 마른 낙엽같다고 비유합니다.

남들의 목표가 내 목표가 되었을 때 발생하는 문제는 그 목표를 오래 지속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나'라는 목적지에 닿기 위해 고민해보는것이 필요합니다.




냥 하루 일과를 적는것 뿐인데 일기장이 특별할 이유가 있을까 하며 기본노트에다 쓴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손이 잘 가지 않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일기장 선택도 진심을 다해 골라야 쓰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쓸데없이 예쁜 일기장을 고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곤도 마리에의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일기장에 돈을 조금 투자해서 1년치의 기분좋은 설레임을 가진다면 매일 매일 쓰고 싶고 꾸미게 되기도 합니다. 


남들에게는 사소해 보이지만 나를 솔직하게 만날 수 있는 일기를 쓰면서 스스로에게 정성을 다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반 갈릴레이 우리 반 시리즈 16
이여니 지음, 도화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반 시리즈로 유명한 [우리반 갈릴레이]로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위인을 만나보았습니다.

지구가 태양주위를 돈다는 주장을 지지했다고 이단으로 몰린 갈릴레이는 죽기전에 머물곳을 찾아가게 됩니다. 지하감옥이 아닌 주택에서 하인을 거느리게 되었지만 갈릴레이가 이렇게 파격적인 대우를 받게 된 것도 생전 든든 후원자인 메디치 가문덕분이라고 합니다.




에서는 천동설과 지동설이 어떤 학설인지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져있어요.

과학을 생소하게 접하는 아이들도 모든 천제가 정지해있는 지구의 주위를 돌고 있다는 학설인 천동설과 그 주장을 대표하는 사람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있습니다.

그때 갈릴레이는 정반대의 학설인 지동설을 주장합니다.

지동설은 지구가 다른 행성과 마찬가지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학설입니다. 이러한 주장으로 갈릴레이는 지동설을 옹호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겼으므로 구금을 받게 됩니다.

감옥에 갇혀버린 갈릴레이에게는 자신의 뜻은 지동설이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감옥을 빠져나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죄명을 읽는 <이단 포기 선서문>을 읽게 됩니다.

책에서는 한 페이지 가량의 이단 포기 선서문이 나옵니다. 잘못된 개념과 이단 사상에 대한 실수를 저주하고 혐오한다는 이단 포기 선서문을 통해서 갈릴레이는 자신의 마음속 뜨거운 무언인가 치밀어 오르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의식을 잃으면서 자신의 마지막을 다하는 순간에 카론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반 시리즈에서 카론을 만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작가들마다 새롭고 창의성이 돋보입니다.

보통은 카론이 위인을 만나기 위해 준비를 하고 그들을 만나서 소원을 물어보지만 이번에 나오는 카론은 뭔가 갈릴레이에게 실수 아닌 실수를 하게 됩니다. 엉뚱하기도 한 카론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어 하기도 해서 우리반 시리즈에서 카론의 등장은 항상 궁금증과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를 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국 갈릴레이는 다시 재판정에 서게 되면 그때는 지동설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카론에게 말하게 됩니다.




릴레이와 태순이

대한민국의 학교 교실에서 침을 흘리면서 낮잠을 자던 태순으로 바뀐 갈릴레이는 자신의 몸을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몸과 성별은 바뀌었지만 생각은 갈릴레이의 생각이 그대로 이기 때문에 자신이 생전에 가지고 있던 독설을 날리던 습관을 가지고 친구들을 대하기도 합니다.

중간에 나오는 갈릴레이의 성격은 생전 그가 논쟁꾼 답게 '싸움닭'이었다는 별명이 붙었다는 그의 성격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지동설을 주장했듯이 그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주장을 절대 굽히지 않는 대쪽 같은 성격이라도 볼 수 있어요.




자리 또래 상담소

태순이의 몸속으로 들어오게 된 갈릴레이는 친구들에게 상담을 해주는 아이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었어요.

특히 자신의 특기인 천문학자의 능력으로 친구들의 고민도 들어주고 별자리를 봐주면서 성격을 알려주기도 해서 더욱 인기를 얻기도 합니다.

태순이의 상담소를 찾아와서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 하는 친구중에는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아영이에게는 양다리를 걸칠 수 있다고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사고실험에 능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해줍니다.

사고실험은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뚜렷하게 진행하기 힘든 실험을 머릿속으로 실행해 보는 실험을 말합니다. 갈릴레이가 살았던 시대에는 사고실험이라는 용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자신의 주장을 사고 실험으로 설명하면서 미래를 판단하고 예측해주기도 했습니다.


자리 상담소를 찾아서 상담하는친구들은 다양한 고민을 안고 태순이를 만나게 됩니다.

그중 세랑이는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태순이에게 상담을 요청하지만 친구한테 매달리지 말고 자신을 들여다보라고 쌀쌀맞게 대하고 맙니다. 그러는 세랑이가 안쓰럽기도 하지만 애서 피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는 태순이의 모습을 보면서 갈릴레이는 예전에 자신과 지동설을 굳게 믿었던 친구인 브로노를 떠올리게 됩니다.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브루노는 지동설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사형이 선고되기도 합니다. 브루노를 생각하면서 세랑이의 모습을 떠올린 태순이는 자신의 행동에 말할 수 없는 괴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렇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지유가 누군가가 던진 실내화를 맞고는 쓰러지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필 태순이가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세랑이가 범인으로 몰리게 됩니다.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찾기 위해 별자리 상담소까지 미루면서 태순이는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가 예전에 진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을 거짓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죄책감을 이번에는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지막은 열린 결말이 되어서 더욱 상상력을 가지고 되어서 책의 여운이 더욱 남았습니다.

갈릴레이가 대한민국에서 오게 되면서 생전에 자신이 끝까지 주장하지 못했던 진실을 밝히려고 했듯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진실들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살아생전 못 다 이룬 꿈과 걱정을 가진 인물들이 다음에는 누가 될지 기대가 되는 우리반 시리즈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 맞습니까? : 초등 부모용 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 맞습니까?
최수일 지음 / 비아북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등수학의 개념을 형성하고 수학의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 맞습니까?]책을 통해 7단계 로드맵을 제시해줍니다.


수학교육은 가르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공부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학공부에서 자기주도학습이 이루어지면 집에서 홈스쿨로 공부를 하거나,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해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공부주도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수학공부를 포기하는 이유도 자기주도가 어려운 절차적인 학습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책을 통해서 개념적인 학습방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와 자기주도학습 7단계 로드맵을 통해서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념적인 학습이 어떻게 습득되어야 하는지는 부모와 아이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수학의 의미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학 공부를 잘한다고 하면 모든 과목 공부를 다 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자존감도 뛰어난 편입니다. 아이들 속에서도 수학을 잘하면 공부잘하는 아이라고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수학은 잘하거나 포기하거나 둘중에 하나를 스스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부족해도 스스로를 수포자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 다른 과목은 못해도 포기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수학만 '수포'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사교육을 받게 되면 수학공부를 더 잘할 수도 있지만 사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수학 학습 7단계는 학교 수업과 조화를 이루면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수학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습의 의미


예습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선행학습과의 비교를 알아봅니다.

예습은 학교 수업에 대비해서 미리 공부하는 것을 말하는데 1~2주전, 하루나 이틀전에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에 비해 한 학기 정도 빨리 공부 하는 것은 선행학습이라고 합니다.

예습을 하기 위해서는 신경써야 할 부분이 새로 배울 개념의 배경지식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개념은 그 전에 배웠던 사전 지식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무조건 앞으로만 나아가는 예습은 현재 배우고 있는 부분까지 제대로 신경쓰지 못하기 때문에 개념을 제대로 인해하는 예습을 위해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예습을 통해서 학교 수업의 집중도와도 연결이 됩니다.




습 마무리


예습으로 전반적인 개념과 호기심을 가지고 본 수업에 집중을 하더라도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100%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배운 내용 중에 이해하지 못한 내용은 복습을 통해서 다시 공부합니다.

수학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연산으로 많이 말합니다. 그러나 개념없고 반복적인 연산공부는 오히려 수학을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줍니다. 개념이 부족하고 반복적인 연산을 부담스러워 하는 아이라면 <연산의 발견> 이라는 연산교재를 추천해줍니다. 연산을 위한 기술을 배우는 공부가 아니라 개념을 공부하는 연산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습니다.




타인지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내용은 4단계 선생님 놀이 입니다.

복습을 통해서 개념을 충분히 이해를 해도 문제풀이를 바로 들어가는 것보다 개념에 대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의 처음 해보는 선생님놀이의 대상은 부모님이 될 수도 있고 친구나 동생이 될 수 있습니다.

선생님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하면서 자기가 아는 것과 모르는것이 구분되기 때문에 메타인지학습이 일어납니다.

스스로 공부하면서 개념을 정립하고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설명해봄으로서 더욱 정리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책을 통해서 아이가 설명하는 과정에서 어떤 피드백을 해줘야 하고 질문을 해야하는지 다양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중요한것은 아이의 설명이 미흡하고 부족하더라도 평가나 판단하는 것을 지적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칫 서로의 관계가 힘이 들수도 있기 때문에 들어주는 부모의 역할도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통 집에서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하는 부모님의 경우 직접 아이를 가르치다가 서로 관계가 틀어졌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어떤 아이들은 부모님과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부모님의 설명이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의 개념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몫은 아이가 스스로 할때만 가능합니다.


특별부록으로 영재교육과 초등수학에 대한 정확한 답을 알려줍니다. 사교육이나 공교육을 통해 영재교육을 하고 싶은 부모님들이 관심있게 보면 좋은 정보가 실려있습니다. 


초등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수학공부를 시키면서 의문점이 있는 다양한 질문들을 Q&A를 통해 답을 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수학공부에 도움을 주고 싶은 부모님들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분수의 발견 : 덧셈과 뺄셈 분수의 발견
최수일.개념연결 수학교육연구소 지음 / 비아에듀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등연산에서 가장 어려운 수의 개념인 분수의 모든 것을 [분수의 발견 (덧셈과 뺄셈)] 을 통해 배워봅니다.


본격적으로 분수를 배우는 시기는 3학년 1학기 부터입니다. 분수의 개념은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으로 연계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초등학교때 분수에 대한 정확한 개념 이해가 필수입니다.

[분수의 발견 (덧셈과 뺄셈)] 에서는 분수의 원리부터 응용, 문장제까지 3·4·5학년 분수의 덧셈과 뺄셈이 총정리 되어 있는 연산전문교재입니다. 일반적인 연산교재가 학년별로 구분이 되어 있다면 [분수의 발견]은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분수의 대한 연산이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학교에서 배우는 분수


학년별로 배우는 단원을 총정리해놓았습니다.

3학년은 분수가 어떤 것인지 개념을 배우면서 익힙니다. 4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인 분수에 대한 연산을 시작합니다. 3학년때 기초개념이 잡혀있으면 4학년의 연산문제도 쉽게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대분수와 가분수의 혼합 계산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분수가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혼합계산은 5학년 부터라서 5학년 분수를 하기 위한 3학년과 4학년 분수는 기초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의 말을 빌리자면 초등학교때의 수학은 분수가 제일 비중이 크다고 할 정도입니다.




장 진도표


권장 진도표는 초등 3학년은 30일완성, 초등 4학년은 25일 완성, 초등 5학년은 18일 완성을 목표로 두고 시작해봅니다.

아이가 수용하는 범위내에서 진도를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년별 단원별로 다양한 연산을 공부하는것도 좋지만 [분수의 발견]은 분수의 개념을 제대로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영역별 연산 공부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고학년이 되어서 기초개념이 부족할 경우 어느 부분에서 구멍이 나 있는지 확인하는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진도표를 확인해보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념 익히기


30초 개념을 통해 개념의 뜻을 정확하게 익히고 이해해봅니다.

현재 배우고 있는 단원의 영역이 앞전 단원과 이후 단원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개념연결 표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해당 학년과 학기별 단원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가 언제 이 단원을 배웠는지 알 수 있으므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복습과 예습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개념연결을 해줌으로서 부족하다면 복습이 가능하고 앞으로 배울 내용에 대한 예측이 가능합니다.

페이지별로 포함되어 있는 성취도 체크항목은 스스로 체크해보녀서 내가 얼마나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문제를 80%이상 맞혔으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지만 연산이라고 해서 빨리 푸는 것보다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념 키우기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풀어 보는 연습을 해봅니다.

개념을 통해서 익힐 수 있는 단순 문제보다는 다른 형태의 문제를 접하면서 생각해보게 합니다.

특히 '도전해보세요'문제를 통해 사고력과 추론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른 문제에 비해 어렵지만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접해본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설명해보세요' 문제는 답을 어떻게 구하는지 알고 있는것과 직접 설명해보라는 문제를 이해해서 설명을 적어보는것은 다릅니다. 풀이과정을 설명하지 못하면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설명할 수 있을정도로 개념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념연결 시리즈는 연산외에 교과서 개념을 설명하는 다양한 교재들이 많아서 홈스쿨로 공부하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수학공부는 암기처럼 외워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전체 개념이 이해가 되어서 계단처럼 레벨을 올리는 과목입니다. 초등학교때 배우는 기초 수학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단원은 없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분수를 기초개념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공부할 수 있는 교재라서 한권으로 충분히 분수를 마스터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이 반복되는 연산도 힘들어 하는 아이라서 원하는 연산교재를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분수의 발견]은 기초개념을 익히고 응용하는 문제까지 필요한 부분만 제대로 알려주기 때문에 분수개념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교재라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영역별로 복습과 예습이 가능해서 한 번에 정리되는 연산교재를 찾고 있다면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