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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과학을 보다 - 물리학·화학·천문학
김영현 글/그림, 김범준 외 감수, 과학을 보다 원작 / 책과삶 / 2026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누적 15억뷰와 302만 구독자가 열광한 압도적 1위의 과학 콘텐츠 [만화로 보는 과학을 보다]입니다.
유튜브 채널 [과학을 보다]의 원작 도서입니다.
매일 또는 가끔 즐겨보는 과학영상이 있다면 [과학을 보다]입니다. 영상으로만 보던 분들을 만화캐릭터로 접하게 되니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각 캐릭터들이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니 만화로 보지만 교수님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되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시각장애인이 되어 코끼리 한마리를 각자의 다른 위치에서 만지면서 어떤 모습인지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같은 물을 컵으로 마시면서 물을 통해 다양한 과학적 이론과 원리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각자가 겪는 일이 제각각일지라도 머리속에 그리는 생각이 같을 때가 있고 다르게 볼 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일상속 과학이 우리 생활과 어떤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호기심 가득한 제목을 통해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 전 세계에서 한국인만 유독 많이 먹는다는 이 음식 ]
밥그릇에 흰 쌀밥이 담겨있고 숟가락이 올려져 있는 그림으로 음식을 상상하게 합니다. 밥반찬으로 많이 먹는 음식인지 예측해보면서 어떤 음식인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모든 설명에는 그림이 있어서 어려운 과학용어도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사평론가이자 <과학을 보다>의 MC인 정프로님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 박사님들이 과학적 설명을 하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줍니다.
식탁에 오르는 나물인 두릅, 원추리, 도라지 같은 나물이 과거에는 약재로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쓴맛이 나는 나물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위장그림을 보면서 사포닌이 우리 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림이 귀엽고 재미있게 그려져서 한번 보고 나서도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두릅과 같이 독성을 유발하는 고사리를 설명합니다.
고사리를 말려서 물에 충분히 헹구지 않으면 독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한국의 전통 조리법을 거치면 대부분 독성이 제거되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과거부터 고사리를 생으로 먹지 않고 끓는 물부터 시작해서 햇볕에 말렸다고 마지막에 볶는 과정까지 현대 화학 공학에서 유해 물질을 추출하고 제거하는 공정과 유사하다고 하니 놀랍기도 합니다.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들
같이 먹으면 위험한 음식조합이 있습니다. 옛 역사기록에도 나오는 홍시와 게장입니다.
감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있고 게나 고기 같은 단백질 식품은 '아미노산'함량이 높습니다.
탄닌과 아미노산이 만나면서 위나 장에서 돌처럼 뭉쳐버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림을 통해 탄닌과 아미노산이 결합하면서 딱딱한 감 위석이 만들어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이 너무 생생하게 전달되어서 재미있게 보게 됩니다.
카카오 90% 초콜릿을 먹을 때 혀가 떪은 맛을 느끼는 것도 같은 원리 입니다.
장홍제 교수님이 초콜릿을 먹은 모습을 만화로 보면서 떪은 맛이 어떤 맛인지 느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음식궁합을 보면 어떤 음식들은 좋지 않다는 것을 그림을 통해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액션이 넘치는 연출을 보면서 엉뚱한 부분에서 피식 웃음이 터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리학, 화학, 천문학이라는 어렵게만 느껴진 과학의 세계를 방송인 정영진님께서 가벼운 이야기를 통해 툭툭 던지는것을 전문가 박사님들이 알기쉽게 풀어주면서 넓고 깊은 과학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일상속에서는 당연한것 같지만 과학적 지식이 없어서 몰랐던 내용들이 모두 들어있어서 읽다보면 나도 과학에 관심이 많았구나 라는걸 알게 됩니다.
각 장마다 맨 뒤에는 칼럼을 통해 전문적인 과학지식을 추가적으로 설명해줍니다. 만화로 읽었던 내용이 칼럼을 읽으면서 정리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일상속 호기심이 과학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하거나 과학은 어렵지만 만화를 통해 쉽게 접근하길 원하는 분들이라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과학교양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