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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기술 - 나이 들수록 지혜, 행복, 가족, 관계, 내면이 충만해지는
이호선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0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인생의 전환점인 마흔을 사는 인생의 지혜를 알려주는 [마흔의 기술]입니다.
마흔은 사십세를 가리키는 나이입니다. 또 마흔은 불혹이라고도 불리며 공자가 논어 위정편에서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다'고 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즉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고 판단이 흐려지지 않는 나이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세상일에 더욱 흔들리고 판단하기가 힘이 들어지는것은 부정할 수 가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흔들리고 자신감을 잃어가는것 같기도 합니다.

마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은 나이....
죽고 싶다는 것은 삶에서 느끼는 고통과 재미를 모두 내려 놓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떡볶이를 먹고 싶은 것은 삶을 이어가면서 재미를 추구하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상반된 의미를 가진 두 문장의 조합이 어색하지만 너무 공감되는 말입니다.
불행과 행복의 양가적인 감정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힘들지만 그 속에 재미를 찾아가는 즐거움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흔이 될때까지 흔들리는 순간도 많았지만 흔들린만큼 삶의 경험도 쌓이면서 나만의 기준이 생긴 나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길을 잃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혜와 기술을 중년멘토인 이호선작가님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삶이 너무 불안할 때
불안해지면 주변의 모든것이 뒤틀려보이고 짜증이 나게 됩니다. 그럴때 해결책은 밖에나서 뛰면서 땀을 흘려야 한다고 합니다.
땀이 나면서 긴장했던 근육이 이완되고 정신도 이완되는 효과를 줍니다.
불안이라는 것은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고 또 다른 불안을 계속해서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절을 가리지도 않고 어떤 조건을 가리지 않고 찾아옵니다. 다만 꾸준하게 뛰다 보면 불안의 빈도는 낮아지고 통제할 수 있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무너지지 않는 멘탈을 관리하기 위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SNS 시대 속에서 느끼는 박탈감
인터넷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대속에서 나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을 너무 비교하기 쉬워졌습니다.
나는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의 삶이 더 여유로워 보이고 더욱 화려해보이기만 합니다.
이렇게 자꾸 비교속에서 나도 해야 할것만 같은 강박에 시달리기 시작한다면 나만의 기준을 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한다고 다 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과 인생의 목표를 떠올려 봅니다.
타인의 삶과 비교하면서 박탈감을 느끼지 말고 현재 삶속에서 행복을 찾고 일상속 루틴을 반복하다보면 감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하는 습관들
마흔의 삶이 되고 나면 이미 굳어진 습관들을 바꾸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이 편하다고 함부로 욕을 하거나 재미로 가볍게 말을 한다면 가족은 불행해집니다.
욕이 친근함을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때로는 자신의 마음에 담아둔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욕을 한다는 것은 이유를 막론하고 교양 없는 행동입니다.
교양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기본적 소양합니다.
욕을 하면 교양 없이 행동한다면 ' 저 사람은 저 나이가 되도록 교양을 배우지 못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는 어른이 되지 못하더라도 손가락질 받은 어른이 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나의 모습을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최소한의 교양을 지닌채 타인을 대하는것을 노력해봅니다.
욕을 하면서 친밀감을 표현하는 대신 친절하고 상냥한 말로 마음을 표현하는 어른이 된다면 소중한 사람들을 오래 곁에 둘 수 있습니다.
마흔에는 가지고 있는 감정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걱정과 불안 그리고 수많은 고민이 많아집니다. 더 나이를 먹는다고 사라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내 마음에 중심을 잡고 불안을 떨어버리는 삶의 조언과 방향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마흔을 지혜롭고 현명하게 보내고 싶다면 오늘부터 나의 행동과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