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퓰리처 우리 반 시리즈 4
김하은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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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올법한 역사적 인물이 현재에 다시 온다면 어떻게 될까를 이야기로 만든 리틀씨앤톡에서 나온 우리반 시리즈 4번째 이야기입니다. 조지프 퓰리처가 생을 마감하기전에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해야할일이 남아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퓰리처는 헝가리에서 태어나 열일곱살에 배를 타고 미국으로 이주를 합니다. 그리고 남북 전쟁때 군복무를 하게 되고 스무살에 기자가 되어서 신문사에 입사를 합니다. 스물다섯살에 신문사 발행인으로 크게 성장을 하게 되고 세계적인 신문사인 [월드]를 만든 장본인 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어떤 이유에서 자신의 삶에 미련을 가지고 다시 현재로 돌아오게 될지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퓰리처는 색안경을 낀채 저승의 뱃사공인 카론을 만나게 됩니다. 남들 잘 때 안자고 남들 놀 때 안 놀고 종일 신문에만 매달리다 보니 눈이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앞이 보이지 않고 색안경을 쓰게 되었고 못보기 때문에 더욱 예민하고 날카로운 성격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는 생을 마감하면서 스틱스 강을 건너야 합니다. 이 강을 건너게 되면 죽은 영혼들이 사는 세상으로 가게 되기에 이제는 돌이킬수가 없지만 퓰리처는 저승의 뱃사공 카론에게 이승에서의 할일이 남아있다고 하면서 자신은 강을 건널수 없다고 말합니다. 평생 언론을 위해서 자신은 평생을 바쳤지만 새로 생기는 신문사와 다양한 매체들로 경쟁을 일으키다 보니 황색 언론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고 그일은 평생 신문을 만들면서 살아온 퓰리처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이제 마지막으로 언론이 사회를 감시하고 모든 시민의 권리를 증진과 민주주의 지키는데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다고 확인해보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결국 퓰리처의 소원대로 100일동안의 시간이 주어지고 자신은 한 사람을 변화해야한다는 조건하에 다시 100년뒤의 세상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퓰리처는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한국으로 온 조풀잎이란 여자아이로 100일동안 살 기회를 얻게 됩니다. 과연 그가 어떻게 한국에서 적응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될지 이야기는 전개가 됩니다. 한국에 있는 보리네 집으로 잠시 머무르게 되면서 자신이 어떤 일을 변화할수 있는지를 찾아보게 됩니다. 자신이 퓰리처로 살아있을때 앞이 보이지 않는 눈으로 요트를 타던중 선장이 하는 말을 떠올리게됩니다. '앨버트로스다!'.. 그때 퓰리처는 앞이 볼수 없었기에 알수 없었지만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풀잎의 모습으로 그때의 앨버트로스를 찾아 보게 되고 플라스틱을 가득 먹고 죽어있는 앨버트로스를 보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이것을 계기로 풀잎이 된 퓰리처는 넘쳐나는 플라스틱이 살아있는 동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명도 곧 위협을 할 것이라고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주위사람들에게 알립니다.


자신이 100일동안 지내야하는 보리의 집에서도 분리수거는 생활화 되지 않고 학교에서조차 생활용품들이 제대로 분리가 되지 않자 풀잎은 자신부터 그리고 주변사람들부터 바꿔야 변화가 된다고 하면서 자신이 한국에서 해야할일은 주변 작은 일에서부터 실천할수 있는 플라스틱을 적게 배출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기로 합니다. 보리의 친구들인 우재와 빛나라와 함께 기사를 만들 자료를 조사하기도 하고 '언론의 미래를 말하다' 라는 포럼을 참가하면서 자신들이 어떤 일을 할수 있는지를 찾아봅니다. 그러나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하거나 뭘 안다고 하면서 알아주지 않자 어떻게 실천할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처음 풀잎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자 주변 보리네 가족들은 난감함을 표시합니다. 지금까지 반찬가게를 하면서 플라스틱 일회용통에 반찬을 담아서 판매를 하곤 했는데 갑자기 재사용 가능한 통을 사용하게 하자고 하는 풀잎의 제안이 당황스러운면서 앞으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플라스틱으로 넘쳐난다면 그것도 끔찍한 일이 될것 같다고 고민을 해보자고 합니다. 물론 처음 겪어야 하는 과정은 불편하고 번거롭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마트에서 장바구니를 사용해야 할때만 해도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또는 계산을 할때 비닐봉투를 주지 않자 처음에는 고객과 언쟁을 높이기도 하고 언론을 통해서 일회용품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조금 정착화 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커피 전문점처럼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통을 가지고 오면 반찬을 더 담아준다거나 할인을 해주는 방법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게 됩니다.

지금도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이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되어지고 우리가 사용하고 버린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운동도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마트에서 비닐 사용줄이기 , 커피전문점에서는 텀블러는 가져오면 현금 할인을 해주거나 매장에서 마실때는 재사용가능한 컵을 사용하는 방법등 다양한 방법을 내고 있습니다. 책에서도 실천할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지 질문을 던지고 고민을 하게 해줍니다.


그렇게 시행착오는 겪게 되면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이벤트를 열게 됩니다.풀잎과 친구들 그리고 보리의 부모님 과 동네 상권 가게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노력에 같이 동참을 합니다. 이러한 이벤트가 기사가 되고 점차 크게 알려지면서 인터뷰 요청도 들어오게 되고 풀잎은 자신이 지금까지 고집해오고 있던 기사거리에 대한 애착과 욕심또한 버리게 됩니다. 자신이 정한 주제에 대해서는 남에게는 공유하지 않거나 기사로 투고를 해야만 기사화가 될수있다는 편견을 버리고 주변사람들과 주제를 공유하고 같이 기사에 대해 조사할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지금까지 퓰리처로 살아온 자신의 삶또한 반성하게 됩니다.


풀잎이의 몸속에는 퓰리처가 살아있지만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퓰리처가 친구들과 노력하는 모습들은 탐구정신이 강하고 모험심이 강해서 본받을 점이 많습니다. 초등학생이라 어리지만 자신들이 할수 있는한 노력해보고 지금 할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본다는것이 주변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움직일수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작가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부족하지만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 자신이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된다고 알려줍니다.

' 어른이 될 때 까지 많은 걸 미루지 마세요. 부족해도 좋으니 조금씩 알아가야 해요. 그래야 더 자랐을 때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어요.' 라고 말해줍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어리니까 나중에 알려줄께 어리니까 몰라도 괜찮아 라고 사소하게 말했던 모든것들이 아이들의 알권리를 없애고 있었다는 것이 후회스럽고 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아는 만큼 가르쳐 주는것이 어른들이 해야할 일이고 아이들의 권리라고 생각하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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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크리에이터가 된다면? 커리어 하이 4
스튜디오 덩크 지음, 데로리 그림, 손정임 옮김, 간쿠로 만화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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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직업 정보만 쏙쏙 담은 <커리어하이>시리즈 4번째 어린이 직업만화 시리즈입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직업들이 생겨나면서 지금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고 준비해야하는지를 알기 쉬운 글과 재미있는 만화와 다양한 일러스트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게임을 싫어하는 아이를 찾아야 할정도로 요즘 아이들은 게임에 열광을 합니다.

우리 어릴적 오락실에서 동전넣고 하던 게임 시대와는 상상할수 없이 집에서 휴대폰으로 컴퓨터로 또는 친구들과 다양하게 즐기는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 지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서 아이와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단순하게 아이들도 게임은 그냥 즐기고 시간보내고 지루할때 심심해서 즐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 게임을 직접 만들어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의 변화를 알려준다면 무작정 게임에 빠져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닌 내가 커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지금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유용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책의 주인공은 흔히 아이들처럼 게임을 좋아하고 즐겨하는 아이입니다. 주변 친구중에서 더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가 나타났는데 아빠가 게임크리에이터라고 하자 관심을 보입니다. 게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직업에 대해서는 정확하 모르기때문에 친구 아빠를 통해 게임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들을 자세히 알게 됩니다.


정확하게 게임 크리에이터란 ?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한 사람이 모든 과정을 다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팀을 만들어요. 그래서 하나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는 전문가들을 모두 '게임 크리에이터'라고 뭉뚱그려 말합니다. 책에서는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주요제작진들이 참여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단순히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하는 의문에서 그쳤다면 다양한 업무파트로 나누어져서 게임이 만들어지고 완성이 되는과정은 파트별로 중요한 부분이고 주요제자진들이 하나 하나 참여해야만 하는 큰 과정이라고 볼수 있어요.


게임크리에이터가 되려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되기 위한 과정은 어떤 단계를 거쳐야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꿈을 위해서 아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점은 내가 하고 싶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이 시켜서도 아니고 마냥 좋아보여서도 아닌 자신의 성향과 장단점을 살려서 내 꿈을 생각해보는것도 필요합니다. 게임을 만드는 직업을 가지는 사람들은 온종일 게임을 하는것이 업무이자 일입니다. 또한 만들고 싶은 게임을 생각하는 창의성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필요합니다. 게임크리에이터가 되려면 특별한 자격증이 필요하기 보다 컴퓨터 그래픽이나 프로그래밍 관련 자격증을 따두면 취직할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릴적에 게임을 많이 하고 게임관련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게임만 하게 하는 것이 아닌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게 한다거나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습득하라고 권유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게임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하고 방법을 알려줍니다. 우리나라에 게임회사에 취업을 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면 좋을지를 알려줍니다. 크게는 전문학원과 대학교을 진학해서 게임관련직종으로 입문하는 방법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다른 방법으로 직업을 가질수도 있지만 책에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선택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정해진 길은 없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원을 선택해서 자격증을 따고 취업을 하는 방법도 있고 대학교를 진학해서 관련 공부나 수업을 들으면서 교육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신의 목표에 맞게 교육방법을 생각해본다면 앞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를 알려줍니다. 게임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게임을 많이 해보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냥 게임만 해서는 안됩니다. 여기서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임에 대한 규칙, 놀이방법을 살펴보면서 왜 이게임이 재미있는지 다른 재미없는 게임은 왜 재미가 없는지를 생각해보아야합니다. 또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만 해서는 안되고 싫어하는 게임도 왜 이 게임은 흥미를 가지지 않는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야햐 합니다. 잘 모르고 어려운 게임도 직접 해봄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단순하게 게임하는 것만 좋아하고 시간만 보내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설명해준다면 다시한번더 자신이 하고 있는 게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게임은 다양한 놀이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만 하는 게임뿐 아니라 직접 몸으로 뛰는 운동경기, 도구를 사용하는 보드게임. 장난감으로 활용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줍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항상 언성이 오가는 부분이 게임하는시간을 두고 적정선을 찾지 못해서 고민하는 일들이 종종 벌어진다고 합니다. 하루에 얼마나 할지 시간을 정해두고 아이들과 약속을 하는것이 중요하고 그 약속은 항상 지켜야하는 것임을 서로 공식적으로 알려주어야 합니다. 저도 집에서 아이들이 게임하는 시간을 정하고 있어요. 더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시간을 정해두지 않으면 의지가 약한 아이들은 습관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점점 흐트러지기 쉬워요. 그리고 게임만 종일 하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를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에 아이들이 게임크리에이터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해주면서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닌 지식과 정보를 위해 노력을 해야하는것이라고 알려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


과거에 있던 직업들이 앞으로 미래에는 없어지고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생겨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커서 어른이 된다면 지금에는 생각지도 못하는 다양한 직업이 많겠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 한가지는 다른사람들과 공감능력이 가장 중요한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만 열심히 파고 공부하고 집중하는 것만 중요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게임은 만들어서 나오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좋아할수 있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도 최선을 다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커리어하이 시리즈에서 나오는 직업중에서 [게임크리에이터가 된다면?] 은 아이가 게임관련 직업을 갖고 싶어하거나 게임만 너무 해서 고민이라면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서 게임분야에 대해 새롭게 알수 있는 내용이 많고 게임관련 직업이 꼭 게임을 만드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닌 게임프로듀서, 게임디렉터, 게임기획자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드는 창의적인 직업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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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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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위해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에는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여행가기전에 급하게 찾아보는 책이거나 집에 한구석에 한권씩 형식적으로 구비해놓는 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면 책은 거의 찾아보지 않게 되고 여행을 가기전에 맛집과 숙박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검색 또 검색을 하는 것이 의례 과정중에 하나로 자리잡은 요즘입니다. 그러나 여행지와 맛집을 검색하다 찾아간경우 생각보다 실망한 경우나 인터넷에 올린 과정들보다 실제로 봤을때 더욱 느껴지는 허무함을 느낀적이 가끔씩 있었습니다. 그래서 맛집의 경우는 몇번을 검색해서 가더라도 사람이 많은 곳을 다시 찾는다던지 생각외 다른곳을 간적도 많았습니다.



에이든에서 국내여행 가이드북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한 책인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은 기존의 여행가이드북과는 다른 점이 아주 많은 책입니다.

일단 표지부터가 여행에 대한 꿈을 꿀수 있게 환상적이게 표지가 멋있습니다. 보통 여행관련책의 표지들이 아주 상징적인 건축물이나 맛있는 음식과 유명하고 대표적인 지역과 행사들로 표시를 해둔다면 작품과도 같은 표지자체가 여행가이드북의 틀을 깨는 디자인입니다. 그래서 더욱 맘에 들어요.하늘 어디에서 헤엄을 치고 있는 흰수염고래, 등대와 풍력발전소를 끼고 있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돌담길 , 그리고 바닥이 거친 흙으로 포장이 안되었지만 긴머리를 휘날리며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의 모습이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아무것도 하지않은채 달리는 것만으로 행복하게 보이고 뭔가 재미있는 곳을 향해 달려가지 않나 하고 상상이 됩니다. 거실 한쪽 벽면을 이 책의 표지로 가득 채운다면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자의 이력과 출판사가 생겨난 배경도 독특했습니다.

원래 여행콘텐츠 전문가로 여행 스타트업과 투어여행사를 통해 15년간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기도 했지만 직장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혼자서 여행하면서 돈벌 방법을 생각해보다 여행지도나 책을 만들기로 한것이 타블라라사가 만들어지고 2020년도 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한 몇안되는 '관광벤처'로 선정이 된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책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은 국내여행을 목적으로 한 가이드북 이지만 에이든에서 나오는 세계지도와 국내지도 역시 고급스럽고 일반 지도와는 다른 역사적인 배경을 포함시킨 특별한 지도를 제작해서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여행전문출판사를 만든 저자라서 삶의 비젼이나 목표가 '죽기전에 조금이라도 더 돌아다니는것 . 그래서 죽기 전에 , 지구 위를 돌아다닐 만큼 다니고 후회 없이 숨을 거두는 것 ' 이라고 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여행은 돈과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가능한 여가생활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저자는 그것에 반대하며 그냥 거닐고 싶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 그 삶 자체라고 말해줍니다.


요즘 비대면 일상생활로 인해서 사람이 많은 곳을 가지 않게 되거나 움직임을 최소화 하다보니 여가시간이라곤 주말에 TV를 보거나 책을 보게 되는 시간이 많아져서 다른 지역을 다닌다는 것이 작은 소망이자 바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과 먹고 싶었던 음식들이 간절해집니다. 조금 움직임이 자유롭게 되거나 아이들과 자유롭게 다닐수 있게 된다면 가보고 싶은 곳을 미리 찾아보면서 희망지역 리스트를 작성해본다면 생각할 필요없이, 고민할필요없이 바로 실천해 옮기기 쉬운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으로 추천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여행이 제한적이게 되자 국내여행지가 더욱 각광을 받게 되고 몰랐던 멋진 여행지들을 발견하게 됨으로서 국내여행으로 발길을 많이 돌리게 됩니다. 내가 사는 근처에 어떤 곳이 갈만한지 어떤 역사적 배경이 숨어있는지 모두 설명이 되어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고 원하는 지역을 방문하더라도 '뭐하는 곳이더라?'라고 의문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은 이러한 배경과 역사적인 일이 있던곳이야' 라고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책의 시작은 가이드북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를 알려줍니다. 책에서도 가이드북을 에세이처럼 처음 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분들은 없기에 간단하게 요점과 목록 그리고 지도로 알려주니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보는것이 정확하게 이 책을 보는 방법이라고 소개해줍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와 건축물이 많은 서울위주로 살펴보기로 합니다. 아직 북촌한옥마을을 가보지 못한 1인으로서 항상 서울에 가보고 싶은 지역 마음속 1위를 정하고 있지만 걷기 싫어하는 아이들로 인해 주변만 맴돌거나 가보지 못해서 아쉬워한적이 많았습니다. 첫번째 그림으로 서울 '북촌한옥마을'이 나오니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다음에 꼭 1순위로 가보고 싶은 장소로 저장해 두었습니다.



제공되는 지도에서 가볼만한 곳을 확인하면서 지도와 위치를 살펴봅니다. 보통은 가고자 하는 장소를 검색해서 교통편과 주변건물은 어떤것이 있는지만 확인을 했지 이렇게 전체적인 지도를 보고 주변을 살피니 가보고 싶은 다른 장소들이 눈에 더 들어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지역들이 표시되고 부연설명까지 덧붙어 있어서 따로 검색을 하거나 찾아보지 않아도 어떤 곳인지 알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습니다.


원하는 지역을 지도로 확인한후에는 각 지역별로 추천해주는 여행지가 표시됩니다. 대표적인 '추천여행지', '꽃여행지', '액티비티 여행지','박물관,미술관'순으로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주소가 찍혀있어서 정확하게 네비게이션으로 입력하게 되면 거리와 소요시간을 알수 있어요. 알짜 정보들만 입력을 해놓아서 꼭 필요한 정보를 얻을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휴뮤일과 무료관람인지 아닌지도 알수 있어서 여행계획을 짜는것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태그표시로 인해 어떤 장소에 해당되고 무엇으로 유명한지도 알수있어서 장소를 선별하기 더욱 재미가 있는 요소가 됩니다.



중요한 맛집 정보입니다. 하루 세끼를 먹어야하는 우리에겐 여행지만큼 음식도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에이든국내여행 가이드북] 에서는 지역별로 음식점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양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주관적인 의견은 넣지 않아서 더욱 믿음이 갑니다. 책에서 제공해주는 먹어봐야 할 음식과 사 올만한 음식을 고르고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찾아보면 됩니다. 각 지역의 유명하고 소문난 음식들과 맛집 정보가 나와있어서 지역별로 검색해보고 찾아가는 과정또는 재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의 하이라이트는 우리나라 역사여행 지도가 포함되어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행을 다니면서 역사를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유명한곳은 알고 찾아가지면 역사적인 배경과 지식까지는 알고 가지는 못해서 책에 나와있는 역사지도는 내가 가고자 하는곳의 의미를 더욱 새겨줍니다. 오히려 아이들과 지역을 찾으면서 역사 정보를 알게 되니 역사공부도 되는것 같아서 이렇게 여행 가이드북을 통해 배우는 역사여행이라고 하니 새롭고 재미있어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책을 보면서 지도와 함께 특징을 알고 역사적 배경까지 알게 되니 밖에 나가서 내가 아이들과 다닐수 있는 곳이 많아졌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어디를 가야하나 매번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흘려보낸적이 많았습니다. 책의 분류별 여행지를 보면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아이과 꽃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맞춰서 계획을 짜보는것도 괜찮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여러사람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다보면 그냥 계획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주변에 다양한 유적지와 관광지 그리고 맛집까지 가족모두가 같이 계획을 잡고 여행을 한다면 서로서로 모두 만족하는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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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수학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 중학교 1, 2, 3학년의 수학개념 ‘한권으로 완전정복’
이규영 지음 / 쏠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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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배우고 있는 학년의 문제집도 필요하지만 앞으로 배워야 하는 다음단계를 한걸음정도 미리 예측하고자 해서 중학수학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2학기 최종 단원을 거의 정리한 상태라서 틈틈히 중학수학을 정리하고자 마음을 가지고 있는 시기라서 지금 기초 개념부터 익히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중학수학총정리한권으로 끝내기 ]책은 중학교 1·2·3 학년의 수학개념을 한권의 책에 모두 정리를 해놓은 책입니다.요약정리책이라고 할수 있어요. [중학수학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책이 필요한 학생은 현재 중학과정을 거의 다 마쳐가는 중3이나 예비고 1인경우에는 필수개념만 단기간에 정리할수있게 97가지의 필수개념을 한면에 정리를 해놓아서 정리하고자 하는 기간만큼 단원별로 체크해서 문제풀이와 개념정리를 하기엔 적합한 책입니다. 그리고 고등학생이지만 중학수학의 기초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고등수학에서의 어려움을 느낄때 고등수학의 기초가 되는 중학수학을 한번더 정리 하기 위해서 책을 보고 정리하고 좋아요. 마지막으로 이제 중학수학의 길에 접어들기 위한 첫 입문 단계인 예비중1이나 현재 중학생의 학생들이라면 입문용으로 정리하고 문제를 접하기에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제집의 종류마다 각 각 특성이 있어서 아이에게 맞는 취지의 문제집을 접해주고 필요로 하는 부분은 다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중학수학의 전체 부분이 한권에 정리되어있어서 가장 좋은점은 한눈에 중학과정을 볼수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고등수학이랑 연계되는 부분은 따로 표시를 해두어서 조금더 명확하게 알고 넘어갈수있어서 조금더 기초를 확실히 해둘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것 같아요.


3주만에 완전정복하기 체크리스트 부분은 중학수학을 다 마스터한 예비 고등학생이나 중 3학생들에게 해당되는 study plan 입니다. 한단원을 매일 1시간 30분공부할때 97개의 필수개념을 3주안에 끝낼수있는 계획표가 부착되어있어서 차수별로 3개단원~5개단원까지 공부를 할수있게 되어있어요 아무래도 조금 빡빡하게 체크된 리스트라 정말 수학을 정복할 생각이 있다면 가능한 계획표가 아닐까 합니다. 조금 느슨하게 계획을 잡더라도 3개의필수개념을 하루에 잡고 간다면 한달은 정리가 가능한 계획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부분도 공부하는 학생이 얼만큼 잡고 가느냐에 따라 일찍 끝날수도 더 늦어 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보통 한단원에 개념과 문제풀이가 나올때는 연속해서 문제가 포함이 되어서 단원이 끝나지만 [중학수학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책에서는 필수개념과 해당 개념에 해당되는 speed check 문제가 포함이 되어서 개념을 먼저 정리하고 필요한 학생은 필수 문제로 넘어갈수있게 페이지 표시를 따로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개념만 빠르게 정리하고 넘어가려면 part a 부분으로 끝낼수 있고 좀더 심화문제까지 풀려면 part b까지 풀수 있게 정리가 되어있어요. 공부한 날짜를 기록할수있고 단원 체크박스가 표시되어있어서 공부계획을 잡은 학생들이 스스로 체크하면서 공부한다면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효과를 볼것 같아요.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중학수학 필수개념 BEST 40 을 선정해서 표시해 두었습니다. 초등수학이 중학수학과 연계가 된것처럼 중학수학도 고등수학과 연계되는 부분을 따로 표시해서 더욱 더 기초를 다질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중학교에서 배운 수학개념중에서 기초를 잘 정립해두어야 고등학교때 단계별로 난이도를 올려서 공부를 할수 있기 때문에 따로 표시를 해둔 필수개념 40 영역은 더욱 신경을 써서 개념을 이해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5개의 영역별로 단원표시, 영역별 페이지 , 해당하는 학년표시를 따로 해둠으로 고등수학에서 어느정도 포함이 되는지 명확하게 알수가 있어요. 초등수학이 중학수학의 디딤돌이고 중학수학은 고등수학으로 나아가는 진행과정이 되므로 어느 하나 대충 넘어갈수없는 단원입니다.


[중학수학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에서 처음 수학하는 필수개념은( 소수와 합성수, 소인수분해) 입니다. 수학용어의 개념정리와 중요도를 따로 표시해두고 예시와 함께 중요한 설명만 정리 되어있어서 요약해서 정리하기 좋습니다. 단 처음 기초를 접할때는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할수 있기에 다른 기초 문제집과 설명을 찾아본다면 더욱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고등 수학과 연계된 부분은 심화 단계의 설명이 필요하므로 따로 표시를 해두고 내신과 수능에서 필수로 나오는 정의를 구분해 두었습니다. 이 부분또한 speed check 문제를 통해 중학수학과 고등수학에서 필요한 문제를 구분하여서 문제를 접할수 있어요. 문제는 기초개념에만 속한 문제라서 쉬울수도 있고 기초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려울수도 있어요 . 처음 접해보는 문제라면 앞의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서 푸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풀면서 분명히 아는내용인데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거나 문제는 간단한데 풀어야 하는 수는 많아지므로 헷갈려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복잡한 식이 아닌데도 나와야 하는 숨어있는 숫자들이 많은 문제 이기 때문에 집중해서 풀지 않으면 이제 점점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기본개념이 워낙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고등수학에서 한문제 연계된 부분은 다시 고등수학개념을 다시 읽어보면서 푸는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개념을 설명하는 페이지가 보라색과 회색 그리고 검은색의 세가지 조합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어서 책을 보는데 눈이 아프거나 정신없지 않았어요. 종이재질도 매끄럽고 부드러운 재질이라서 아이들이 문제를 풀거나 공부하기에는 적합한 용지입니다.


수학문제집을 보면서 느낀점은 문제집을 보면서 집중이 안되거나 힘들어 할때 단원을 넘기면서 보이는 명언이나 문구들이 있어서 읽어보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을수 있게 북돋아 줍니다. 모두가 힘들어 하는 순간이 오지만 그 순간을 참아내는 사람과 포기 하는 사람의 차이는 그 1분이라는 말이 알면서도 실행하기 쉽지 않기에 더욱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훈련을 하다 보면 늘 한계가 온다.

근육이 터져 버릴 것 같은 순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주저앉아 버리고 싶은 순간...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이 순간을 넘어야 다음 문이 열린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갈 수 있다.

- 김연아 -


필수개념을 정리하고 문제를 풀더니 자신감이 생겼나 봅니다. 필수문제도 도전해보겠다고 해서 part b영역으로 바로 넘어 갔습니다. 필수문제들은 영역별로 각각 11문제씩 나옵니다. 그리고 고등수학과 중요도 관계를 항상 표시해둠으로서 공부하는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를 체크할수 있어서 아이들도 눈으로 볼수있어요. 객관식과 주관식이 적절하게 섞여있어서 푸는 동안도 눈이 피로하거나 지루하지 않은 책이라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글씨체 사이즈도 중학수학이라서 작은편이지만 문제 구분이 정확하게 되어있고 보라색의 문항수 표시는 더욱 눈에 띄어서 깔끔해 보입니다.


필수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필수문제를 푸는것이 한 단원을 정확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part a를 푸는 시간보다는 part b 를 푸는 시간이 좀더 단축이 되는듯 합니다.아무래도 한번 익히고 이해를 하다보니 다음 단계가 익숙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수와 합성수에서 1은 어디에 속하는지 이해 구분을 하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중학수학의 시작단계입니다. 지금까지 1의 존재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숫자와 문자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단계라서 익숙해질 시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제 아래쪽에 중요한 문제별로는 '공략기술'이라는 팁을 표시해 두어서 아이들이 요령있게 문제를 접할수있게 도움을 줍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수학공부를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집에서 개념을 정리하면서 혼자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중학수학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 책으로 개념정리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정리할수있고 해당 개념별로 다양한 문제를 접할수 있어서 스스로 공부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수학개념이 조금 헷갈리거나 필요한 부분을 페이지별 찾아서 볼수있는 사전식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옆에 두고 수시로 볼수있으니 편리한 문제집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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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교육을 합니다 - 소년부터 성년까지 남자가 꼭 알아야 할 성 A to Z
인티 차베즈 페레즈 지음, 이세진 옮김, 노하연 감수 / 문예출판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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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 성교육을 합니다] 는 스웨덴에서 출간 즉시 호평과 찬사를 받으면서 스웨덴 작가 연합의 최우수 청소년 도서상을 수상한 책입니다. 저자인 인티 차베즈 페레즈는 스웨덴 성교육협회에 소속되어서 전국학교를 다니며 청소년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목처럼 남자에게만 한정된 내용이 아니라 청소년과 어른들이 읽으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틀에 박힌 다양한 생각들을 다시 한번 더 점검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많이 감추려고 하고 드러나는 직접적인 교육이이 많이 없다보니 아이들에게 언제쯤 성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을 할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성교육 관련 서적들을 찾아보면서 어떤 책이 도움이 될까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알게된 [일단, 성교육을 합니다] 책을 통해서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을 잘 할수 있을지 고민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성교육을 합니다] 책은 기존에 나온 성교육 책과는 다르게 아주 정확하고 직설적으로 설명해줍니다.누군가가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빙빙돌려서 대상을 설명한다면 이해가 갈듯 말듯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고 다이렉트로 설명을 하다니 놀랍기도 하고 아이들이 이 책을 어디서부터 읽으면 좋을지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성적호기심이 많고 알것은 다 안다고 할지라도 스웨덴에서의 개방적인 성문화가 아직 우리 나라 청소년 학생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기때문에 책의 대상은 부모가 먼저 읽어보고 내 아이의 연령에 맞게 권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얼마전 n번방 사건으로 초등학교 학무보들과 모든 국민들을 긴장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단체대화방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보냄으로 미성년자인 아이들을 성의 노예로 만들어 그들의 삶과 가치관을 무너뜨린 사건입니다. 순간의 실수로 아이들이 고통받게 되는 무서운 사건이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자신과남의 신체와 관련된 부분은 절대 단체방이나 사진으로 찍어서 공유하거나 올리는 일은 해서는 안된다고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또 연예인이 남자친구와의 사생활이 유출됨으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되고 이는 헤어진 연인에게 복수를 한다는 목적으로 영상이나 사진을 유포하는 것을 말하는데 흔히 말하기를 '리벤지 포르노'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용어로 디지털 성범죄라고 말합니다. 포르노 라는 말을 사용함으로 성적표현물로 간주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해줍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주의와 성인식에 대한 개념을 다루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이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디지털과 인터넷 문화가 어린 아이들에게 조차 검은손을 뻗게 되면서 올바른 성문화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강력처벌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전에 이런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릴적 잘못 습득된 성인식으로 삐뚤한 성문화를 가지게 된 원인이 대부분이라고 하니 어릴적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교육을 해야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오면서 왜곡적인 성문화를 가지고 있거나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생각되었씁니다. 일반적으로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서 동의를 했을때와 그렇지 않을때를 잘 생각하고 판단을 해야하는 부분입니다. 그것은 바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사람이 말을 할때는 경청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상대방이 말이 없다고 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거나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너는 어떻게 생각해?" 하고 물어보면서 상호작용 하는 존중하는 방법을 배워야 자신도 존중받을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좋아도 한번쯤은 싫은 내색을 하는 것이 아닌 서로 정말로 좋아하고 원하는 관계가 가장 좋은 관계라는 것을 이미 어른이 된 성인과 앞으로 자신의 성가치관을 지켜나가야하는 청소년들이 읽으면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멋있는 남자에 대해서 왜곡된 시각을 아이들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줍니다. 착하고 반듯한 남자들은 인기가 없을꺼라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화장을 진하게 하고 옷을 섹시하게 입는 애들은 눈에 띄어서 말썽을 일으키는 아이들과 어울리게 되는데 그외 아이들은 조용하게 지내서 오히려 뒤에서 숨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여자애들을 괴롭힘으로 관계의 벽을 허무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니라 현명하게 여자친구들과 가까워지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오히려 조용한 아이들은 이성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기 보다 다가가는 방법을 모르기때문에 가까워지지 못하게 있을경우가 많습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성교육을 알려줍니다. 인터넷에 ~카더라 라고 알려진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거나 허위로 작성된 글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입소문을 타고 사실인양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일단, 성교육을 합니다] 책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고 설명해줍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자신의 몸을 먼저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먼저 의식하게 되는 우리의 문화가 어쩌면 성교육이 아직도 개방적이지 못하고 닫혀있거나 폐쇄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전 여성가족부에서 초등학교에 배포된 성교육 책들이 모두 회수 조치 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수 없지만 우리나라 정서와는 너무 다른 개방적인 요소를 급작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보수 단체의 반발과 이제는 개방적인 성문화를 받아들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되면서 생겨난 반발이 아닐까 합니다. 초등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을 학교에서는 이뤄지고 있다고 하지만 다른 외부의 성교육 강사들은 집에서 부모가 해줘야 진정한 성교육을 배울수 있다고 말합니다. 솔직히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잘 모르는 부모일 경우에 아이가 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질문을 해온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다른 책에서는 다루지 않는 다양한 설명들로 인해 부가 질문은 더이상 안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교육 책의 단계를 나눈다면 별점5점중에 5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몸과 마음에 대해서 먼저 아는 것이 성교육의 시작이라고 알려줍니다.감추려고만 하고 부끄러워만 하는 것이 아닌 나의 몸과 마음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배우는 것이 성교육의 첫걸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의 가치관과 생각은 다 다릅니다.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고 할수 없지만 책에서 말해주는 동의와 존중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어른이 읽어도 정확한 정보와 청소년 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료들이 들어 있어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수있게 구성되어진 성교육의 백과사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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