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 브랜드 팬을 만드는 궁극의 법칙
김병규 지음 / 너와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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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에게 어떤 사회적 표식을 붙이고 싶어 할까? 자신의 높은 위상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럭셔리 브랜드를 자신의 사회적 표식으로 사용한다. 자신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사람은 서브컬처 (스트리트 컬처 같은 하위 문화)를 상징하는 브랜드를 자신의 사회적 표식으로 사용한다. (-13-)

브랜드의 팬이 된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에게 다른 사람들이 쉽게 우리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주는 이름표, 즉 '사회적 표식'을 몸에 붙이는 것이다.,사회 속에서 브랜드라는 표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또 다른 사람들이 이 표식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35-)

새로운 요가복에 반응한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당연히 젊고 몸매가 좋으며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었다.북미 사회에서 문화적 선망성을 가진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룰루 레몬은 출시되자마자 선망성 집단에서 강한 스파이크 반응이 만들어졌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일상복으로 룰루레몬을 착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캘리포니아 지역의 젊고 부유한 여성들 사이에서 선망성 집단의 표식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만들어냈다. (-80-)

브랜드 매장이 있다면 어떤 사람들이 매장을 방문하는지가 브랜드 팬을 만드는 데 둥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많은 마케터가 이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최근 독특한 콘셉트의 경험 매장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경험 매장의 목적이 많은 방문객을 모으고 많은 SNS 게시물을 얻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브랜드나 제품 홍보가 목적이라면 상관없지만, 팬을 만들려는 브랜드라면 목적 자체를 잘못 설정한 것이다. 매장이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지가 되면 브랜드가 선망성 집단의 표식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169-)

스타벅스가 새로 선보인 매자을 예로 들어보자.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료들과 인테리어가 스타벅스 팬드의 취향에 잘 맞더라도 매장에서 들리는 배경음악이나 소음 정도, 냄새 등 어느 하나라도 만족스럽지 않으면 이들은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한마디로, 스파이크 반응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모든 경험이 스파이크 타깃의 취향과 선호를 충족시켜야 한다. (-200-)

책 『스파이크』 를 이해하기 위해서,인간의 심리 속에 감춰진 '선망하다'라는 뜻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선망하는 대상은 사람,사물, 기업, 장소, 문화, 역사,정치가 될 수 있고,이 책에는 선망의 대상을 기업과 제품, 서비스,마케팅,브랜드에 한정한다.나이키, 애플, 스타벅스, 테슬라,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 책에서 언급하는 스파이크 반응에 해당되며, 수많은 기업들은 스파이크 조직과 전략을 비밀에 붙이고 있었다.

기업들은 저마다 마케팅 전략, 스파이크 조직을 가지고 있다. 결국 개개긴인나 자영업자들도 성공하기 위해서, 물건을 팔기 위해서, 사람들이 식당를 찾기 위해서, 스파이크 조직이나 전략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염두에 두어야 하는 핵심 키포인트였다. 대기업이 제품 광고에서, 연예인을 기용하여, 광고 모델로 세우는 이유도, 스파이크 전략에 의한 것이며,스파이크 반응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스타벅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내가 사는 주변에 장사가 잘되는 집, 대를 이어서, 식당업을 운영 하는 곳을 마케팅, 영업의 관점에서 분석해 본다면, 어떻게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애플의 기업 스파이크 전략은 바우하우스 철학에 기초하고 있었다. 애플의 디자인 미학 곳곳에 채워져 있는 스파이크 전략의 핵심 브랜드 가치다. 가치와 팬을 모으고, 애플이 스티브 잡스 사후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유다. 식당을 운영하거나 까페를 운영할 때,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분위기, 사람,장소, 입지,음악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나만의 브랜드 팬, 스파이크가 존재한다면, 내가 팔고자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명품으로 바꿀 수 있다. 사람들이 명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명품을 걸치거나 소유하고 있을 때,나의 자부심이 올라가고,지위를 상승시킨다고 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명품을 선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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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파괴 - 군중에서 공중으로
윤동준 지음 / 파람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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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가 논한 '의견을 사랑하는 사람'은 선동가에게 놀아나기 쉽습니다. 그들은 선동가들과 함께 나치와 일본 전범을 욕하지만, 지금은 고인이 되어버린 조부모 세대의 투표로 만들어진 나치와 일본 전범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권력의 참상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27-)

안타깝게도 세상은 거미나 개미임을 자랑스러워하느 군중이 대세를 이룬 듯 보입니다. 이들은 인류 전체의 행복과 지식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은 지루하고 무의미한 낭비라고 생각하기에 기회만 있다면 빵을 얻기 위해 빵집을 부수는 사람들입니다.기술의 진보도 절대주의 시절의 상류층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도구로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67-)

현대의 학교에서 교육받은 군중은 중동과 극동의 격변은커녕 자기가 사는 곳의 역사와 문화도 모르기 일쑤입니다. 목적 없는 힘을 추구하고,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 대신 남을 판단하고 간섭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세계에 대한 자신의 지엽적인 시각에 만족하고,심사숙고하는 이해보다는 길어보았자 몇 분 고민햇을 법한 직관을 수용하면서 전세가 불리할 때만 다수결이 신의 목소리라는 헛소리를 하며 자신이 다수의 일부라는 이유로 논쟁을 피하고 , 입버릇처럼 대중은 아직도 멀었다고 말하지만 자기가 그 무지몽매한 대중의 일부라는 것을 모릅니다. (-92-)

자기 폐쇄적 삶의 방식을 상대주의적 사고로 정당화하는 자들은 20세기 후반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대기근 때문에 굶어 죽는 가족을 지켜봐야만 했던 사람들, 나이가 곱절은 많은 노인에게 딸을 시집보내야 했던 가난한 이슬람 부모들, 마녀사냥으로 어머니를 잃어야 했던 아이들, 고대 중국에서 군주들이 땅과 성벽을 빼앗느라 들판에 시체가 가득 찬 시절을 견디던 평민들이 살던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오히려 체념하여 그러한 현실에 저항하지 않고 스스로를 억압해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을 군중입니다. 그들은 애당초 그러한 시대를 탈출해 현재의 세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130-)

21세기는 지식사회다. 제4차 산업혁명을 지식혁명이라 보른다. 지식과 정보가 세상을 변화시키고,내 삶을 바꿔 놓을 때,그것을 지식사회,지식 혁명이라 일컫는다. 기계에 지식을 넣어서,인간과 비슷한 일을 할 수 잇도록 만들어 놓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희망과 기대를 품고 살아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러나 지식 사회는 맹점이 있다.오만함과 무지로 세상을 판단하고, 쉽게 결정함으로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들체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우상파괴의 본질이며,무지몽매한 대중이 확산되는 이유다.

책 『우상파괴 – 군중에서 공중으로』은 현대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지식은 넘처나지만, 성찰과 겸손은 부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오만함과 가식이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다. 여기서 성찰이란, 내가 스스로 자기반성을 통해 만들어지는 성찰이 있고,독서를 통해서, 교육을 통해 간접적으로 성찰을 하는 경우가 있다.누군가의 잘잘못을 보고 나를 돌아보고,성찰하는 것도 여기에 해당된다. 성찰하지 않은 삶은 나를 파괴하고, 타인을 파괴할 수 있으며,그것이 사회를 부패하게 만든다. 선동 선전에 약한 사회에서,우리는 무분별하고,무비판적으로 상황을 인식하고,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과오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제1차 세계대전,제2차세계대전의 끔찍함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것은 그런 것들이었다. 살아가면서,놓치고 있었던 여러가지 문제들을 인문학으로,과거의 인간이 사유했던 것,역사 속에 실제 있었던 것을 기초로 하여,나를 돌아보고 있었다. 타인에게 비판적인 사람들이 자신에게 과대할 수 있다.이런 경우를 삶의 모순과 위선이라 한다. 언행일치는 철저한 반성과 성찰에서 시작되며, 공자의 삶,예수의 삶이 성인으로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도 맥락을 일치시키고 있다. 저자는 스스로 성찰함으로서, 옳은 길을 걸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우리 삶의 무지와 무능,방관자적 태도가 전쟁의 출발이고,그 전쟁의 피해가 고스란히 인류의 피해로 귀착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문화의 무지, 역사의 무지는 인간에게 고스란히 상처와 흔적으로 남는다. 스스로 성찰하지 않으면,나를 파괴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 내 삶을 도모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성찰하는 삶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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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11-08 06:50   좋아요 0 | URL
자신에겐 지나칠 정도로 관대하면서 타인에 대해서는 반대만을 위한 비판에 나서는 사이비 정치인들이 그럼에도 자신의 책을 출간한다니 이런 사이비들의 필독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네요.
 
창조적 시선 - 인류 최초의 창조 학교 바우하우스 이야기
김정운 지음, 윤광준 사진, 이진일 감수 / arte(아르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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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마우스에서 한 발짝 더 나간다. 마우스를 손가락으로 바꿔버렸다. 컴퓨터와 인간을 대하는 인터페이스를 '터치 touch' 라는 감각적 경험으로 대체해 버린 것이다.촉각으로 일으키는 시각과 청각의 변화에 사람들은 열광했다.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폰이다. 이 같은 '감각의 교차 편집' 을 처음 실험한 곳이 바로 바우하우스다.'색을 듣고, 소리를 보는' 것과 같은 실험을 반복했다. 바우하우스에서 시작된 감각의 창조적 실험은 스마트폰의 터치로 완성됐다. (-14-)

물론 데사우 바우하우스 본관의 압도적인 반면 유리 벽과 비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데사우의 바우하우스 풍광과 비교해보면 칸트 주차장의 형식과 내용이 바우하우스의 혁신적 시도를 그대로 흉내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건물 외벽을 유리로 구현하는 것은 바우하우스 관련자들이 일관되게 추구한 지향점이었다. 유리 벽은 단순히 건축 기술의 혁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64-)

1923년 그로피우스가 '예술과 기술의 통합' 을 바우하우스의 교육 목표로 정하기 전까지 '수공예와 예술의 통합'은 바우하우스의 암묵적 교육 지향점이었다. 그로피우스는 이 같은 교육 이념을 실현하디 위해 '형태 마이스터' 와 '기능 마이스터' 라고 불리는 두 종류의 마이스터가 동시에 학생들을 지도하도록 했다. (-257-)

이텐의 도발은 거셌다. 한마디로 '예술'을 할 것인가,'공장'을 할 것인가를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바우하우스의 설립 이념,즉 '모든 예술을 건축의 날개 아래에 통합하겠다' 라는 그로피우스의 비전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한마디로'실용적 예술'을 목적으로 하는 그로피우스의 설립 이념을 포기하고, 자기 예술관을 기초로 바우하우스를 새로 시작하자는 도발이었다. (-340-)

자연과 인간의 나체를 자유롭게 표현했던 '다리파'의 에른스트 키르히너는 베를린으로 옮겨 온 후,암울하기 짝이 없는 대도시에서 미래 없는 이들의 현실(예를 들면 매춘부들)을 날카로운 선과 거친 붓질로 표현했다. 키르히너 같은 독일 표현주의자들에게 대도시는 파리 인상주의의 대도시와는 정반대였다. (-459-)

플레밍은 '12시간 시스템'이 기차 시간표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피부로 깨달았다. 그는 기차 시간표에 '24시간 시스템' 을 도입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러나 기차 시간표를 24시간 시스템으로 통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당시에는 국가마다 시간이 제각각이었기 때문이다. 한 국가 내에서도 지역마다 시간이 달랐다. 기차 승객은 출발하는 곳의 시간과 도착하는 곳의 시간을 일일이 계산하여 기차를 타야 했다. 1870년 경, 횡단 열차로 미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역에 기차가 설 때마다 시간을 수십 번씩 새로 맞춰야 했다. (-628-)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지던 '색의 해체'와 '형태의 해체'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독일의 바우하우스에서 집중적으로 시도됐다.색채의 해체에 몰두하던 표현주의자들과 형태의 해체에 몰두하던 구축주의자들이 바우하우스 선생으로 초빙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처럼 세상을 창조하는 일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서구 회화의 전통 내에서는 새로운 창조의 방법론을 도무지 찾아낼 수 없었다. 지친 화가들은 음악으로 눈을 돌렸다. 음악은 대상을 모방하지 않고도 자신들만의 세계를 아주 그럴듯하게 창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바흐는 음악의 구성 원리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음악을 그림만큼이나 사랑했던 화가들은 바흐의 방법론을 차용하기 시작했다. (-746-)

2차원 회화의 유일한 존재 방식은 벽에 걸리는 것이다. 블라디미르 타틀린이나 카지미르 밀레비치가 1915년 미래주의 전시회에서 자기 작품을 전시장 모서리에 걸었던 것은 바로 2차원 회화의 한계를 분명히 하려는 시도였다. 사각형 프레임에 갇힌 회화는 벽에 걸리는 장식 이외에 또 다른 존재 방식을 찾기 어렵다. 1922년,베를린에서 전시된 이시츠키의 '프라운'은 2차원 회화를 극복한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835-)

칸딘스키가 《청기사 연감》 을 출판한 것은 참으로 엄청난 기획이었다. 또 다른 협회를 만들어서 어떻게 하면 전시 기회나 얻어볼 까 하는 가난한 화가들의 천박한 현실을 바꾸겠다는 것은 칸딘스키가 의도한 《청기사 연감》 의 궁극적 목적이 아니었다. 그는 지금까지 아무도 건너지 못한 예술의 경계를 뛰어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무엇보다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칸딘스키와 쇤베르크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다. (-930-)

나의 독서 편력에 있어서, 독일에 대한 지시과 교양은 독일에 대해 정통하였던 김정운 교수와 김누리 중앙대 교수였다. 김누리 교수는 독일의 68 혁명에 대해서,김정운 교수는 바우하우스에 대해서, 두 사람의 의도와 목적이 독일을 향하고 있으며,정치,경제,문화,역사에서 독일이 강한 나라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김저운 교수의 『창조적 시선』은 바우하우스에 대해서,말하고 있었다.바우하우스는 독일을 독일답게 해주는 단어였고,마이더스,장인정신과 비슷한 의미를 품고 있다. 김정운 교수의 책은 자유롭고,경계를 넘고 있다. 가수 조영남과 가까운 이유도, 두 사람의 성향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책 『창조적 시선』을 쓴 이유는 ,창조의 근원은 편집에 있다고 말하기 위해, 애플 제품 매니아였던 김정운 교수가 삼성 이 애플의 미학적 가치르 다라가지 못하는 이유를 근거로,애플 제품 곳곳에 바우하우스 철학이 스며 있다고 보고 있다.

『창조적 시선』 바우하우스 철학을 차용하고 있으며, 그의 전작 『에디톨로지』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다.『창조적 시선』 은 1000페이지 두꺼운 책이다.그만큼 독일에 데해 분석했고,독일이 왜 유럽의 강대둑이 될 수 있었는지 말해주고 있었다. 영국의 표현주의, 프랑스의 인상주의를 보면서,독일이 선택한 것은 낭만주의다. 독일의 낭만주의는 경쟁자 영국과 프랑스르 의식한 것이며,강제적이면서,억지스러운 것이기도 하다.독일의 낭만누의는 억지스럽게 만들어진 예술적 가치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그것이 억지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앗고, 필연적인 현상이라고 착각했다.바우하우스는 그만큼 독일적인 현상이자 철학이며,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바우하우스 철학을 애플 컴퓨터인 매킨토시와 아이폰에 적용하기 전까지 알 수 없었고,바우하우스 철학은 대중적이지 않았다. 한국 사회에서,바우하우스가 널리 확산된 것이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김정운 교수의 전문가적 식견에 근거한 자료들이 언급되고 있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강대국이다. 책에는 독일의 바우하우스 뿐만 아니라 일본의 군국주의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으며 ,일본이 러시아가 아닌 중국을 상대로 전쟁을 먼저 시작한 이유가 나온다.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러시아에 있음으로서,일본에겐 매우 위협적인 존재였고, 청일전쟁에 이어서,러일전쟁까지 이어진 이유다. 청일전쟁으로 일본이 막대한 배상금을 얻어낼 수 있었고,러일 전쟁으로 일본이 대동아공영권을 주장하면서, 육지로 진출하였던 이유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을 패전국가로 만들었던 강대국의 이해관계로 ,독일 스스로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고, 히틀러의 홀로코스트로 유럽 유대인을 절멸시킨 이유다. 특히 독일의 예술,기능주의가 바우하우스를 기초로 하고 있었으며,처음부터 예술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공장을 선택할 것인가, 예술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치열한 논쟁 끝에 예술을 선택하였다. 우리가 강조하는 창조와 혁신은 100년의 역사에 불과하다. 2019년은 바우하우스 100주년이었으며, 20여년의 역사에 불과한, 전바우하우스가 왜 유럽사회의 지적인 자산,예술적 자산이 되며, 한국 사회서,바우하우스가 중요하게 다루어저야 하는 이유를 논하고 있다. 한국의 아파트 촌이 전국토로 확장된 이유,그 아파트 공화국에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서,네덜란드 건축의 특징을 언급하면서,높은 고층 아파트가 아닌, 유럽 네덜란드가 추구하는 3~4층의 낮은 연립주택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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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호 아이 - 이수경 작가가 들려주는 용기와 희망의 동화
이수경 지음, 오상민 그림 / 명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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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길을 걸어 다니면, 왠지 시선이 가는 사람이 있다. 장애가 있거나,자신의 힘에 비해 무거우 짐을 싣고, 옮기거나, 다칠 것 같은 모습으로 불안하게 지나가는 생명들이다. 여기서 생명이란 사람이 될 수 있고, 동물이 될 수 있다. 서로에게 연민을 가지게 되고, 사로 보살핌이 필요하기 대문에,함께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 삭막하고,이기적인 사회에서, 서로가 함께 돌봄을 주는 삶을 만들어 나가면, 나의 삶과 이웃의 삶이 서로 엮일 수 있다.




이수경 동화작가가 쓴 『203호 아이』 에는 11편의 단편 동화가 나오고 있었다.이 동화에는 쓸쓸함과 허전함이 느껴지는 일상 속 그림 삽화가 곳곳에 들어가 있었으며,11가지 인생 이야기는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누군가의 아픔이 나오고 있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독거 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되돌아 볼 수 있다.

첫번째 단편 동화 『신지우 그리고 장유빈 』은 요양원에 모셔져 있는 할머니가 나오고 있다. 자녀들은 전부 미국에 있었고, 홀로 요양원에 살아가고 있었던 할머니는 잘못된 전화를 반복해서 걸었으며, 지우에게 장유빈이 아니냐고 물어보고 있다. 가족 없이 홀로 요양원에 지내야 했던 할머니는 고독하고, 쓸쓸한 삶, 외로운 인생을 살고 있었다.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전화번호가 손주 전화번호가 아닌, 낯선 아이, 지우의 전화번호였으며,지우는 부모님과 함께 할머니가 있는 요양원으로 찾아간다. 이 동화에서, 서로 연고가 없더라도, 함께 돌볼 수 있는 삶의 의지가 있다면,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요양원에 모셔져 있는 어른들, 가족이 떨어져 살거나 소식이 끊어진 이들에게, 돈이나 물질적인 혜택이 아니더라도, 그 사람의 가족 역할을 해준다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가 조금 더 나은 사회 ,따스한 사회가 될 수 있다.

『203호 아이』 은 장독대 안에 묵혀 놓은 김칙와 같은 마음을 녹여주는 위로의 동화집이다. 내 삶의 이기적인 모습을 덜어매고,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보게 만드는, 서로 함께 살아야 하는 이유를 돌아보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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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데칼코마니 - 재테크를 통해 인생의 반전 그림을 그리다
김남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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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로 태어났기에 더 치열하게 살게 된다. 그리고 올라갈 수 있는 더 높은 곳이 계속 있기에 도전과 발전하는 삶을 살 수 있다. 혹여 어떤 도전에 실패해서 미끄러지더라도 흙속에서 이미 굴러봤기에 살만하다고 느끼며 좌절하지 않을 수 있다. 가난하게 태어났음을 탓하지 말고 가난을 세상의 가르침으로 삼으면 오히려 복인 걸 알 수 있다. (-19-)

나의 경제적 파국의 시작점은 바로 첫 자취생활부터였다. 어머니가 그동안 내주셨던 생활비들( 공과금, 핸드폰 요금, 자동차 보험료, 건강 보험료 등)을 내가 내기 시작했고 돈관리를 해본 적도 없는데 경제의 주도권을 갖게 되었다. 게다가 돈 많이 쓰지 말라며 옆에서 잔소리하시는 어머니가 안 계셨다. 축복이자 불행이었다. (-28-)

명심해라,당신의 무책임한 행동에는 그에 맞는 결과가 분명히 따른다.

경험은 경험으로 끝이었다.

나느 그 끔찍함을 경험해봤기에 동생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경험은 경험으로 끝이었어. 내 인생 목표가 평범한 월급쟁이의 삶에서 부자의 삶으로 바뀐 현시점에서 돌아보니 욜로 시절에 했던 경험 주에 부자로 이어지는 것은 단 하나도 없었어." (-32-)

어머니가 암에 걸렸는데 도와드릴 돈이 없던 상황은 지옥이었다.

직장생활을 4년 동안이나 했는데 모은 돈 하나도 없이 빚만 몇 천 만원이 있다고 도저히 말씀드릴 수가 없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그대의 상황을 떠올리면 지옥 같고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그 당시 정말로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돈 한푼도 못 도와드렸는데 다행히 그 이후 어머니는 5년간의 항암치료를 이겨내시고 완치 판정을 받으셨다. 흙수저로 태어난 것도 아프지만 살면서 내가 만들어 낸 흑역사도 아팠다. 돈이 있고 없음이 행복의 기준이 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나에게 소중한 사람을 지켜낼 수 있는 자격 조건은 된다는 걸 뼈져리게 깨달았다. (-58-)

책의 첫 머리에, 저자 김남형의 프로필이 소개되고 있다. 직장생활을 10년째 하고 있으며, 5년만에 20억 원의 자산을 달성했다고 말한다. 건물 신축 및 사업의 영역으로 확장을 꿈꾸며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들을 엿볼 수 있다.흙수저가 금수저가 될 수 있었다.재테크 노하우 보다는, 저자의 재테크 마인드가 눈에 보였다. 성공하기 위해서, 포기해야 할 것은 포기하고, 그것이 성공의 길이 된 이유다. 좌절과 절망의 끝에서, 자신의 무책임에 대한 댓가를 스스로 져야 했고, 끔찍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있다.저자가 재테크에 있어서, 코인투자, 주식투자가 어렵다고 말했던 이유다. 자신에게 잔소리하던 어머니가 안 계시고, 집안의 가장이 되어야 했던 지난 날이 있었기에 ,지금의 20억 자산가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돈이 없으면, 돈이 궁핍하면, 어던 일이 생길 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 몸으로 경험한 사람은 돔네 대한 경제적 목표가 정확하다.그리고 경제관념에 대해서,정확한 메시지가 있었다. 그의 경제 마인드가 나오노고 있으며, 역적으로 내몰리던 시기에, 과감히 사업에 투자하여, 돈을 벌 수 있었다. 위험을 극복하고, 자산이 바닥일 때,성공할 수 있는 타이밍을 얻을 수 있다. 월급을 받으면서,부동산 재테크 감각을 잃지 않고 있다. 건물주, 톱지 투자로, 자신의 자산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이유다. 가난한 삶을 극복하고, 사업을 통해,자신만의 재테크 데칼코마니를 만들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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