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는 여행이 아름다워진다 - 10년째 모스크바 거주하며 다닌 소도시 여행의 기록
이지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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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집 앞 스타벅스가 사라졌다. 아이들 옷을 사러 주말마다 들르던 자라, 갭,나이키도 문을 닫았다. 점심 한 기 때우기 만만하던 맥도널드는 물론이고 이케아도, 애플도 모두 러시아를 빠져나갔다. 넷플릭스, 인스타, 페이스북도 더 이상 볼 수 없다. 러시아에서느 한구 신용카드 사용은 불가능하고, 반대로 러시아 카드는 해외에서 사용할 수 없다.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들이었다. (-4-)



춥디 추운 날 중에 더 추운 날, 우리는 애로슬라블로 향했다. 집에 있으나 호텔에 있으나 날씨는 변함이 없다. 조금 기운 내 눈 밖으로 나온 덕에 아이들은 볼가강ㅇ늘 옆에 끼고 썰매를 탔다. 신나게 보물찾기 놀이를 하며 즐거움을 온 가슴에 덕지덕지 발랐다. (-107-)



퍄티고르스크는 5개의 산이라는 뜻으로 곳곳에 온천물이 솟아 나와 노인들의 요양지로 알려진 곳이다. 사람들이 한겨울에 노천탕을 찾아 병을 고친다는 호텔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도 눈 쌓인 언덕에서 펄펄 끓고 있는 온천물을 찾아갔다. 물이 샘솟는 곳은 성인 5명이 들어가 앉으면 꽉 찰 정도의 작은 웅덩잉였다. (-170-)



"엄마, 우리 한테 산타 할아버지가 왔다 간 거야."

어리둥절해 하는 아이들, 우리의 산타할아버지였다.아직도 소름 돋는 그날의 기억은 내가 가슴에 품은 러시아 사람들이다. 남들과는 다른 산타할아버지,어쩌면 우리가 진짜 산타를 만난 건지도 모른다. (-234-)



친절 하나에 진심의 친절로 되돌려준 사람들, 마음은 잇는데 미처 다가가지못했을 때 먼저 따스하게 다가와 주는 사람들이 남았다. 예전처럼 주위가 북적이진 않지만 지금 내 언저리에는 좋은사람들은,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이 고마운 향을 풍기며 서로를 지켜준다. (-288-)



여행도 그랬다. 러시아 여행의 아름다운 날들이 뭉쳐지는 동안 힘겨움도 한순간 편해져 있었다. 흘러가 버린 혹독한 겨울의 시간도 이제는 다 괜찮아져 지나간 추억 쯤이다. 인새의 파도는 앞으로도 어김없이 오르막내리락하겠지만 끝은 또다시 '감사합니다'로 마무리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304-)



산다는 것이 여행이아. 살아가면서,사람을 만나고, 살아가면서,수많은 경험을 쌓는다. 성장하고,배우고, 익히며, 서로 의지하면서,우리는 주어진 시간 동안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삶 속에서,내 앞에 놓여진 인생의 편린들이 거져 얻어지는 것이 아님은 우리는 놓치고 살아간다. 여행은 혼자 가는 여행이 있고,함께 가는 여행이 있다.



작가 이지영은 러시아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다. 36개월 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러시아에서, 러시아어를 모른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덧 그 시간이 10년이 흘러왔으며, 남편의 학업으로 러시아와 인연을 맺고 있었다.



러시아에 대해서 우리는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러시아 독재자 푸틴이 있었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자행했다.이지영 작가는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발생하고 있는 전쟁 중에 있는 러시아 상황을 말하고 있으며, 하루 아침에 바뀐 러시아의 현실을 소개하고 있었다. 추운 곳과 따뜻한 곳이 공존하고 있으며, 영하 30도의 추운 날씨를 견디며 살아간다. 특히 러시아는 높은 도수의 독주가 빠지지 않는다. 그들은 미국과 서구 여러 나라의 지원이 끊어진 상황에서, 불편하게 지내고 있으며, 여전히 전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뜻한 온천이 있고. 석유자원이 풍부한 나라, 거대한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으며서, 서로를 보듬고,위로할 수 있는 사람들,그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있었다. 톨스토이, 푸시킨, 도스토엡스키 등,러시아 특유의 문학작 가치와 그들만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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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선
이병순 지음 / 문이당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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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강진에 인민군이 내려와 마을을 수색해 우익을 골라 죽였다. 강진장터에서 인민재판에 벌어져 우익인사들이 공개처형 당하던 때였다. 부자들은 짐을 쌌다. 할아버지는 강진 갑부인 선단 주인과 거기서 내로라하는 인사들을 태우고 피란길에 나섰다가 낭패당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물 몇 모금으로 입을 축였다. (-58-)



나는 SSU 대원 못지 않게 강도 높은 훈련을 익히고 싶다며 신원표에게 매달렸다. 그는 재난대처법부터 인명구조, 수심 30미터 잠수하는 것까지 가르쳐 주었다. 수심 3,40미터까지 내려가는 잠수 훈련을 마쳤을 대 그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수심 깊은 곳까지 잠수 연습을 하는 것만이 죽음의 공포를 약간이나마 덜 수 있다는 그의 말에 천만 번 공감했다. (-73-)



예전 관장과 달리 이번에 새로 온 관장은 실무를 중요시했다.바다에서 빠져 죽은 사람들의 혼을 달래서 위로하는 넋 거리굿이야말로 어떤 제의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예전 관장에 비해 이번 관장은 여러모로 달랐다. 그는 안전기원제 따위는 형식적인 행사에 불과하며 돈과 시간만 낭비한다고 여겼다. (-131-)



"하하하.청자 뿐만 아니겠지. 육상고고학은 오래전부터 사양길에 접어들었다고 봐야겠지. 웬만한 데는 전부 도굴됐고 다 파헤쳐졌잖앙.수중 고고학은 이제 시작인 셈이야.특히 우리나라는 수중유물 발굴 역사가 짧으니까 무슨 유물이 나올지 예측이 안 돼.아마 무궁무진할 거야." (-176-)



" 저기가 장산곶이잔하.여기서 저기까지 12킬로밖에 안 돼. 12킬로 너머가 북한이야."

마뇽은 횟집 창 너머로 보이는 곳을 가리켰다. 바다에는 유람선과 해병대 순찰선이 떠다녔다. 순찰선 뱃머리에 태극기가 펄럭펄럭 나부꼈다. 그날은 해무 하나 없는 맑은 날씨여서 머리 황해도가 훤히 보였다. (-232-)



마뇽은 내 말이 끝나자마자 입수했다.풍덩! 나도 곧장 그의 뒤를 따라 물에 뛰어들었다.누가 밀어 넣기라도 한 듯 해저에 빨리 닿았다. 울퉁불퉁한 암석을 지나자 가마니 한 장 크기의 웅덩이가 패어 있었다. 웅덩이에 작은 물고기들이 바글바글했다. (-258-)



서해안은 수심이 낮고,물살이 센 곳이 많았다. 그로 인해 배들이 물밑으로 침몰하고, 갯벌에 파묻하게 된다.수백년 간 바닷속에 잡겨져 잇는 고고학의 증거들이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던 건, 배와 함께 수장된 유물들이 인간의 손에 닿기 힘든 척박한 곳이었기에 가능햇다. 1975년 신안선이 발견되었고,1323년 중국 원나라 때 , 2백 톤급 무역선이었고, 2만 4천 여 점의 유물과 28톤의 동전이 실려 있었기에, 동아시아 수중 고고하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잇었다. 배 안에 있었던 고려 청자를 비롯하여, 그 당시의 동전을 발굴해냄으로서, 목포해양유물전시관과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세워질 수 있었으며, 신안선, 달리도선, 완도선 등 난파선을 발굴하는데 큰 역할응 하게 된다.



소설 『태안선』은 2007년 주꾸미가 청자를 들어올린 것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었다. 이 소설에서, 수중고고학이 SSU 대원, UDT잠수부와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수중고고학은 육상고고학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시켜주고 있다. 특히 임진왜란 하면 떠오르는 울돌목이 있다.배가 많이 지나가면서도, 바다 환경이 나쁘면,자칫 목숨을 잃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해마다, 바다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품습이 있으며, 태안선,신안선이 침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중고고학은 바다 속에 숨겨진 보물에 의존하느 학문이다. 그건 국가의 권력에 의해서, 배가 건조되었던 당시, 고려 청자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유물과 문화재를 발굴하는제 힘써왔다. 강진에서 생산된 고려 청자가 개서으로 올라가던 도중에 태안 인근에서 배가 침몰하게 된다. 육상 고고학이 가지고 있는 한계로, 대표적인 것이 나라 교체기에 수많은 문화재가 파괴되고, 도굴된다는 점이다. 특히 백제의 찬란한 유산들이 통일신라시대에 파괴되었던 이유도 여기에 기인하고 있다.하지만, 수중 고고학은 접근성에 제약이 있었고, 수천년전 잠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들이 거의 없었다.그것이 지금 수중고고학이 빛날 수 있었던 이유였으며,작가 이병순께서,서해안 각지에서, 해양 유물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자료 수집을 할 수 잇었던 이유다. 그리고 갯벌에 묻힌 청자들, 수중유물 탐사대원, 위령제, 유물 수색 뿐만 아니라 보물선을 인양하는 것까지, 대한민국에 여전히 대학교 전공으로 수중 고고학과, 수중 발굴학과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 의아해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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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가장 알고 싶은 기후변화 최다질문 TOP 50
반기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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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5일 세계기상기구는 '2023년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속해서 증가하는 온실가스의 농도가 사상 최고치르 기록할 만큼 증가 추세는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38-)



"지구온난화는 중국이 경쟁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벌이는 사기극이다."이는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일 때 선거운동 기간 SNS 를 통해 밝힌 이야기입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환경보호청장, 에너지부 장관, 백악관 에너지 수석 등 기후 변화와 관련된 사람들을 반 기후론자로 바꿨습니다. 왜 트럼프는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것일까요? (-51-)



2023년 12월 두바이에서 열린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국제 가문 복원력 연합이 가문에 관련된 자료르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세기말까지 중국의 가뭄 정도가 증가할 확률은 80%이며,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가뭄으로 인해 식량 불안정을 겪는 인구는 2,300만 명이었습니다. (-97-)



북극 바다으 해빙에 이례적인 얼음구멍이 생기는 등 기후변화로 북극의 해빙이 많이 녹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당장 북반구 기후에 큰 영향을 줍니다. 해빙 면적은 10년에 72만 4천 제곱키로미터씩 줄어들고 ,해빙 두께는 10년에 30cm 씩 얇아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얼음 부피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지요. (-139-)



산호는 전 세계 바다의 얕은 물과 깊은 물 모두에서 찾을수 있습니다.그러나 조류와의 공생 관계에 의존해서 산호초를 만드는 산호는 광합성을 위해 빛이 침투할 수 있는 얕고 맑은 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197-)



2022년 파키스탄에 대홍수가 발생하면서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게 되는데, 상수도와 하수도의 오염으로 수십만 명이 콜레라에 걸렸습니다. 나이지리아도 대홍수로 100만 명 이사의 이재민이 생겼고, 이 중 콜레라 환자가 수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222-)



2023년 봄부터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커럼비아주,앨버타주, 서스캐처우너주 일대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해 6월에 이르러서는 퀘벡주와 노바스코샤주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9월까지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292-)



1997년 온실가스 줄이자는 세계의 약속 '교토의정서' 가 있었다.기후문제가 전 인류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는 예측이 교토 의정서 채택의 합목적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였으며,그것이 어떤 문제를 야기하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파리기후 협약은 2015년 12월12일 채택되었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있어서,가장 걱정하는 세대는 MZ세대다. 앞서서, 베이비붐세대, 586 세대, x세대는 기후변화를 느낄 쯔음,자신의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기후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것이 내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기후 변화에 대해서,비판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미국과 중국이 기후 변화를 야기하는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엮여 있으며,그것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해야 할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21세기 기후 변화는 인간에 의해 시작되었다. 석유와 석탄 산업으로 인해 지구 내의 온실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결국 기후변화는 제 6번째 멸종을 야기하고 있었다. 1~5차 멸종은 자연이나 외부적인 환경 변화에서 만들어졌다면, 6번째 멸종은 인간이 저지른 기술의 발달과 묙마에 의해 발생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책에는 10대 청소년이 생각하는 기후 변화에 대해서,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과학적으로 질문하고 잇었다.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있다. 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국가는 잘 이해하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가에 대해서,10 대 청소년들은 궁금하다. 특히 기후 변화 지표종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으며, 벌,산호가 사라지면,전인류의 식량자원 고갈을 야기할 수 있다. 환경 오염이 기후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며, 대홍수, 대형 산불과 태풍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현상도 가후변화의 실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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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말한다 -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물 이야기
PPI 기술연구소 편저 / 예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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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티미아 문명은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서 있었던 고대문명으로 기원전 6000 년 경부터 시작되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갈대의 땅' 이라는 뜻을 가진 아카드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이 지역은 토지가 비옥하고 강이 많아 농업과 축산업이 발전했으며 건설기술도 발달한 문명이었다. (-25-)

지중해의 크레타섬에서 시작된 고대문명인 미노아 문병은 에게 문명의 한 줄기로 서양 문화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항은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된 크노소스 궁전에서 세계 인류 최초의 상하수도 시설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33-)

'바오리'의 뜻은 계단식 우물,'찬드'는 왕의 이름으로, 찬드 바오리는 '찬드'라는 '왕이 만든 우물'이라고 불리운다. 찬드 바오리는 21세기 현재까지도 물 부족 국가인 인도인들의 물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갈망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 (-61-)

로마의 황궁과 각 목욕탕, 분수, 각 빌라에 공급되는 관은 세라믹, 납주조, 시멘트 도관이 주로 사용되었다. (-97-)

에도 시대 초기에는 전국의 성곽 마을이 건설되었고, 도시화로 인해 식수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했기 때문에 물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144-)

에나멜이나 에폭시를 코팅한 도복장 강관은 부식되기 쉬운 철을 코팅하여 수명 연장을 하기 위한 제품이다. 내식성 강화를 위하여 강관의 외표면을 유기계 방식재료로 피복한 경우도 있다.

한편 국내의 강관용 철강재, 도복장 강관 등의 제조기술은 선진국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185-)

인류 문명의 발전 속에서, 물이 빠질 수 없다. 4대 문병지가 거대한 강줄기와 연관되어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 중국의 황하 강은 지도를 바꿔 놓을 정도로 , 인류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었지만, 그것이 지도, 달력와 치수사업에 영향을 기친 것은 무시할 수 없다. 거대한 농경지가 생겨나고,그 농경지 주변에 ,농사를 짓는 사람이 모여들었던 것으 이런 변화 속에 있었으며, 우리의 삶에서, 물과 공기를 최우선 가치로 놓고 있다.

책 『물이 말한다』에서는 1976년부터 지금까지 48년간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iPVC 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 PPI PIPE 기업이 추구하는 기업 가치와 사업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내구성과 견고성을 향상시키고, 충격 저항성을 높여 나가고 있는 iPVC소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플라스틱 관로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물의 수압에 대한 저항서을 향상 시키고, 충격을 흡수하는 과정에는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기술이 전세계 물 문제 해결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수천년 간 인류가 물문제를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우물, 댐, 수로,치수사업,상하수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책에 나오는 메소포타미아 지역 이란의 인공 지하 수로 카나트 구조는 수십 미터 땅 속,빛이 없는 곳의 암반을 부수면서, 물길을 만들어 내었으며, 인류가 생존을 위해서 만든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란 고웤이나 중국 투루판과 같은 비가 거의 오지 않은 곳에서 만들어졌으며, 예루살렘의 수원지 기혼샘(Gihon Spring) 도 있다. 이 기혼샘은 지하 비밀 터널을 파두었으며, 역사 속에서, 예루살렘을 장악하였던 통로로 쓰여졌다.안도 카나타카 에는'수랑가' 가 있으며, 카나트 구조의 관개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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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은 쓸데없이 불안하다 - 여전히 설레는 마흔의 고백
이은희 지음 / 푸른문학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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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라는 종목을 키우기 위해 매일 티 나지 않게 바쁘다.관심조차 없었던 경제 뉴스를 챙겨 보면서 대충 흐름은 파악하려고 한다. 어렵다. 그런데도 관심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히 있기에 늘 주의를 두려고 노력한다. 매일 아침, 꼭 책 한 페이지라도 읽고 하루를 시작한다. (-27-)

마흔 쯤, 늘 몸이 아플까 노심초사다. 뭘 하려고 해도 체력이 뒷받침해 주지 않았다. 몸이 아프니 일상에 균열이 생겼다. 오래전부터 배우고 싶어 등록했던 '블로그 글쓰기' 강의가 있었다. 퇴근 후 여력이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체력'에 자신이 없었다. (-45-)

"너 또 혼자지?"

혼자 월정리 바다르 바라보며 컵라면 국물을 후루룩 마시고 있었다. 국물 맛이 끝내준다.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 친구 J다.이번에도 딱 걸렸다. 친구는 매번 혼자 여행 가는 내가 못마땅한 눈치다. 시간이 되면 같이 가자고 했거늘 또 혼자 떠났다며 서운해한다. 도대체 혼자 무슨 재미냐며 도통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낟. (-94-)

"꿈이 뭐예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괜히 말해서 창피만 사고 싶지 않았다. 지금, 인터넷 검색하면 '내 책'이 뜬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예상하지 못했다. 마흔 넘어서 작가가 될 거라고. (-128-)

마흔 후, 눈,머리, 입 다 따로 논다. 개인플레이다. 당최 협업이 안 된다. 미칠 노릇이다. 눈으로는 분명 텍스트를 봤지만,머리는 엉뚱하게 해석한다. 그뿐인가! 머리로는 이 말을 해야지 싶었는데 입은 제멋대로 튀어나온다. 마무래도 마흔 이후 내 상태는 온전치 않다. 그뿐 아니다.매일 썼던 단어가 한참을 입에 맴돌다 주변 사람이 말해 줘서 어렵사리 넘어간 경우도 허다하다. (-137-)

작가 이은희는 책 『마흔은 쓸데없이 불안하다』앞 부분에 마흔에 어쩌다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글로서 나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매일 일고 쓰는 일을 반복하고 있으며, 현직 중학교 교사다.자가의 마흔의 삶을 읽으면서,나의 마흔의 현재를 비교해 보고,지워졌던 기억,감정, 느낌들을 하나하나 소환하고자 한다.

나 또한 사십대이며, 쓸데없이 불안하지만,그 불안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알수 없다. 불안이라는 쓰나미는 하루를 망쳐 놓는다. 사라지는 것이 점점 늘어나고, 나의 현재와 나의 부모의 과거의 삶을 비교하게 된다. 해야할 일을 제때 하지 않아서 불안하고, 하면 안되는 것을 해서 불안하다. 삽십대였던 그때는 물랐던 사실, 마흔 부모가 감당해야 할 책임감과 의무는 당연하지 않았다. 돌이켜 보면, 마흔이 불안한 것은 쓸데없이 아는 게 많아서였다. 그리고 놓치느 것이 많아서 불안하다. 일상 속 부채의식이 있다. 그리고 , 하나하나 채워 나가는 것보다 하나 하나 잃어가는 것이 생겨나는 시기다. 친구들의 부고도 들려온다. 쓸데없이 불안한 이유다. 마흔이라서, 처음이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고, 내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아서, 걱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 세상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 그것을 내 뜻대로 하려는 욕구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더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몸이 아파오는 시기가 마흔이다. 부모의 아픔이 신경 쓰여지고,짜증이 나는 시기도 마흔이다. 내가 하려고 하는 꿈을 꾸는 것조차 사치였고, 후회와 원망이 늘어나는 시기도 마흔이다.결국 우리는 마흔의 시간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그 마흔이 나에게 소외와 외로움,고독으로 채워지고 있으며,그로 인해 나는 스스로 무너질 수 있다는 강한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결국 이 책을 통해서, 마흔이 불안한 이유는 현재의 삶이 버겁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오십이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 , 내 안에 숨어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지 못하고,내려 놓는 순간 , 나 스스로 다칠 것 같아서,불안하고,아슬아슬하다. 무엇보다도, 쓸데없이 우울하고, 죽고 싶는 마음이 매순간 매순간 느껴져서, 언제나 쓸데없이 불안하다.

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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