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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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와 유전자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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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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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향적인가, 외향적인가?

신중한 편인가, 무모한 편인가?"

근심 걱정이 많은가, 아니면 태평한가?

창의적인가?

예술 감각은 어떠한가?

모험심은 강한가?

고집스럽고 충동적인가?

예민한 편인가?

대담하면서 장난 장난기가 많은가?

친절한가?

상상력이 풍부한가?

이기적이고 무책임한가?

성실한 구석이 있는가?(-23-)



세포들은 배아 내부의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르게 분화하기 시작한다. 배아 바깥쪽 세포는 피부와 신경계를 만들고, 안쪽으로 이동한 세포는 근육과 ,뼈 , 혈액을 생성하며 , 다른 층에 있는 세포는 내장 기관을 형성한다. 머리에서 꼬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축과 등에서 배 방향으로 축도 이때 저장된다.이러한 패턴 형성은 배아 초기 단계에서 세포 간의 미세한 차이에서 비롯된다. (-101-)



온화함

추론력

정서적 안정성

지배성

활기

규범 의식

사회적 대담성

감수성

경계심

추상적 사고

사적 성향

불안

변화 수요성

자립성

완벽주의

긴장감 (-167-)



공감각이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기능은 어떠한가?

사람마다 특정한 공감각 형태가 나타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은 무엇인가?(-237-)



1세기 전과 비교하여,지금 우리는 많은 지식을 얻고 정보를 습득하며 살아가고 있다. 예전보다 똑똑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오고 있으며, 서로 돕고 돕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행복한 삶을 꿈꾸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며, 정서적으로 감응한다. 예전보다 덜 폭력적이며, 서 나은 사회적 만족도를 누리고 있다.



한편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인간의 뇌와 유전자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었으며, 새로운 사회가 형성하기 이전에 인간의 유전자는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알 필요가 있다. 즉 개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유전자의 형질이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후천적 재능을 키워 왔는지가 핵심이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살아감으로서, 서로에 대해 사회적 갈등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불안과 걱정을 안고 살아감으로서, 내적인 자아를 키우는데 신경쓰고 있다.



즉 인간의 유전자가 서로 같다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똑같은 방향성을 살아가며, 운명도 거의 흡사한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스티븐 호킹과 같은 세계적인 천재 과학자,물리학자가 가지고 있는 뇌의 특성과 유전자의 특성을 분석하는 뇌과학자도 분명 존재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각자의 능력과 재능은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에 긍정적으로 인식될 것인가 부정적인 역할을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내가 기지고 있는 유전자의 특성을 잘 활용할 줄 아는 방법 뿐만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유전자와 뇌에 대해서, 이해한다면,유전자와 환경, 내 앞에 놓여진 경험들이 내 인생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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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해지기 위해 씁니다 - 한 줄 필사로 단정해지는 마음
조미정 지음 / 해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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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를 통해 자기내면을 단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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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해지기 위해 씁니다 - 한 줄 필사로 단정해지는 마음
조미정 지음 / 해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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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무언가 하나에 집중하게 되면, 다른 이에 신경쓰지 않는다. 잡다한 일이나,내 앞에 놓여진 이들에 방해가 되는 모든 전화와 메시지와 생각들, 주변의 소음과 번잡한 기억들이 샘솟는 현상에서 벗어날 수 맀다. 나에게 달리기가 그렇고, 필사가 그렇다. 달리기는 동적인 실천이라면, 필사는 정적인 실천이다. 글 하나, 문장 하나에 집중하면서, 내 생각과 내 마음과 문장을 서로 합일이 가능하다. 깊은 생각과 성찰 깨달음을 주는 문장 하나가 내 마음을 고요하게 바꿔 놓았다.


 

작가 조미정은 유튜브 <미료의 독서노트> 를 운영하고 있다. 혼자서 책 한 권을 필사하면, 중간에 멈출 수 있다. 유튜브 채널만큼 중독되는 것도 없으며, 동기부여가 확실한 것도 없다. 문학적 관종이 될 수 있을 때, 나를 위한 유튜브가 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을 적극 활용하 수 있다. '시'에 대해서, 나몰래 쓰는 장르라 말한다. 시를 일기장과 비슷하게 연결하고 있었다. 일종의 시를 쓰면서, 아픔과 부끄러움,수치스러움을 아름답게 옷을 입힐 수 있다. 은밀함과 섹시함을 더해 시를 쓰게 되며, 기쁘게만 써볼 수 있고, 행복한 마음으로 써 볼 수 있다. 시가 주는 언어적인 자유로움이 내 삶을 ,내 사유를 확장시킬 수 있다.



 

인간은 착각 속에서 살아간다. 나의 착각이 나의 내면과 불일치 할 때,나를 객관화하는 과정 속에서, 당혹감과 괴리감을 느낀다.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과, 타인이 생각하는 나 자신에 대해서, 필사를 통해서, 나의 내면과 마주할 수 있고, 용기를 내어서, 자기 대면이 가능하다.자기 인식이란 결국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이며, 내 삶을 고요함으로 이끌 수 있으며, 평온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남들에게 내세우지 않아도 되는 평범한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곽재구 시인의 기행 산문집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참 좋았다』에는 포구라는 단어와 깊은 연관이 되어 있었다. 바닷가에 있는 몽돌이 있고, 둥글고, 부드러운 몽돌 위를 걸으면서, 나를 위로하고, 세상이 나를 치유할 수 있다는 믿음을 얻는다. 무언가에 대해서, 신뢰를 얻는다면, 사랑하게 되고, 깊은 믿음과 위로와 마주하게 된다. 사람을 의심하지 않고, 경계하지 않으며 살아간다면,내 삶의 고요함이 깃들어질 수 있다. 행복과 함께 따스함 감촉을 느낄 수 있다.





화성연대기』는 레이 브레드버리가 쓴 소설이며, 1950년에 출간되었다. 70여년 전 인류가 생각하였던 화성에 대한 동경, 그 동경이 70년이 지나 우리 앞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인간의 감각과 인식이 상상과 기술과 과학을 통해서, 인간의 한계를 뒤어넘은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누군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 둘 가능한 것으로 바뀌게 되었으며,그 하나 하나가 소중해지기 시작한다.누군가 먼저 첫 발자국을 땔 때,그 용기가 새로운 변화를 야기하고, 그 변화가 세상의 전환점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가녀린 나룻배, 저 하늘을 바라보면서 ,인류는 상상하였고, 어두 컴컴한 밤하늘의 별을 사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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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달리기를 할 줄이야 - 중년의 무기력함 달리기로 날려라
박정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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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강사로 일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적성에 맞았지만 , 계약직으로 매번 평가받고 연장 근무 가능성에 대해 늘 노심초사했다. 존재감 없었다. 열심히 했지만,사람들이 나를 알아주는 그런 날은 오지 않았다. 희망도 목표도 없이 그저 편하다는 이유로 그 일을 계속해 왔다. (-6-)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대부분 늙어 죽는 순간까지 질병 없이 사다가 평온하게 떠나고 싶다고 말한다. 누구나 가지는 바람일 거다. 갑작스럽게 병이 찾으러 온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평소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겠다. (-26-)



나의 추궁에 남편은 버럭 화를 냈다. 어이가 없었다. 핸드폰을 챙겨 들고 신발을 신었다. 현관문을 있는 힘껏 쾅 닫고 집을 나왔다. 아파트를 빠져나와 늘 가던 강변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땅만 보고 걸었다. 빠르게 한참 걸었다.얼마 쯤 걷고 나자,느닷없이 글쓰기 수업 결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억울했다. 생각만 했지. 결제를 망설이고 있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졌다. 느리던 걸음이 빨라졌다. (-67-)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단톡을 통해 운동하고, 인증을 시작했다. 한 달이 지나면 새로 나가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몇 명 회원들과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거의 3년간 함께했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 갔을 때 직접 만나기도 하고 밥을 먹기도 했다.비록 온라인이지만 함께 아침마다 단톡으로 만나다 보니, 어느새 가까운 친구처럼 느껴졌다. (-134-)



첫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것은 2020년 11월이다. 대회에 참가하기 전 딱 한 번 10킬로미터를 뛰어 봤다. 한번 뛰어 보기는 했지만, 과연 내가 다시 뛸 수 있을지는 대회 당일까지 미지수였다. 그저 막연히 지금까지 연습해 왔으니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뛰었고, 별 어려움 없이 안주할 수 있었다. 몇 달간 거의 쉬지 않고 달리기를 한 덕분이다. '운동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실감했다. 마라톤 완주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181-)



춘천 마라톤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온라인 자기 계발 카페 덕분이다. 거기에는 춘천 마라톤 단체 참가 소식을 접했고, 신청했다. 그간 온라인으로만 알던 회원들을 직접 만났다. 약 40명이 참가했다.온ㅁ라인 모임에서 알던 사람을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다. (-197-)



새 운동화는 쿠션감이 좋았다. 폭신폭신한 신을 신고 뛰니 더 잘 달려지는 것 같았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몸이 덜 풀려서 조금 피로감은 있었지만, 다행히 10키로미터를 무사히 완주했다. 5월말이라고 하지만 새벽은 추웠다. 달릴 때는 몰랐지만 다 달리고 난 후 집까지 걸어오면서 한기가 느껴졌다. 몸은 추웠지만 정신은 또렸했다. 달리고 난 후엔 언제나 찾아오는 뿌듯함,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 자신감으로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따듯했다. (-233-)



2022년 손기정 10키로미터 마라톤 대회 참가를 결정하게 된 건 블로그 이웃 Y님 덕분이다. 한때 온라인 강의를 같이 들었던 Y님은 내가 달리기 관련 블로그 글을 올릴 때마다 댓글을 자주 달아주었다.어느 날 손기정 마라톤 현장 대회를 갈지 말지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것을 봄 Y는 본인도 마라톤에 나갈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머러톤 완주가 자신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거, 대회에 나가 보고 싶다고 했다. 얼마 후 마라톤 참가를 결정했다는 댓글이 달렸다. (-248-)



몇 년 전 한자 급수 시험 1급에 합격했다. 합격하려면 3,500자의 한자를 읽고 쓰며 활용할 줄 알아야 하마. 객관식 문제가 50문제이고, 주관식이 100무제이다. 약 1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면서 한번은 떨어지고 두 번째 시험메 겨우 합격했다.대학 졸업 후 한자 공부에는 거의 손을 놓았다. (-280-)



10년 이상 마라톤과 거리를 두었다가, 올해 갑자기 지인을 통해서, 영주시 동호회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다. 그 과정에서,박정미 작가를 알게 되었다. 영주 마라톤클럽 사무국장이었기 때문이다.



책 『50대, 달리기를 할 줄이야』은 자기계발과 에세이가 섞여 있다. 전공은 한문학과였고, 방과후 강사로 일하고 있었다. 계약을 연장하면서 자신의 일에 대해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자신감을 잃어간다.그리고 어느 날 중년이 되었다.



어느날 자신이 한심하였다. 남편은 어떤 결정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지 않았고, 해야 한다고 마땅하다고 생각하면, 했다. 본인도, 글쓰기 강좌가 듣고 싶었지만, 망설였다. 비싼 수강료가 문제였다. 남편과 아웅다웅하다가,자신이 스스로 한심하다고 생각하였고,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서천 앞 강변을 달리기 시작하였고, 글쓰기 강좍도 같이 명행한다. 그리고 달리기에 흥미르 느끼기 시작하였다.



글쓰기를 통해서, 서로 공감하고, 서로 이해하였다. 내가 고민하고 있었던 것을 누군가도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되었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망설여졌고,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해보지도 않고, 걱정이 앞선 내 모습에 한심함과 초라함을 느끼게 된다.



달리기, 온라인에서 서로 소통하였던 그들과 마라톤 대회에서 만났고, 서로 오랫동안 본 것처럼 반가웠다.그리고 본격적으로 주변 소소한 대회에 참가하였다. 2시간 걸려, 춘천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었고, 손기정 평화마라톤에도 달릴 수 있었다. 10분 남짓 달렸던 거리가 어느 덧 10킬로를 무난하게 달릴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마라톤을 하고 ,일상 속에 활력이 샘솟듯 생겨났고,자신에 대한 한심함과 삶에 대한 회의감마저 내려놓을 수 있었다. 삶의 무게를 내려 놓으니, 나에 대해 관대할 수 있었고, 타인에 대한 분노가 줄어들었다. 마라톤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건강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여유로운 생활 패턴에 있었다. 그리고 7788 활기차게 달리는 것이 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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