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잘되는 회사의 회의법
야모토 오사무 지음, 이정미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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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회의도 있다. 하지만 많은 회의가 형식에만 얽매이거나 업무를 '승인하는'절차로서만 기능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회사는 궁리 끝에 서서 회의를 하기도 한다.높은 테이블 가운데 두고 '선채로'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서서 회의를 하면 회의와 관련 없는 이야기는 하지 않게 된다. 졸지 않고 회의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P30)


"항상 보고하고 연락하고 상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서로 타이밍을 노리다 보면 쓸데없이 시간이 낭비된다. 회사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15분 미팅을 잘 활용하면 리더는 직원들을 따로따로 만나 결정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15분 미팅을 통해 한꺼번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직원들과도 관련 내용을 공유할 수 있으며 직원들이 상사에게 언제 보고하면 될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불필요하게 타이밍에 신경 쓸 일이 사라지는 것이다. (P41)


"회의나 미팅이 책임을 추궁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자리가 되어 버렸다."
"회의 자료를 만들고 상황을 공유하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본질적인 이야기는 서로 하지 않는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속마음의 차이가 큰 조직이다."(p51)


일부러 시간을 내서 미팅을 하는 이유는 '앞으로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기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시간을 과거에 할애하지 말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야 한다. 물론 과거를 분석하는 일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긍정적인 대화가 훨씬 중요하다. 10분, 15분 미팅이라면 더욱 그렇다. 대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아 , 그때는 말이죠."등의 과거 이야기를 하다가는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다 지나가 버린다. (P59)


회사나 직장에서 회의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있지만 회사 구성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각 기업마다 회의의 목적은 각자 상이하며, 기업의 분위기에 따라서 회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보수적인 특성을 가진 기업은 회의의 성격도 대체로 보수적인 색체를 가지고 있다. 과거에 보여줬던 딱딱하고 지루하고, 시간 때우기 식의 회의 분위기에서 탈피해 ,지금 현재 회의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다수의 의견이 적극 받아들여지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받아들여지는, 능동적으로 따라가는 분위기이면서, 회의의 주체가 되는 구성원의 목소리가 이제는 적극 반영되는 추세이다. 한편 조직의 특징에 따라서 회의의 특징도 달라질 수 있으며, 리더의 성향에 따라 회의의 목적 또한 달라진다. 이 책은 기존의 딱딱한 회의, 지루한 회의에서 탈피해, 구성원 각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이 확립될 수 있으면서, 회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회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회의의 목적은 과거보다 더 나은 현재,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이다.저자는 이 부분을 놓치고 있는 회의는 어떶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는 회의와 미팅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회의는 상황에 따라서 길어질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시간이나 환경적인 요건에 따라 제약이 가해질 수 있다. 미팅은 회의에 비해 시간이 짧으며, 10분에서 20분 사이이다. 회의와 미팅의 차이는 상시적으로 미팅은 이뤄지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필요에 따라 행해질 수 있다. 저자는 바로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잇으며, 회사의 목표나 회사 구성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할 하지 않을 때 미팅을 통해서 그 부분들을 보완해 , 방향을 바꿔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이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수직적인 구조의 회의가 아닌 수평적인 구조의 미팅이 가지는 장점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기업의 목표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기존의 회의를 주도했던 리더의 생각과 가치관이 바뀌어야 기업에서 회의나 미팅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으며, 그 안에 있는 구성원들은 회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지워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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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2 : 정종·태종 - 피와 눈물로 세운 나라의 기틀 조선왕조실록 2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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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정도 뒤인 재위 4년(1395년) 10월, 정도전은 새 궁궐의 이름을 경복궁으로 지어 바쳤다. 태조 7년 (1398), 대부분의 궁전이 완성되고 성이 축조되는 등 도읍지 한양은 안정되어갔다. 이성계는 크게 기뻣다. 한양이 길지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P69)


왕씨들이 흘린 피 위에 세운 왕실이었다. 이성계는 고려 왕실 사람들과 명가 출신 사람들이 비웃을 것이라며 부끄러워했다. 방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어찌 보면 이는 이성계가 자초한 난이었다. 방석이 아닌 방원을, 아니면 처음부터 맏형 방과를 세자로 세웠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난이었다. 이왕 벌어진 일, 방원은 앞으로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제2, 제3의 방원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했다. 명분은 만들기 나름이었다. 그래서 방원은 자신과 같은 인물이 나올 수 없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사병 혁파가 바로 그것이다. (P89)


태종은 겉으로는 상왕을 극진히 모셨다. 상완이 환관을 보내 말을 전하면 무릎을 꿇어 앉아 신하의 예를 취했다. 태종은 정종을 극진히 모시는 것이 자신의 왕위 계승에 대한 시비를 줄이는 길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환관들은 이를 몰랐다. 태종 2년 8월 4일 , 태종은 자신의 측근 환관인 이용, 김완, 노희봉, 신용명 등을 순위부 감옥에 가두었다. 태종이 연어(年漁)를 상왕전에 바치라고 명했는데., 보내지도 않고 보냈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태종은 이 환관들을 사흘 만에 석방했다. (P106)


1,2 차 왕자의 난 모두 민씨가 거사를 종용했고, 처남 민무구, 무질이 선봉에 서서 칼을 휘둘렀다. 민씨의 두 동생은 모두 공신에 책봉되었다. 이방원의 왕위는 부인 민씨와 민씨의 친정이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원경왕후 민씨는 <용비어천가>의 종묘와 영년전에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던 악장 가사에도 나올 정도로 대접을 받았다. <용비어천가>98장의 앞부분은 전진의 임금 부견의 이야기고, 다음에 살펴볼 뒷부분은 1차 왕자의 난 이야기다. (P165)


황희는 이때 이미 세자를 갈아치우려는 태종의 속마음을 간파했는지도 모른다. 황희는 태종이 자신에게 원하는 반응이 무엇인지 늘 잘알았다. 박석명과 황희만큼 태종의 속마음을 잘 아는 신하는 찾기 힘들었다. 그러나 황희는 이번에는 태종의 뜻을 정면에서 그슬렀다. 그는 훗날 이 일 때문에 큰 곤욕을 치르게 된다. (P195)


"18년 동안 호랑이를 탔으니 또한 이미 족하다"
태종은 왕위를 호랑이 등에 탄 것에 빗댔다. 예나 지금이나 권력자들이 권력을 놓는 순간, 또는 권력의 정점에 있는 순간 비극적 최후를 맞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이 사실을 망각하기 때문이다. 태종은 시간을 끌지 않고 이날 바로 왕위를 물려주기로 마음먹었다. (P328)


태종은 지친들에게 냉혹한 군주였다. 유학자 정몽주를 죽이고, 이복 동생인 이방번, 방석 형제를 죽였다. 민무구, 무질, 무휼,무희네 처남도 죽이고, 사돈 심온도 죽였다. 아버지 이성계를 내쫒고, 맏형정종을 내쫒고 왕이 되었다. 이런 측면만 보면 폭군이라는 평가가 어울려 보인다. 그러나 이는 모두 왕가 내부의 일이고, 권력 상층부의 일이다. 공신이나 지친들에게는 몰라도 힘없는 민초들에게 태종은 성군이자 인군이었다. 위로는 임금 자신부터 아래로는 노비들까지 모두 법 아래 존재했던 시기였다. 진정한 법치, 즉 만인에게 공평한 법이 적용되면 민초의 삶은 편안해진다. (P367)


역사학자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 두번째 이야기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있다면, 이 책은 그 책과 성격을 동일시 하고 있으며, 조선왕조 오백년 역사를 들여다 보고 있다. <조선왕조실록> 첫편은 고려말과 조선 개국을 논하였다면, 두번째 시리즈는 조선의 두번째 임금 정종과 세번째 임금 태종 이야기다. 조선의 기틀을 다졌으며, 충년대군 세종이 조선왕조 임금 중에서 가장 존경받는 임금으로 추앙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해 볼 수 있으며,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웠지만, 조선의 기틀은 세번째 임금 이방원 , 태종이다.한편 태종 이방원은  왕으로서 악역을 자쳐했으며, 자신의 권력력에 해가 되는 이들의 싹을 미연에 잘라 버렸다. 상왕이었던 정종에 대한 스토리, 조선은 대의 명분을 중요시하는 나라였으며, 사극 정도전에서 보았듯, 이방원의 삶 그 자체에는 조선의 역사가 온전하게 들어가 있었다. 


한편으로는 태종 이방원은 성군이기도 했다. 고려와 조선에 결처 노비가 양산되는 문제들을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법과 제도를 바꿔 나갔으며, 태조 이성계의 의지를 거슬리면서도 자신의 생각들을 현실로 만들어 나갔다. 정종을 상왕으로 모시고, 태조 이성계가 태상왕이 되었던 그 시절을 돌이켜 보자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딱 맞는 인물이 태종 이방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의 삶은 권력의 정점에서 권력자의 존재 가치를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었다. 이 책에는 태조 이성계와 세종 이도의 사이에 있었던 태종 이방원이 권력을 어떻게 활용하였으며, 신하를 어떻게 다스렸는지 지켜 볼 수 있으며, 우리가 역사를 왜 배워야 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범적인 사례가 바로 태종 이방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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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김수종 지음 / 스파크뉴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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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와 공천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기소개서와 공약도 스스로 준비 못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그래서 뜬 구름 잡는 공약이나 정책을 남발하면서 대안도 고민도 없는 말만을 하는 사람도 만나기도 했다. 왜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바로 국민이 그들의 앞에 없기 때문이다. 정책이나 쥔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 공천과 당선에만 목표가 있기 때문인 것이다. 지역을 연구하고 공약을 만들고 실천하는 문제보다는 그저 공천을 받아 당선이 되면 그만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때로는 일은 안하고 언론홍보에만 관심이 많아, 기자회견과 보도 자료만 남발하는 사람도 볼 수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아무튼 답답한 정치세계에서는 자주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p3)


오늘 아침은 순흥에서 먹고, 점심은 부석사 앞에서 먹고, 간식은 순흥기지떡이나 영주고구마 빵으로 한 다음, 저녁은 영주한우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무엇인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다. 어딘가 허전하다. 영주를 호령하는 종가의 아들도 아니고, 학문이 깊은 선비의 자손도 아닌지라, 무엇하나 영주를 대표하는 음식을 먹어본 기억도 없다. 물론 이런 것을 파는 집도 없다. 안동만 가도 헛제삿밥을 파는 곳이 있다. 간고등어에 헛제삿밥을 먹으면서, 안동식혜로 마무리가 가능하다. 어른들은 안동소주도 한잔 할 수 있는 시간도 공간도 넘쳐난다. 그런데 영주는 뭘까? 있을 것은 다 있다. 영주문어도 있고, 영주 간고등어도 있다. 순흥묵밥이나 돼지묵전골인 태평추(태평초)도 있다. 순흥기지떡에 풍기생각도너츠, 풍기인삼 삼계탕, 내가 좋아하는 배추전과 닭개장도 있다. 그런데 뭐(?)라고 자문하게 된다. 모두를 놀라게 하는 '올킬 메뉴(All kill Menu)'는 없는 것 같다. 왜 그럴까? 다들 너무 잘 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맥주종주국인 독일을 대표하는 맥주가 없고, 김치 종주국을 대표하는 김치가 없는 것처럼 ,소재와 먹을거리가 넘치는 영주에도 영주를 대표하는 음식은 없는 것 같다. (p36)


초등, 고등학교 동기인 친구 배승규(준우)는 영주초등학교 앞에서 순댓국집을 했다. 사실 장인장모님이 인근에서 순댓국집을 오래했다. 승규부부는 어르신에게 노하우를 배워 이웃에 새롭게 인삼순댓국집을 창업했다. 어떻게 보면 두 가게는 별개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2대를 잇는 순댓국집이 틀림없는 것이다. 그런데 더 재미난 것은 이 순댓국집 건물에 있다. 이곳은 대충 60년은 넘은 개량한옥을 개조한 식당이다. 이곳은 영주에서 처음 생긴 산부인과의원이 있던 곳이다. 물론 주인은 나중에 부산으로 떠나고 다방이 되기는 했다. (p45)


영주의 미래는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뉴욕보다는, 걷기 좋고 편안한 유럽 뒷골목 같은 풍경이 더 좋지 않을까? 영주의 경우에도 도심에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걷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또 다른 한축으로 영주에 산재한 살아있는 근대문화유산종교시설 자연유산에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태극당제과점' '영주대장간' '신흥정미소' '진흥제재소' '삼화직물' '대성임업' '풍국정미소' 와 같은 경상북도 지정 향토뿌리기업이나 도심재생사업을 위해 새롭게 조성한 '할매묵공장' '할배목공소사회적협동조합' 등을 축으로 하여 답사형식의 걷는 문화 보행자 전용도로 빵집 공원찻집 공연장을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p102)


일곱째, 시민에게 먼저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 시민불편해소 및 현장행정은 너무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결말에 등장하는 영주는 "첨단산업도시, 혁신의 농업도시,힐링 관광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되었다는 말에 일부 동의하는 바이다. 우선 "첨단산업도시, 혁신의 농업도시, 힐링관광도시"는 순서가 바뀌는 것이 맞다고 보는 입장이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혁신의 농업도시, 혁신의 힐링관광도시,첨단산업도시"로 바뀌는 것이 맞다. 사실 "혁신의 농업도시,힐링관광도시" 와 "첨단산업도시"는 상충되는 관계로 공존이 불가능한 개념이다. (P145)


맞는 말이다. 옛모습에 새로 지은 한옥이 조화되면 영화촬영의 좋은 배경이 되리라. 개인적으로 나는 댐 철거에 반대한다. 절대 반대한다. 영주댐은 그대로 두어야 한다. 다만 수문은 개방하고 댐의 형태는 보존해야 한다. 엄청난 규모의 잘못된 혈세 투입의 사례로 보전하여야 한다. 영주댐의 현재녹조 상태, 물고기 폐사, 없어지는 모래 등 현재를 상세히 기록해야 한다. 그 기록물을 영주댐 시설 공간에 전시해야 한다. 그런다음 국민에게 알리자. 세계인들에게 알리자."와서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설득해야 한다. (P288)


"6.13 지방선거에 즈음하여, 먼저 시의원에 도전하시는 분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인구 10만 밖에 안되는 시골 소도시에서 정치행위를 하시려는 분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하시길 권고 드립니다. 큰 꿈을 꾸시고 시민께 봉사하고자 하시는 후보님들의 충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당 공천을 받고 선전하시어 당선되면 열심히 봉사하시는 의지만큼은 100% 공감이 갑니다만, 각 당과 정파의 일원으로 출마하셔서 당선이 되어본들 후보님의 정치적 소양과 꿈을 펼쳐 나가시려 노력하시겠지만 공천권을 가지신 분들의 의향과 방향성에 맞추어 일을 해야 하고 정책을 결정하다 보면 최악의 경우는 당의 거수기 역할에 그치거나 후보님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 (P296)


"보수의 가치 그리고 그 가치를 실현하려면 보수당에 가야 합니다. 지금의 자한당은 보수당이 아니라 수구세력 기득권세력으로 왜곡된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균형감을 잃은 저울 같은 존재와 같습니다. 정당은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천에서는 서로 감시와 견제를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무소속을 선호하는 사람은 소신은 없으나 권력을 갖고 싶어 하는 기회주의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P297)


"감사합니다. 정치의 다양성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과거 지역의 선배님들께서도 지역의 분열과 정당의 정책논리에 따른 폐단으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함께 주창하셨음을 상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이유는 이런 정당논리와 편협성으로 지역이 화합하지 못하고 미래를 찾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저희 세대에서는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정당정치 중요합니다. 국회에서 국민을 생각하지 않으니 시의회인들 시민을 생각하겠습니까? 무소속을 지지하면 소신없고 기회주의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지요. 더 소신껏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을 무조건 무소속이 아니라 왜 젊은 사람이 모든 것을 내리고 무소속을 택했을까를 지역의 선배님들이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P298)


"100% 지지하는 내용입니다. 기초의원 정당공천폐지는 온몸으로 찬성합니다. 일부 몰지각한 '자주 한심한 당' 공천을 노리는 하이에나들의 입방아에 오를까봐, 잘하셨습니다."(P298)


요즘 들어서 내가 사는 영주가 늙어가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 물론 영주시 내에 보여지는 문제점들은 산적해 있으며, 20년이 지났음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그건 보수 권력을 지닌 기존의 정치 세력과 그 하부에 있는 관변단체와 공무원들이 영주의 미래를 위해서 제대로 일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 구조의 밑바탕에 있는 눈치 문화가 영주 사회 곳곳에 배여 있으며, 그 누구도 앞에 나서는 이들이 없다. 영주 출신 김수종 작가께서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라는 책을 써냈을까 싶을 정도이다. 이 책의 특징은 사변적이면서, 영주시의 모습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있다. 물론 책 속에 미미한 부분도 분명 존재하며, 그것은 차후 후대 사람들이 보완할 문제이지 저자의 몫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이 책에는 영주의 장점과 단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들여다 보고 있다. 저자는 영주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고, 미래의 비전도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영주의 미래와 희망을 생각하고 있으며, 영주의 문제에 대해서 영주 시민이 갖춰야 하는 것, 영주시민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걸 시도해야 하는지 깨어있는 영주시민의 모습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영주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인프라와 그 한계점을 적시하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나의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영주의 삶의 질의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정치인들의 역할은 무엇인지, 그들이 해야할 일들은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으며, 영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국 팔도의 지방의 장담점을 파악해 영주에 적용할 수 있는 지역의 정책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 그 안에서 답을 찾아가고 있었다. 


이 책이 쓰여진 시점은 6.13 선거 이전이다.1년 가까이 지난 현 시점에 저자의 생각과 가치관이 반영된 경우도 있고, 앞으로 바뀌어야 하는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영주시 도시재생이라던지 관광 인프라 확충은 지금 영주가 바뀌고 있는 부분이다.문제는 그 방향성과 변화의 목적이다. 영주시장과 영주시가 만들어 놓은 미래의 영주에 대한 생각들, 그 것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하며,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하여 지혜를 맞대어야 미래의 영주가 보여지고, 그 안에서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정치공약 남용'과 '보도자료 남발'은 그동안 지켜봤던 영주시 정치인들의 민낯이기에 적극 공감하고 있으며, 일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일하는 척 하는 정치인들이 보여지고 있어서, 저자의 생각들과 가치관에 대해서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이다. 또한 정당 정치의 폐단은 무엇이며, 현재 영주시가 안고 있는 환경적인 문제, 판타시온 리조트, 관광 영주의 새로운 변화,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들이 꼼꼼하게 나와 있으며, 앞으로 이 책에서 보완해야 하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기록해 보는 시간을 나름대로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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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생의 교활한 시험 기술 - 읽기만 해도 점수가 올라간다!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황선종 옮김 / 갤리온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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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당연한 말이지만 객관식 문제의 정답은 보기 중에 있다. 이 마지막 문제, 즉 '지문 전체를 읽어내지 못하면 답을 맞힐 수 없는 문제'의 보기 중에 답이 하나 있는 것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이쯤에서 알아채지 않을까. 이 마지막 문제에는 지문을 독해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되는 아주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다. 지문이 무슨 내용인지 이 문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문을 읽기 전에는 무좃건 마지막 문제를 먼저 훑어봐야 한다. 지문을 독해할 때 훨씬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 (p64)


가령 영어나 국어의 장문독해 문제의 마지막 문제로 번번히 출제되는 문제가 있다. "이 글의 주제로 적절한 것은 무엇인가? 다음 보기 중 하나를 고르시오."혹은 요즘에는 "이 글의 제목으로 적절한 것은 무엇인가?" 와 같은 문제가 출제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장문독해 문제 에서는 이와 같이 '글 전체의 취지나 주제를 묻는 문제의 출현 비중이 매우 높다. (p68)


그들에게는 응용력, 독해력, 정보처리능력 등과 같은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문제해결 능력은 어떻게 하면 몸에 배는걸까? 애당초 문제해결능력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을 거듭한 끝에 찾아낸 답이 있다. 문재해결 능력이란 바로 '출제자의 의도를 읽는 힘' 이다. 출제자는 이번 문제에서든 수험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당신은 이런 지식을 갖고 있는가?" "이런 응용을 할 수 있는가?"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그들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수험생의 능력을 묻고 있었다.(p88)


이 챡을 쓴 저자 니시오카 잇세이는 대학 입학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무모한 도전을 하게 된다. 그것은 도쿄대 입학이며, 당연히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다. 문제는 저자는 이 도쿄대 불합격 통지를 받고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 도쿄대 입학에 재차 도전하게 되었고,  목표를 가지고, 삼수생인 채 저자는 도쿄대 입학을 위해서 30년간 기출 문제를 풀었고, 그 안에서 시험 출제에 관한 패턴을 읽어서 분석하였고, 그 결과 도쿄대 입학은 현실이 되었다. 그건 남들이 감히 도전하기 힘든 결과물이며, 누군가는 혀를 끌끌 찼을 그럼 모습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본다면, 저자의 무모한 도점이 결코 무모하지 않았다는 걸 볼 수 있다. 


그의 도쿄대 입학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출제자의 생각을 읽어 나가고 있다. 각 과목에서 출제자의 문제 방향은 어떤지 파악하게 되었고,긴 지문을 가지고 있는 국어와 영어는 그 지문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않더라도 답을 찾을 수 있는 독특한 방법들을 찾아 실제 시험에 써먹게 된다. 더 나아가 문제와 문제들이 서로 각각 독립된 문제가 아니며, 전 지문에 걸쳐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유기적인 관계라는 걸 기출문제를 통해서 분석해 나갔으며, 남들이 보지 못하는 새로운 관점에서 답을 맞춰 나가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도쿄대 입학 뿐 아니라 서울대 입학,더 나아가 대한민국 명문대 입학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요소들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저자의 기출문제 분석 과정 중에서 우리가 수능이나 논술을 준비할 때, 지문이 너무 길어서 애를 먹은 수험생들이 있으며, 나 또한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독서를 잘 한다고 해서 국어 지문을 완전히 숙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최근 들어서 알게 되었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요령이 절대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출문제 분석 과정 하나 하나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무엇이 미흡한지 그대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30년간의 기출문제를 풀어왔기에 그 안에서 답을 얻게 되었다. 이것은 도쿄대 입학을 위한 문제 풀이 뿐 아니라 어떤 문제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또다른 이유였다. 


국어나 영어 뿐 아니라 수학이나 사회, 과학에도 적용할 수 있다. 문제를 이해하고, 제한 시간을 두면서 풀어간다면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으며 ,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 수험생들이 생각해왔던 4당5락처럼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것과는 배치되는 또다른 요소가 된다. 저자의 특별한 문제 분석, 어려운 문제를 푸는 요령 뿐 아니라 절대로 틀리지 말아야 하는 문제들을 놓치지 않는 방법 까지 세세하게 이해할 수 있고 ,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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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데
황스쥔 지음, 박정원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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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함과 아름다움은 발견하는 것이다. 차이를 발견하고 자신을 바라보며 가꾸다 보면 독특함이 드러나고 아름다움이 피어날 가능성이 생긴다. 보잘 것 없고 평범한 모습을 받아들이면 좀 더 홀가분하게 살 수 있다. 독특함을 지니고 아름다움을 피워내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p49)


맞아,우리는 지금 산을 오르는 중이야. 나는 발걸음을 내디디면서 바람과 태양을 느끼고 산의 리듬을 이해하려 하고 있어. 너는 어때? 바짓단을 떼어냈어? 네가 바짓단을 떼어내면 수많은 사람이 새로운 시야로 산을 바라보게 될 거야.지금 배고파 죽겠어. 비상식량이라도 꺼내 먹어야지.(p61)


비판을 들었을 때 우리는 먼저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는지를 판별하고 , 만약 있다면 마음 속에 기억해둬야 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건 비판의 그림자 속에 살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당신을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며 당신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부분 당신이 미래에 되고 싶어 하는 모습도 아니다. 만약 스스로 계속 비판 속에 살아간다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자신을 왜곡하면서 되거 싶지 않았던 그들의 모습으로 변해갈 것이다. 시선을 계속 비판의 세계에 두다 보면 당신은 점점 더 괴롭고 불편해진다. 에너지도 점점 사라진다. 그러다 보면 발전하고자 하는 동력과 전진하려는 마음이 아예 없어지게 된다.(p63)


자신의 '받아들이기 싫은 모습' 과 마음에 드는 모습' 이 순식간에 통합될 때 우리는 진실함을 지속하여 현실에 발을 디딜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빠지지 않고 인생의 또  다른 아름다움과 노력을 바라볼 기회가 생긴다. (p81)


사람은 왜 사랑받아야 할까? 그 이유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다양한 가능성을시도하고, 마음 편히 자신답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음 편히 자신답게 살 때만 독특함을 찾고 아름다움을 꽃피울 수 있다. 이것은 세상에 둘도 없이 귀중한 일이다. 사실 우리는 유치원에서부터 , 또는 태어나면서부터 사랑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시티어는 우리가 생존을 위해 몇 가지 고정된 태도를 학습한다고 말했다. (p127)


그동안 대만 작가, 중국 작가가 쓴 자기 개발서는 나에게 새로운 변화, 새로운 생각들을 잉태하게 해 주었고, 그것들은 나에게 자기 성찰로 이어질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 왔다. 황스쥔이 쓴 책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데> 이 책 또한 마찬가지다. 저자 황스쥐의 생각과 가치관들은 내가 그동안 마주했던 자기계발서와 다른 독특한 삶의 양식과 관점들이 드러나고 있으며, 이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생을 제대로 사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한 번 더 되새기게 한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희노애락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한계 , 그 중에서 분노와 좌절의 순간, 불편한 감정과 마주할 때 그 순간을 어떻게 잘 넘어가는지 저자의 생각들을 차근차근 읽어나가게 된다. 이 책은 밑줄 그어도 좋은 책이며, 힘들 때 다시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시작하고자 한다.


우리 앞에 놓여진 행복은 항상 스쳐지나가듯 찰나에 불과할 정도이다. 삶에 있어서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하며서, 감정의 소용돌이애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의 연속선상에서 그 순간을 지울 순 없지만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해 보는 시간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다. 푸르디 푸른 단풍과 숲이 어우러져 있는 곳에서 나무의 밑둥이 살아있는 곳에서 이 책을 읽어 간다면, 이 책의 의미를 더 깊이 사색할 수 있고, 저자의 생각의 깊이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사실상 존재하고 있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런 부분들 하나 하나 짚어가고 있으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나의 진실된 마음을 스스로 노출시킬 수 있다면, 나의 좋은 점과 나의 나쁜 점을 통합하는 훈련을 스스로 해 온다면, 남들보다 더 진실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그것이 층층히 모여질 때 나는 비로서 세상에서 진실 그 자체와 어우러질 수 있다. 그것이 애 책 곳곳에 스며들고 있으며,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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