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데
황스쥔 지음, 박정원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특함과 아름다움은 발견하는 것이다. 차이를 발견하고 자신을 바라보며 가꾸다 보면 독특함이 드러나고 아름다움이 피어날 가능성이 생긴다. 보잘 것 없고 평범한 모습을 받아들이면 좀 더 홀가분하게 살 수 있다. 독특함을 지니고 아름다움을 피워내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p49)


맞아,우리는 지금 산을 오르는 중이야. 나는 발걸음을 내디디면서 바람과 태양을 느끼고 산의 리듬을 이해하려 하고 있어. 너는 어때? 바짓단을 떼어냈어? 네가 바짓단을 떼어내면 수많은 사람이 새로운 시야로 산을 바라보게 될 거야.지금 배고파 죽겠어. 비상식량이라도 꺼내 먹어야지.(p61)


비판을 들었을 때 우리는 먼저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는지를 판별하고 , 만약 있다면 마음 속에 기억해둬야 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건 비판의 그림자 속에 살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당신을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며 당신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부분 당신이 미래에 되고 싶어 하는 모습도 아니다. 만약 스스로 계속 비판 속에 살아간다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자신을 왜곡하면서 되거 싶지 않았던 그들의 모습으로 변해갈 것이다. 시선을 계속 비판의 세계에 두다 보면 당신은 점점 더 괴롭고 불편해진다. 에너지도 점점 사라진다. 그러다 보면 발전하고자 하는 동력과 전진하려는 마음이 아예 없어지게 된다.(p63)


자신의 '받아들이기 싫은 모습' 과 마음에 드는 모습' 이 순식간에 통합될 때 우리는 진실함을 지속하여 현실에 발을 디딜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빠지지 않고 인생의 또  다른 아름다움과 노력을 바라볼 기회가 생긴다. (p81)


사람은 왜 사랑받아야 할까? 그 이유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다양한 가능성을시도하고, 마음 편히 자신답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음 편히 자신답게 살 때만 독특함을 찾고 아름다움을 꽃피울 수 있다. 이것은 세상에 둘도 없이 귀중한 일이다. 사실 우리는 유치원에서부터 , 또는 태어나면서부터 사랑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시티어는 우리가 생존을 위해 몇 가지 고정된 태도를 학습한다고 말했다. (p127)


그동안 대만 작가, 중국 작가가 쓴 자기 개발서는 나에게 새로운 변화, 새로운 생각들을 잉태하게 해 주었고, 그것들은 나에게 자기 성찰로 이어질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 왔다. 황스쥔이 쓴 책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데> 이 책 또한 마찬가지다. 저자 황스쥐의 생각과 가치관들은 내가 그동안 마주했던 자기계발서와 다른 독특한 삶의 양식과 관점들이 드러나고 있으며, 이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생을 제대로 사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한 번 더 되새기게 한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희노애락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한계 , 그 중에서 분노와 좌절의 순간, 불편한 감정과 마주할 때 그 순간을 어떻게 잘 넘어가는지 저자의 생각들을 차근차근 읽어나가게 된다. 이 책은 밑줄 그어도 좋은 책이며, 힘들 때 다시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시작하고자 한다.


우리 앞에 놓여진 행복은 항상 스쳐지나가듯 찰나에 불과할 정도이다. 삶에 있어서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하며서, 감정의 소용돌이애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의 연속선상에서 그 순간을 지울 순 없지만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해 보는 시간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다. 푸르디 푸른 단풍과 숲이 어우러져 있는 곳에서 나무의 밑둥이 살아있는 곳에서 이 책을 읽어 간다면, 이 책의 의미를 더 깊이 사색할 수 있고, 저자의 생각의 깊이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사실상 존재하고 있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런 부분들 하나 하나 짚어가고 있으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나의 진실된 마음을 스스로 노출시킬 수 있다면, 나의 좋은 점과 나의 나쁜 점을 통합하는 훈련을 스스로 해 온다면, 남들보다 더 진실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그것이 층층히 모여질 때 나는 비로서 세상에서 진실 그 자체와 어우러질 수 있다. 그것이 애 책 곳곳에 스며들고 있으며,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